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경상도

성주봉 자연휴양림

by 노아엘 2022. 12. 7.

2022, 10, 2~3

(노아 13살, 노엘 10살)

 

 

 

경북 상주시 성주봉 자연휴양림

https://seongjubong.foresttrip.go.kr/

 

성주봉자연휴양림

성주봉자연휴양림

seongjubong.foresttrip.go.kr

 

 

 

여름에 왔던 곳이었는데... 그 때 폭풍우처럼 비가 쏟아졌을때라.. 사람들 다 접고 떠나고 없고 고라니는 미친사람처럼 울어대고..ㅋㅋ 무서웠던 기억이 있었던 곳.. 

하지만 정말 자연속에서 그야말로 노지캠핑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자 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비소식이..ㅋㅋㅋ

 

힘들텐데도 캠핑을 좋아하는 남편ㅋㅋ 캠핑 유전자 보유자!

계곡물이 제법 차가워졌을터이지만,,,  아이들은 집이 지어질 동안 물고기잡으러 바로 달려갔다~~

우리가족전용 계곡이네~ ㅋㅋ

 

 

집 다 짓고 가보니~ 개구리 한마리에 작은 물고기 몇마리 잡아놨다. 물고기들은 돌틈에 들어가서 안보임..

놀다가 들어온 아이들~~~ 비가 내리기시작하자.. 할일이 없어진 아이들.. 운동하기.ㅋㅋㅋ

 

캠핑와서 할 일은 먹기지~~ ㅋㅋ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상주에 명실상감한우!!!

고급 한우를 구워먹는 중~~~ 이건 뭐.. 굽자말자 다 팔림..ㅋㅋ

 

집에서도 잘 먹는 소고기지만 비오는 날 캠핑장에서 바로 구워먹는 소고기맛은 일품~! 얼굴에 온통 만족감이..ㅋㅋ

 

노아는 원래 소고기 귀신..ㅋㅋㅋ

끝까지 먹는 노아~~~~  

 

고기 만땅 넣은 라면을 후식으로도 먹고~~~ 캠핑=라면 의 공식이 된 것 같다. 

2개 끓이고 추가로 2개 더 끓임..ㅋㅋ

난 별로 안먹은 것 같은데.. 누구배에 다 들어간거지?

 

다 먹고 잠시 다시 놀다가~~~ 추적추적 비에 빨리 잠자리에 들기로~

 

맥주 한잔 하면 좋은데.. 우리 부부는 이미 술은 안맞아서 포기.ㅋㅋ 대신 무알콜맥주나 음료수와 오징어 ~~ 

캠핑장에만 오면 평소보다 더 일찍자고 더 오래자기.ㅋㅋㅋ 

우리는 푹 잤는데.. 남편은 자다가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져서 다시 점검하고 들어왔다한다. 

전혀 몰랐네..ㅋㅋ

 

 

3일

바닥이 많이 젖어있네~~~ 여기만 오면 항상 비가 오는듯..ㅋㅋ

부지런한 남편은 아침으로 따뜻한 어묵탕을 준비하고 있다~

노아 잠옷을 안들고 와서 내 잠옷을 뺏어입은 노아.ㅋㅋ

캠핑장에 오니 둘이서 노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

피구로 손가락 미세 골절되어도 물고기도 잡고.. 캠핑도 다니고 아슬아슬하다.. ㅋㅋ

 

이부자리를 박차고 어쩔수 없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겨우 일어난 나..ㅠㅠ 캠핑장오면 화장실 다녀오는게 제일 곤욕..ㅠㅠ

그래도 비에 젖은 땅과 흙내음이 좋다~~  우리 집 뒷태도 이쁘고~~

 

이 캠핑장은 다이어트 캠핑장..ㅋㅋ 화장실도 멀고. 높고..  

그래서 한 번 갈때 노엘이랑 같이 갔다와야 된다. ㅋㅋ 따로 두번은 못감..

 

심지어 개수대는 더 높은 곳에..ㅋㅋ

사실 음식을 많이 해 먹지 않기에 이런 곳에 있어도 좋다. 뭔가 더 자연적~~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라.. 뒷날은 또 바로 정리를~~ 우리가 정리할 동안 아이들은 또 물고기잡기 놀이로~~

추울텐데도 .. 춥지도 않다는 아이들~

아빠하는 것을 많이 본터라.. 제법 모습이 나온다~

 

노엘이는 오빠가 잡아 온 물고기를 가두는 어항을 만드는 중.. 심사숙고해서.. 물고기가 안빠져나가게~

 

노엘이도 힘을 합치고~

 

내가 몰래 와서 사진을 찍고 갔는데.~~ 전혀 몰랐지?? 

이 곳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 캠핑장 다시 오고 싶다~

진짜.. 작은 폭포도 아름답고~~~ 물도 깨끗한데.. 물고기도 있고.. 그리 깊지 않은 수심이라 아이들 놀기도 안전하고~~

 

이번에는 비에 젖은 캠핑짐 다 말려갈 수 없기에.. 앗싸리 그냥 밑에 장판은 물에 빨기로..ㅋㅋ

 

캠핑짐 정리 다 해놓고 남편도 하고 싶었던 물고기잡기 놀이로 바로 투여~

 

여기 이 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물놀이 조금 더 하고 가기로~~

 

난 추울까봐 몸사리고 있다가.. 그냥 들어가기로.ㅋㅋ보고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폭포가 너무 좋다~

여름에 오면 여기서 가부좌 틀고 앉아 폭포수 맞고 싶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 ㅠ

지금처럼 우리가족만 있으면 정말 돈 백만원하는 풀장 안부럽다~!

우리 가족네명 한발로 오래 서 있기 게임도 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소공포증인 나를 놀리는 자세~!!!

제발 내려오라고..ㅠㅠ

장난꾸러기 남편..ㅋㅋ

 

 

캠핑장을 떠나고~~~ 집에 오는길.. 저녁은 먹고 가야 편하지~~

엄청맛나는 시래기코다리찜 먹으러~~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또 캠핑 용품 쇼핑하러  ㅋㅋ

근데 난 진짜 피곤하다.. 제발 집에 가자 남편아~..ㅋㅋㅋ

 

 

쇼핑 끝내고..간신히  집에 도착~!!!

3연휴라 주일 예배 끝난 후 1박이라도 캠핑을 갈 수 있어서 감사~! 

너희들의 가슴속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겨 줘~~~ 

엄마 아빠와 함께 한 시간들... 

지금은 소중한 것을 모르지만.. 언젠가.. 어느때에 너희들의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