2020, 6, 20
(노아 11살, 노엘 8살)
보탑사에서 바람쐬고,,, ~~
보탑사를 올려고 온건 아니고,,, 작년이맘때쯤 보탑사 근처에 이름모를 계곡에서 놀았던 기억이 나서..
더운날... 계곡으로 향했지만,,,
우리가 알던 그 작은 도랑은 사라져 버렸다. 아니 풀로 덮혀 더 이상 들어갈 수가 없게 되었다..
노아가 너무 아쉬워했지만,,, 계곡은 다음기회로 ~~
뭔가 유명한 계곡은 사람에 치여서.. 힐링이 안되어 우리가족은 정말 유명하지 않은 그냥 계곡을 찾아 다니는 편이다.
여기까지 온 김에.. 보탑사에서 산책하고 가기로~!
항상 뱀에 목말라 있는 우리 노아~
뱀을 키우는게 지금 노아의 소원이지만,,, 이 엄마는 뱀 먹이인 쥐 전용 냉장고를 구입해야 하므로,,, 지금은 절대 반대~!!
살아 있는 뱀이 었다면 오늘 계곡 못간 것도 매꿀 수 있을만큼 기분이 좋았겠지만,, 죽어있는 뱀 발견...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면서 뱀 들고 다니는 노아..ㅠㅠ 우찌 내 아들이.. 이렇게 나랑 다를까...ㅠㅠ
보탑사입구 매점 앞에서 앉아있으니 어찌나 시원한지.. 움직이기 싫을 정도~~~
각자 바위의자 하나 꿰차고~~ 엉덩이가 시원해서 움직이기도 싫은~
요즘 빠진 과자 ... 이 과자 먹고 있으니 세상 행복한데~~~ 근데 표정은..ㅋㅋ
남편은 누굴 메인으로 찍은거야? ㅋㅋ
보탑사까지 왔으니 한번 올라가보자~~~
절 모양도 근사하고~~ 정원이며... 진짜 단아하고 아름답다~~
정말 우리나라의 건축물은 소나무와 잘 어울려 고급져보인다~~~
여러 전통음료들을 팔았는데... 종류대로 하나씩 마시고~~ 이 날 정말 더운날이라,, 얼음있는 음료수가 꿀맛이었다~
근처.. 밭같은 곳에서.. 발견한 키 큰 해바라기~~~
너무 이뻐서 가까이가서 해바라기 사진을 찍었는데,,
해바라기랑 마주하고보니. ... 이목구비 없는 달걀귀신 같았다..ㅠㅠ
힝.... 아름다웠었는데... 무서워지다니...
내가 해바라기랑 노는사이 아이들은 무슨 공룡바위같은 곳에 올라타고~~
저번주에 교회에서 족구 단합회가 있었는데,, 이 막국수 집에서 밥먹으면 족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던것. 남편은 지난주 혼자 가서 먹고 온게 미안했던지.. 꽤 맛이 있었다고,,, 이번엔 우리를 데리고 또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노엘이가 젤 좋아하는 돼지가... ㅋㅋ
근데 이 돼지 눈알은.. 무섭다..ㅠㅠ 왜케 오늘 무서운게 많이 보이지...
비빔 막국수, 물막국수 보쌈까지.. ~~~ 꽤 맛났던!
밥먹고 놀기에 딱 좋은 족구장~~~
우린 공이 없었기에.... 우리 아이들의 요구대로,,, 신발던지기 게임하기!!!
마구마구 던져~
나는 뭘해도 맨날 꼴찌...ㅠ
어디까지 날아가나~~~
마침~! 나무속에 들어있던 버려진 공 같은거 발견~!! 미니 축구게임도 하고~
즉석 림보게임까지도~~
주로 배가 걸려서 많이 웃게 했던 노엘이~
노아는 이런 게임들을 너~~ 무 좋아한다.
3종 세트로 뛰어 놀고나니... 근육 자랑..ㅋㅋ
어둑해지니 분수까지 나오네~~~
이날 맛나게 먹고 놀고 다 했는데..
이 바로 뒷날, 또 이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어야했다는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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