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9일-둘째날
아빠순이 우리 노엘이~ 캠핑와서도 항상 아빠 옆에서 잘려고 하는 노엘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쌍커플이 지면 남편이 넘 좋아라한다. ㅋㅋㅋ
캠핑와서 먹는 아침밥은 갈비탕이 인기 짱~!
오기 전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김치인 파김치를 조금 담아서 가져왔더니... 갈비탕과 넘 맛있다~
여기서 우리의 두번째 위기~~ (첫번째 위기는 텐트를 안가지고 온 것이고~ )~ 남편이 아무리 튜브를 불어도 부풀어오르지 않는다는거 ..ㅋㅋ 보니.. 튜브에 빵구가..ㅠㅠ 남편 폐만 혹사당했다는거... 다행히..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는 빵구가 나지 않아서.. 튜브를 잘라서 반달모양으로 급개조해서 사용하기로~
아빠가 튜브 불기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 아이들이 또 좋아하는 해먹놀이~~
타프+텐트+해먹 조합~ 최고~
튜브완성되자,, 아빠와 아이들이.. 계곡으로 고고씽~~~
잘려진 튜브..ㅋㅋ 푸른 물빛이 이쁘다~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물..ㅠㅠ 난 아예 들어갈 엄두도 안남.. .... 바깥이 35도가 넘는 살인무더위라는데.~
아빠가 아주 이쁜 사진을 찍어주었네~~~ 여기가 좋았던건.. 진짜 우리 아이들 밖에 없었다는거..ㅋㅋㅋ
아이들과 좀 놀아주다가 쉬러 온 우리 남편~
나는 해먹에서 남편은 침대에서~~ 푹 쉬자~! 휴가다~~
그 동안 우리 아이들은 물총 전쟁놀이중~ ㅋㅋ
몇시간 누워 있다보니.. 나도 슬슬 아이들에게 미안해져서.. 다른쪽 계곡에 같이 가주기로~~ 여기는 물 높이도 넓이도 딱 좋아서.. 수영하기에 완전 굿~!
튜브는 하나지만 둘이서 아주 재미있게 가지고 노는 아이들~
어찌나 잼있어하던지~! 둘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
타고 또 타고~~~
힘쎈 노엘이~~ㅋㅋ 오빠를 끌고 다니다니~
이번엔 오빠가 끌어주나~~ 둘이라서 얼마나 좋은지~~~ ㅋㅋ
비록 완전한 형태의 튜브가 아니라 잘라서 개조한 거지만,,ㅋㅋ 그 나름 더 재미있다고 하는 아이들~~
이 순간을 기억하렴~~ 재미있게 놀았던~
아이들과 놀고 들어오니.. 우리 집이 이렇게 나무들에 둘러쌓여 이쁘게 보인다~ 물론 텐트 보면 카드비가 생각이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ㅋㅋㅋ
둘이서 또 계곡에서 놀다가.. 아기 도룡뇽을 잡아 온 노아~ 눈시력도 나쁘면서 진짜 생물은 잘 잡는다. ㅋㅋ
노아 친구가 되었으니 독사진도 찍어두고~ ㅋㅋ 안녕~ 만나서 반가웠어~
한참을 논 것 같은데,, 이게 오전동안에 있었던 일..ㅋㅋ 새벽부터 일어나서 놀았으니..ㅋㅋ
점심은 간단히 라볶이~~
점심 후.. 남편과 노아가 울진으로 나갔다. 왜냐면.. 저녁으로 회를 먹기 위해서~ 회 뜨러~ ㅋㅋ
그 동안 노엘이는 외롭지만 홀로 튜브 타고 놀기~ 미안하다 엄마는 멀리서 사진만.ㅋㅋ
그리고 돌아와서는 해먹놀이 중~ 오빠가 없으니 심심하지..ㅠㅠ
두시간 걸렸나~ 아무튼 회와 쌈채소 등등을 풍성히 사서 돌아왔다. 회 한통은 아이스박스에 넣어두고~~
노아는 회를 먹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생선 한마리를 입에 통째로 넣고 먹는 수준으로 입에 넣는다..
무섭다..ㅠㅠ 날 것을 좋아하는 노아.. ㅋㅋ
7, 30- 셋째날
이 날 아침은 산책을 가보기로~~
예전에 갔었던 2캠핑장까지~!! 전진~! 꽤 멀었지만~
무전기 하나는 아빠손에 놔두고~ 노엘이는 2캠핑장 갈때까지 아빠와 무전을~ ㅋㅋ
2캠핑장 도착~~~ 흔들 다리도 있었지~ 2년전쯤이었던가.. 기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다시 우리 싸이트로 돌아와서~ 우리가 산책하는 동안 아빠가 만들어 둔 아침을 먹고~ 오늘도 물놀이 시작~~
오늘은 남편이 고기까지 잡을 요량~
난 사진만 찍어주고 후다닥 가서 쉬기~~ ㅋㅋ
공도 있고~~ 충분히 재미있을듯~
남편과 노아의 공놀이~~
요즘 골프쟁이가 된 남편.. 안그래도 휴가 와 있을동안 몸이 안근질근질 한가 싶었더니만,
여기서도 골프질을..ㅋㅋㅋ
아빠가 던진 볼이 노엘이 딱 머리 위로~~
요즘 옥수수에 빠진 날 위해 (?) 무더위를 뚫고... 옥수수 사러 나갔다 오신 우리 남편..ㅋㅋ
덕분에 난 옥수수 3개나 먹고~~~ 대 만족~~! 계곡에선 옥수수가 최고~!!
7월 31일-넷째날
마지막 날~~ 아침~
이날은 정리하는 날~ 꼼꼼한 남편이기에.. 정리 시간도 길다~
이 기간 동안.. 우리 노아와 노엘이는 어찌나 조잘조잘 수다를 잘 떠는지~ 잘 들리지도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고 몇시간은 논듯.~ ㅋㅋ
매트에 공기 빼라고 줬더니.. 또 누워서 수다 떨고 놀기~ ㅋㅋ
아무튼 정리 끝~!
이번 캠핑은 휴가답게..
너무나도 휴가답게..
쉬었다.
원래 3박 캠핑하면 마지막 날은 죽음인데...
제일 마지막 날이 내가 컨디션이 최고로 좋았음.ㅋㅋ
너무 잘 잘고 쉬어서~
계속 누워서 하늘보고 있다가 해주는 밥 먹고~ 다시 눕기~ ( 해먹과 침대를 오감..)
캠핑오면 남편이 뭐 먹을지 끼니 생각해서 밥해주고, 설겆이 다 해주고 애들과 다 놀아주고.
그게 좋아서 난 캠핑이 좋은가봐..ㅋㅋ
덕분에 푹 쉬었으니
현실로 돌아가면 방학이 시작이니만큼
아이들에게 짜증안내고 더 화이팅 해야겠다고 다짐~!
휴가로 단단히 재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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