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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2021년 여름휴가- 통고산 휴양림 캠핑-1

by 노아엘 2021. 8. 9.

2021, 7, 28~ 7, 31 (3박 4일)

 

 

경북 울진군 통고산 자연휴양림

 

 

 

델타바이러스 추가 확진자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이라도 빨리 휴가를 다녀올려고 여느때보다 이른 시기에 휴가날짜를 잡았다~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자~! 싶어서.. 우리가 평소에 자주가봐서 상황을 아는~ 아주 조용한 통고산 휴양림으로 결정~! 

비록 화장실 옆 구석탱이 밖에 자리가 남지 않아서 거기 밖에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그렇기에 진짜 사람들하고는 부딛혀지지 않았다~.  완전 사람들 피해서 지내기엔 여기가 짱인듯~! 

 

7, 28일- 첫째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캠핑~! 캠핑이 뭐가 그렇게 재미있다고.. 어찌나 캠핑 가자고 노래를 부르던지~~~

심지어 요즘은 3박 4일 가본적이 없다고,,, 오래 가 있자고 난리~~ 

그래... 이번엔 여름휴가이니.. 좀 오래 있자~ 아침 먹고 출발~~! 

점심은 또 남편이 맛집으로 찾아 둔,,, 백숙 맛집으로 왔다~~ 

맛을 떠나서.. 이런 곳 넘 좋쟎아~~~ ! 

옛날 분위기.. 원두막에서 수박도 먹고 옥수수도 먹고 했던 ~~ 

저 멀리 밭도 보이고~~  우리 가족 단독으로 원두막에서~~  자리잡고 앉아서~~

 

숯불향 가득 닭불고기였나~~ 어찌나 맛있던지.. 백숙 별로 안좋아하는 나에게는 짱인음식~! 근데 노엘이가 더 잘 먹은..ㅋㅋ 

토종닭 백숙도 나오고~~ 이건 노아가 좋아하는 ~!  기대 이상인 곳~! 강추~!!

 

먹고 나오면 바로 입구에 약수터가 있다~ 탄산수 맛~! 노엘이도 맛있다고 몇번을 마시는..ㅋㅋ 

 

집에서 국도타고 약 3시간~3시간 반 걸려서 캠핑장에 도착~~~ 옛날에는 제일 핫한 장소인 2캠핑장에 있었는데,, 올해는 미쳐 예약을 미리 못해서,,, 남는 자리로 오다보니.. 1캠핑장으로 ....... 뭐 싸이트가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 계곡이라 아이들 노는 장소로는 굿~! 

그런데,, 더 불행한 일이 발생..ㅠㅠ 남편이 전날 밤까지 골프를 치고 와서인지~!!  한번도 하지 않았던 실수를~!! 큰 돔 타프만 들고오고 텐트를 안들고 왔던것~! 심지어 공구상자도~!!  우리는 맨붕..ㅠㅠㅠ 심각하게 고민했다. 

여름이니 대형 돔타프에서 잘 수는 있었지만,, 3박이나 해야되는데,,, 불편한 캠핑은 못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던것...~

남편이 제일 가까운 대형 마트를 찾아봤는데,,, 텐트를 살만한 곳은 안동까지 나가야 했다. 편도 1시간 반 이상~ 

 

남편은 그냥 집에까지 혼자 갔다온다고 했는데,, 왕복 6시간은 더 걸리기에,,, 간신히 말리고~ 결국 남편 혼자 안동까지 텐트사러 갔다..ㅠㅠ 여기도 물론 왕복 3시간 이상~ 

 

오후 3시에 도착했기에,,, 일단 남편은 안동으로 출발~ 아이들은 바로 앞 계곡으로 출발....~ 

난 멀리서 확대 사진 찍어주고~~ 

 

이번에 새로 장만해서 온,, 간이 침대에 누워서 시간을 떼우기로 했다.. 

이미 장시간 운전한 남편이 걱정도 되고,, 졸지나 않을까 싶고,,,  어떤 텐트를 사올지 오만생각도 들고..~~

그렇지만,, 앞에 펼쳐진 자연은 참~~ 싱그럽다~~ 싶고~~ 

뭣보다.. 제일 더웠던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여긴 정말 시원~~~ 

 

계곡에서 두어시간 놀다 온 아이들~~ 타프에서 잠시 쉬고~~

심심해하더니.. 갖고 왔던 책 읽기도 하고~ 

 

노아도~ 책 읽으며 아빠 기다리는 중~~ 

 

배드민턴을 하기도 하면서 아빠 오기만을 기다리는 우리~~ 남편이 와야지.. 저녁도 먹어서..ㅠㅠ

 

우여곡절 끝에 남편은 안동에서 마트를 찾았고,, 평소 약간 관심있었던.. 여름에 시원한 면 재질로 된 텐트와... 더불어 타프까지 사온 남편..ㅋㅋㅋ  (집에 고이 있는 우리의 텐트는 어쩌라고..ㅠㅠ)

캠핑으로 와서 여름휴가비 적게 들어갈 줄 알았던건 착각이었다오~~ 호텔 몇박 비용 나왔다는..ㅋㅋ 

돈 생각은 일단 접어 두기로 하고~~ 이제 우리의 아지트가 잘 지어졌으니 몇박 있는 동안 행복하게 캠핑하기로~결정.ㅋ

 

새벽에 일어나서 여기까지 운전해 오고,, 또 안동까지 다녀오고 총 6시간 이상 운전에,, 오자마자 집 다 지어두고,,, 바로 또 아이들과 놀아주러 계곡 나간 남편..ㅠㅠ 이래서,,  내가 잔소리를 할 수 가 없다.ㅠㅠ 

남편과 아이들이 계곡 저 아래쪽가서 찍어 온 영상~~ 신난 애들~! 그래 휴가 시작이다~!!

 

안동갔다가 오면서.. 여기서 유명한 복수박과 옥수수까지 사온 남편~~

아이들은 계속 계곡에서 놀고 있었기에,, 아빠가 수박 배달도 해주고~ 

밤이 되기 시작하자.. 슬슬 나타나는 야행성 동물~ 사슴벌레~ 

노아의 밤친구가 되었네~ 

 

어찌어찌 우리와 인연이 되기 시작한 이 텐트에서~ 첫날 자는 밤~ 

일부러 컴팩트한 4인용을 샀다한다. 가볍게 떠날때 좋기에~ 

밑에 완전 푹신한 매트도 처음 개봉이라,, ~ 기분좋게 잠자리로~~ 

 

 

캠핑와서는 평소보다 더 빨리 자는 .ㅋㅋ 8시쯤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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