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01
(노아 만13세, 노엘 만10세)
진해 소쿠리섬
뒷날... 언니들 식구들이 다 와서 우리 네 남매는 다 모이게 되었다.
이 많은 식구들이 집에 있으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 지기 때문에
우린 일단 나가기로 했다. ㅋㅋ
처음에는 거제에 있는 어떤 섬에 가기로 하고 나왔는데.. 추석이라... 진짜 길이 막혀버려서... 도저히 갈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바로 방향을 틀어서 소쿠리섬으로 가자~! 하고... 도착..
아무런 정보없이 갑자기 도착한 곳이라...
소쿠리섬까지 왕복 7천원이고... 나오는 마지막 배는 5시반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거의 4시반이었는데~! 한시간도 채 못논다니..ㅠㅠ
이 많은 식구가 다 배삯을 사야했고... 본전은 전혀 못찾겠다고 생각해서 잠시 고민하였으나..
그냥 배타는 기분이라 생각하고 가기로~~~
그냥 되돌아갈까 조금 고민은 했으나.. 바다를 보고 있으니... 그냥 맘내키는대로~~~
우리를 소쿠리섬으로 데리고 갈 배만 기다리는 중~~
엄마 모자를 쓴 남편..
이때 이모자가 남편 뒷귀아랫쪽을 눌러서.. 엄청 두통이 온걸 뒤늦게 알고 모자를 벗음..ㅠㅠ
공포의 모자임..ㅠㅠ
우리 몬난이 라은이 썬글끼니 큰이모랑 똑닮았네..ㅋㅋㅋㅋ
우리 대식구들은 다 배 윗층으로 올라옴.
어차피 10분이면 도착하기에~~
노아가 웃으니 엄마도 좋다~~~
배에서 바라보이는 경치 굿~!!
우리의 대마왕 큰언니~~~
우리 자랄때 신경질적인 잔소리는 진짜 큰언니 같았는데..
이제는 조용히 새벽마다 우리이름 부르며 기도해준다는 듬직한~ 큰딩이~
추석날 .. 미국출장에서 돌아와서 피곤에 쪄들이 살이 더 빠져버린 동생...
볼때마다 살빠져보이니 안쓰..ㅠㅠ
우리 세자매 포토타임~
작은언니는 사진 찍히는걸 젤 좋아하는지라~
작은언니 맞춰줌..ㅋㅋ
난 갱번(?) 나간다고 엄마 몸빼바지랑 윗도리 모자까지 다 빌려서 입고 나와서 그냥 해녀친구같아서 찍기 싫은데~!
사진찍다보니 10분은 훌쩍지나버림..
우리 큰형부~~ (그나마 상태 제일 낫다..)
절대 바로 드러눕는 남편이 아닌데.. 오자마자 누워서.. ... 이상하다 했는데. 모자 벗고 있으니 두통 사라졌다함..
공포의 모자였음..
우리 조카 윤석이가 라은이 안고 있네.. 제일 큰 조카랑 제일 막내 조카..ㅋㅋ 나이차이는 약 24년??
채집과 수렵을 좋아하는 우리 노아는 조용히 혼자서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잘 잡으러 다닌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40분 경밖에 안되니... 쉴 시간도 없다. ㅋㅋ
노엘이는 제일 좋아하는 언니.. 지후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 ~
지후야 아직 놀아줘서 고맙다. ㅋ 고딩이 초딩 데리고 놀아주는거 쉽지 않은데~
인이는 은찬이 돌보고~
이때 노아가 굴껍데기에 손가락이 다쳐서 피가 조금 나고 말았다..ㅠㅠ
피보면 기겁하는 난데..ㅠㅠ
우리 노엘이 등장~! 아빠가 찍어준듯..
대학생 우리 지오~~~
애기들을 너무 좋아해서 유치원교사도 어울리는데.. 패션학과에 다니고 있음..ㅋㅋ
멋진 사진을 부탁하는 큰언니.ㅋㅋㅋ 이 정보면 훌륭하지?
고동도 거의 없고... 조개는 꿈만꿨지 하나도 못잡았는데... 벌써 40분이라는 시간이 다 지나가버림.
이제 마지막 배가 들어올 시간이라 늦지 않게 줄서기 위해 가야됨..ㅠㅠ 너무 짧다~!
이 소쿠리섬을 돌아보지도 못하고..
사슴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보지도 못하고.. 떠나야되다니...
배 줄서면서.. 윤석이랑 노아~~~ 그저 부끄러운 노아~
배에 승선~~
우리 세자매 다시 사진 찍자고 해서.. 최대한 두눈크게 뜨고.. 작은언니보다 잘 나오고 싶어서 발악함..ㅋㅋ
이 사진은 내가 승~ ! ㅋ
노을이 지는 타이밍~~~~~ 이뻐라~
지후언니가 그저 좋은 노엘이~
해지는걸 볼 수 있다니~~~ 10분의 시간이 너무 짧은거 아냐?
멋집니다요~~~
해를 배경으로 둘사진~~~
노엘 단독도~
해를 가린 노아 머리사진~
우리 셋이서~~~
배에는 온통 사진찍느라 다들 정신없음~~
시원하게 바람도 불고.. 노을이 있고... 비록 짧았던 시간이지만 소쿠리섬에 오길 잘한듯...
둘이서 안고 있는줄알았는데...
점점 포악해지더니..
잔인하게까지 됨...!
남자들은 왜 다 힘으로 해~!
우리는 소쿠리섬에서 아무것도 수확이 없었지만...
회로 풀자~! 하고 횟집에 옴... 엄마도 모시고~~
먹느라 회사진이 없네.. 엄청 먹었음.. ! ㅋㅋ
특히나 노아는 회귀신~!
회실컷먹고 다시 집으로 와서 사발면으로 해장하는 이 두 소녀들..ㅠㅠ
게다가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까지... !
그래 추석이다 실컷 먹자~!
이렇게 우리는 놀고 먹고 ... 서로 사는 이야기 주고받고~~~
밤늦게 헤어짐~~
나만 몇일 더 엄마집에서 머물다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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