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5
(노아 13살, 노엘 10살)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 현리3길 9 화수원
캠핑 후 봉화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오창으로 가는 길~~~
집에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들린 커피숍~
요즘 정말 베이커리 카페에 가는게 넘 좋다~
이번에도 남편이 선택한 곳은
우리가족이 좋아할만한 자연+갬성이 풍만한 곳~~~
주차를 여기에 해 놓고 들어가야 된다는데..
주차하는 곳도 벌써 평범하지 않네~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자연~
벌써 점수 백점..ㅋㅋㅋ
저 앞에 보이는 한옥카페인듯..~
주차해 놓고 조금 걸어가는 이 길도.. 진짜 낭만 한가득~
벼는 잘 자라고 있고~
우리 나라 벼농사 지으시는 분들 다 존경~!!!!
벼 색깔이 이렇게 이쁜 줄 예전에는 몰랐었나봐~~~~초록이들~
여느 화초보다 이쁘구나~
심지어 친환경으로 짓는 곳인지.. 우렁이 까지 발견~~~
우리가 벼 보고 우렁이 보고 할 동안. 남편은 자기가 선택한 곳에 빨리 가보고 싶어지는가보다~
저기 앞서가는 ~~ 남자..ㅋㅋ
한옥 카페이긴 해도 스테이도 된다고 한다~
외국인 친구있으면 데리고 와봐도 좋을듯..ㅋㅋ
연휴끝이라 이렇게 구석지고 외진 곳에도 사람들이 꽤 많다~
한옥마을에 온 듯한 기분이~
빈자리가 어디 있나없나~ 살피며 다니는 중~~~
남편이 주문하러가고~ 다행히 빈방 자리를 하나 잡았다~~~
2박 3일동안 집 떠나 있어서 초췌해진 아이들이라..
여기서 조금이라도 쉬자~
피곤한 우리에게 딱 안성맞춤인 커피숍이네..
음료가 나올 때까지 잠시라도 누워있을 수 있어서 진짜 감사했다.
우리 몸상태에 딱 알맞은 커피숍을 선택해줘서 땡큐..ㅋㅋㅋ
각자.. 엄마 아빠 다리 위에 누워서 잠시 휴식~
맛난 음료가 나오고~~~
역시 옛날 팥빙수가 제일 먹음직스러워보임.ㅋㅋ
피로를 풀어줄 만큼 넘나 맛나는거~~~
상도 옛날상이라.. 진짜 고풍 그 자체~
감사하게도 옆자리도 다 나가버리고.. 좀 널찍하게 앉을 수 있었다.
노엘이는 아빠와 독대..ㅋㅋ~
잠이오는지 다 먹고 애기처럼 안긴 노엘이..ㅋㅋ
아이들보다 백배는 더 초췌한 몰골의 나.ㅠㅠ
반대편에서 남편이 사진찍어두었군..ㅠ
나도 잠시 드러눕고 싶었지만 간신히 정신줄 잡고 있음..ㅋㅋ
얼굴이 꽤 많으 그을어진 노엘이...ㅋㅋ
잘 놀았으니~
이제 나와서~~ 사진 몇 판 더 찍으며 진짜 집으로 출발하자~~~
찍히기 싫지만 억지로 서 있는 노아..ㅠㅠㅠ
사진 찍히기 싫다고 이때 폭발한 노아..ㅋㅋㅋ
그래도 사진이 남는거야~!
다시 그 길을 따라 나오는데.. 아주 이쁜 우렁이 알 발견~!!!
확대해서 보기~~~
넘 이쁘다~~~~
이건... 언어알 같기도 하고~
아주 잘익은 포도송이 같기도 하고~
잘 크거라~~!
그리고 우린 집으로 잘 도착했다~~
빅토리아 모임에서부터 캠핑까지~
아프거나 다친사람없이 잘 다녀오게 하심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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