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산 자연 휴양림

2020, 8, 9

(노아 11살, 노엘 9살)

 

 

충남 천안시 태학산 자연 휴양림 숲 놀이터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오후 시간을 또 알차게 보내자 싶어서 떠난곳은 다름이 아닌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ㅋㅋ

청주 현대 백화점에 거의 매주 놀러다니다보니 지겨워져서.. ㅋㅋ 한동안 발길 끊었던 갤러리아로~~

 

그런데.. 우리 노아는 쇼핑을 제일 싫어하므로,,, 최대한 일찍 쇼핑을 끝내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에 들렸다 가기로~~

 

먹구름 쫘악~~~비는 올까말까 한 상태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잠시라도 놀 곳을 탐색~

 

우리 남편이 알고 들린 것 같진 않지만,, 우연치고는 너무나도 적합한 곳에 놀러왔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빠져있는 총놀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곳~!!!

 

우리는 여기서 유격훈련 놀이를 했다~!

 

총들고 올라기기~!!! 그리고 남편의 리얼한 연기(?)ㅋㅋ 아님 진짜 아픈가...ㅋㅋ

 

한손으로 잡고 올라가는것이 쉽지는 않았겠지~ 게다가 교회갔다 온 길이라 이쁘게 치마까지 입고...ㅋ

본인이 친히 야생 멧돼지가 되어주는 헌신적인 아빠...ㅋㅋ

그리고 안봐주고 쏴버리는 잔혹한 아이들...ㅠㅠ

고지점령 후 여류롭게 팡팡~!!

오우~ 이런 곳도~! 올라가기~!

사다리가 흔들려서 미끄러지기 쉬웠던듯하지만,,, 스릴만점~

줄 다리 건너기도~! 

실전처럼 하다보니 너무 심취했는지... 왜 군인이 두명밖에 없냐고 물어보는 노아~ 특전사라고 ㅋㅋ

완전 아이들이 신나했다.. 훈련도 실제처럼~ ㅋㅋ

노아는 총들고 열심히 통과~~

 

장총을 들고 하기에는 아직 좀 어려워서 다시 총놔두고~ 도전~

노아가 좋아하는 나무타기도~! 그런데... 거의 다 올라가서 약한모습을... ㅋㅋ

"나는 못하오~"라고 덤덤히 고백하는 노아..ㅋㅋ

그래도 최선을 다한 노아..ㅋㅋ

노엘이는 좀 더 작은 나무라 거뜬히 ~

아빠가 앞에서 찍어준 노아~~ 표정..ㅋㅋ 조금의 위험도 무릅쓰지 않는 노아라~ 비교적 안다치는건 장점~~ ㅋㅋ

 

반면, 고소공포증이 없는 노엘이라~~ 어디든 시키는대로~ 보는 엄마가 다리가 후덜거릴때도~~

내려올때도 신중하게 한발한발 내딛는 우리 신중파 노아~

여긴 또 새로운 기지 발견~~~ 총구를 진지하게 겨누는~~

뛰어다니면서 총도 쏘고~ 다행히 이날은 날씨가 괴상해서 아무도 없었음.. 날씨가 좋았다면 아이들이 참 많이 올 곳이다.

숲속나무집에서도 ~~

신나게 한바탕 놀고 다른 곳으로 이동~~ 출렁다리를 건너서~

다리 밑은 계곡~~ 장마라 물이 많이 찬듯..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남자들은 벌~써~ 계곡으로 들어갔겠지~

남편이 싫어하는 진흙탕길을 피해서 겨우 이동..ㅋㅋ

그럴싸한 기지 또 발견~! 쏴라~

 

피라미드를 점령하라~!!

 

다 좋았는데 모기가 꽤 많아서 모기를 제일 싫어하는 우리 남편은 이제 집에가자고 함..ㅋㅋ

그래도 마지막까지 알차게 놀다 가는 우리 아이들~~

가다가 떨어진사람은 다시 처음부터~~ ㅋ

처음에는 둘이 부딛히더니~

결국엔 무사히 통과~~

저 쪽 평균대 다 통과하고 이쪽을 마지막으로 통과 하면 오늘의 미션은 끝~!

이 숲을 나가기 1초전까지도 총쏘고 총알 받기 놀이까지~~~

비도 곧 떨어질 것 같고,, 태풍소식도 있어서 진짜 짧은 시간 컴팩트하게 놀고 가지만,,, 언젠가 시간되면 여기 캠핑장에서도 1박 해보고 싶은 생각이~ 유아부터~ 초등저까지는 잼나게 놀듯~~ ㅋㅋ

 

아무튼 이 날 백화점 나들이로 남편의 놀이터도 갔다오고, 자연휴양림에서는 아이들까지 잼나게 놀고 ~ 알찬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