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7
(노아 12살, 노엘 9살)
전남 담양 죽녹원
죽녹원은 2003년 5월에 조성하여 약 31만㎡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 등을 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죽녹원에 도착하여 차 주차시키고~~ 대나무로 만든 거대 조형물 앞에서 찰칵~
비교적 더운날씨였던 늦가을~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날씨라~ 하나씩 물고 가기로~
죽녹원 입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우리가족 사진도~~~
입장해서 들어가니 바로 보이는 곳은 무대??
죽녹원8길을 따라 쭉~~ 가보기로~
대나무가 잘 자랄때는 하루에 1m 도 자란다고 어느책에서 본 것 같다.
우리 노아노엘이도 쑥쑥 크길.. 대나무처럼~날씬하게! ㅋㅋ
그러나 대나무밭 속은 왠지 모르게 음침..ㅠㅠ 무섭..ㅠㅠ 귀신생각이... ㅋㅋ
그러거나말거나 노엘이의 미소한방이면 쏵 사라짐~~~
또 고개 들어서 나를 가릴 수 있는 재미에 빠진 노아의 방해공작..ㅠㅠ
아직은 나보다 작다고~!
[이이남 아트센터]에 도착... '죽녹원 속 미술관, 미술관속 죽녹원'을 테마로 한~
[이이남 작가는 1969년 담양 봉산면 출생으로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며 옛 명화들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 디지털화하는 미디어아티스트입니다. 이이남아트센터에는 담양의 대나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과 김홍도의 묵죽도나 조익의 청죽도, 유명 팝아티스트 작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우는 여인, 앤디워홀의 신마를린먼로 등 동·서양 거장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되어 디지털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고..... ]- 죽녹원 홈페이지 발췌
내려오는 계단의 불빛도 멋지다~ 아빠랑 먼저 내려온 노엘~
나는 노아와 뒤늦게 도착~
무슨작품이었지..ㅠ 혹시.. 청자의 바다??
묵죽도...
제일 인상에 남았던 작품은.. 바로 이작품... [조춘도의 사계..]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떼기가 싫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정지 되어 보이는듯 했는데... 정지가 아니라,, 한순간도 쉬지않고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게다가 영상미과 음향효과는 어찌나 잔잔하게 감동을 주던지....
나 혼자 왔다면 1시간도 더 넘게 감상했을수도...
최대한 동영상 끊고찍기를 해서 짧게 편집해놓았다.. 길게 다 찍었음 좋았을수도.. 생각해보니 빠른배속으로 찍기..그런거 할껄..ㅠㅠ 암튼... 나도 예술가가 되고싶다~!
병풍 묵죽도~~ 신세계..
그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정말 좋았던 공간..
진짜 천천히.. 몇시간이라도 감상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음 좋겠다~
내가 한때 좋아했던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
네델란드의 모나리자.. 라고 칭송받는 그림..
이 그림 좋아해서 나도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
반전은 우리 노엘이.ㅋㅋㅋ
아쉬움을 안고.. 갈길은 바쁘니.. 미술관 구경을 짧게 끝내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
그 전에.. 아이들이 여기 올때부터 하나의 시커먼 목적이 있었으니..
그건 .. 어떻게 하면 어른들에게서 화살 장난감을 받아내나... 하는 것이었으리라..
결국 할머니가 사주셨다는... 노아노엘 승~!
하나 만오천원이나하는 명품화살을 하나씩 메고~~ 사냥이라도 할껀지..ㅋㅋ
남편은 끊임없이 하늘구멍 사진을 찍는중..ㅋㅋ
구불구불한 길과 대나무도 예술이네~
언제나 두분이서 여행도 잘하시고, 다정하시고, 삶을 여유롭게 즐기며 사시는 우리의 모토가 되시는... 분들
목표물맞추기~ 놀이하며 화살로 인해 더 즐거워진 아이들~
아버님.. 왠지 잠오시는 것 같은...ㅋㅋ
우리도 잠시 가족사진~
어머님의 몰카~
마지막 남은 코스~~ 힘들어도 열심히 올라가자~~
먼저 도착하신 ~~
체력이 나보다 훨씬 좋으시니...
정상도착 기념 샷~
그 다음 우리부부도~~~ ㅋㅋ
내 다리가 왜 저것밖에 안올라가지..ㅜ
다시 내려오는 길~~ 대나무 해먹놀이도 하고~
집으로 가는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은 간단히 빵같은거 사먹고 가기로~
메타쉐콰이어길을 통과~~ 멋짐폭발~~~
메타프로방스에 도착~~~
여기 또 빵맛집이 있다고~~ ㅋㅋ
여기서 빵 좀 사고~ 포장해서 각자의 집으로 가기로~~
악세서리 가게도 많고, 분위기 좋아보이는 가게도 많아서.. 난 또 구경을 천천히 다 해보고 싶었으나..
날은 저물고.. 갈길은 멀고,,, (3시간 이상 소요 예정..)
눈으로 최대한 담고.. 다음에 또 와야지~ 생각...
이 조각상도 진짜 멋지다~~
화장실도 갔다가.. 이제 먼거리를 또 달려서 집으로 가기전~
여행은 체력만 있으면 참 재미있고 좋은듯..
나의 체력을 위해서 산도 매일 다니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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