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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옥량폭포가는 길 계곡

by 노아엘 2022. 8. 31.

 

 

2022, 8, 7

(노아 13살, 노엘 10살)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문장로 옥량폭포가는길 계곡

 

 

이름도 모르고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우리는 최근 3년 정도 매년 여길 가볍게 방문해왔다. 

그냥 잠시 몇시간 더위를 시키고 놀만한 장소~

그러기에는 우리집에서 차를 한시간 정도 타고 와야되었지만.. .. 나에게는 긴시간.. 남편에게는 짧은시간..ㅋㅋㅋ

올해도 주일 예배 후~ 엄청 더운날씨... 잠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놀다가기로~~~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매번 남편의 감으로 왔는데..

이번에는 사진을 찍어두었다. 옥량폭포 쪽이라고~~

여기까지 오면서 아직 폭포를 볼 생각을 안했는지..ㅠㅠ

 

 

 

암튼 올해도 발도장 찍게 된 곳..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 옆에 있는 속리산국립공원쪽 계곡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거길 피하다보니.. 이쪽으로 오게 되었다는거.. 여긴 올때마다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ㅋㅋㅋ 

물론 폭포를 구경하려고 길따라 올라가는 사람들은 몇팀  있었지만~~

 

도착하자마자.. 마누라용 침대부터 조립하기 시작하는 남편.. ㅋ

우리차에 항상 싣고 다니는..ㅋㅋ

난 셀카부터 찍고~~~

아이들은 바로 물로~~

무지무지 더운날씨 였지만~~ 계곡에 왔다는거 자체로 시원한 느낌~~

빨리 내 침대가 만들어져라~~~~

 

만들어지자마자.. 나는 바로 내 할일로~~ 독서..ㅋㅋ

가끔 일어나서 간식먹고.. ㅋㅋ

이것이 나의 힐링~~

 

나에게는 침대하나 던져주고.. 이제 남편은 아이들에게로 ~~~

울 아이들은 아빠가 잡아 올 물고기를 기대하면서 어항부터 만드는 중~

 

제법 잘 구축해놓았네~

 

아빠가 잡아오자마자.. 노엘이가 받으러~~~

남편은 옷을 준비를 못해가서.. 잠시 윗통을 벗었음..ㅠㅠ

 

노아 노엘이 번갈아가며 물고기 받아가는 중~~ 잘 잡는다~~

 

그러다가. 남편이 물고기가 없다고.. 조금 더 상류로 가보자고 대대적인 이사를~~~

여기올때마다 그냥 입구에 있었는데... 더 위쪽을 가볼생각을 못했었구나...

 

남편이 다시 자리잡은 곳...

여기가 훨씬 계곡느낌남~~~

 

내 침대는 다시 더 좋은 곳으로 배치되어 있음~~

여기 역시 사람도 없고~~ 우리만의 공간~

이사 온 이 곳이 난 백배는 더 마음에 든다~~

 

물고기잡는 놀이를 충분히 하고~~

아이들은 가져온 물총으로 놀이중~~

 

신난 아이들~~~

방학답게~!

 

그냥 놀면 재미 없으니. 아빠가 물컵 맞추기 놀이를 하라고 새워주니~~ 진짜 잼있어함~

역시 목표의식..ㅋㅋ

 

 

이제 놀이의 막바지~~~

노아는 바위침대에 누웠네~

제대로 피서를 즐기는..ㅋㅋ

 

노엘이가 눕기에는 추웠을듯.

노아의 체온이상이어야만 가능했던..ㅋㅋ

난 보기만 봐도... 추움..ㅠㅠ

아무리 한여름이지만...

 

이러고 한참을 누워있었던 노아~~~

 

엄마는 물에 안가도 시원~~~

이것이 엄마 스타일..ㅋㅋ

 

놀았던 옷은 스스로 빨고..~ 새옷으로 갈아입고.. 집에갈 준비~~

 

물놀이 후.. 배고파진 아이들과 수육먹으러~~~

그런데 시킨음식이.이렇게 소 특수부위였을줄은 난 몰랐네..

노아가.. 소 혓바닥을 보자마자 다 먹어버림..ㅠ

심지어 자기 혀처럼 보여서... 난 이 날 저녁은 굼식..ㅠㅠ

엄마는 굼던지 말던지.. 수육다 먹고 각자 설렁탕 한그릇씩 싹비운 아이들..

잘먹고 잘 살아라~!!!

 

다음부터 이런거 먹으려면.. 나 빼고 가시오~!!

 

그나저나 이번 포스팅은 계곡이니.. 계곡으로 마무리를 해야지.. 쓰다보니 못먹은게 열받아서..ㅠㅠㅠ

여름에 계곡은 진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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