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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大阪, 京都, 奈良 & 名古屋

오사카성 천수각

by 노아엘 2023. 9. 19.

2023, 8, 8

(노아 만 13살, 노엘 만 10살)

 

 

오사카성 천수각

 

 

 

'오사카에 왔으니 오사카성은 가봐야지~~' 하고 오늘의 일정은 오사카성만 갔다오면 클리어~!

날씨가 어제와는 다르게 아침부터 아쯔이~~~ (엄청 더움.)...

아이들은 아침부터 덥다고 성화....  오늘날씨 최고기온은 35도로 찍혀있으나.. 

일본의 여름날씨는 항상 무시아쯔이.. (습기찬 더움..).. 

 

모르고 온건 아니니.. 그냥 하루에 한가지씩만 의미있는거 하고 그 뒤로는 쉬어가며 슬슬 놀기로 했기에... 

아침은 좀 일찍 나서야지 그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찌감치 챙겨서 오사카성으로 떠났다.  노아의 뒷모습은 벌써 지쳐보임  (호텔에서 좀 늦게 나오고 싶었던 노아.ㅠ)

 

역시 이웃나라 한국사람 여행객들이 많은 것이겠지.. 도착역에 오니  이렇게 쓰여져있다.

입장료는~~ (어른 600엔, 만15세 이하 무료~)

 

역에서 조금 걸어야했다. 약 10분 정도? 

짧은거리지만.. 무더위에는 길게만 느껴짐,,,,

오사카성에 들어오자마자.. 편의점부터~~~ 여기서 간단히 아침을 떼우기로~~

덥기도 했고! 진짜 일본에 와서 편의점은 하루에 두세번은 꼭꼭 간듯... 

 

슬슬 나오니.. 멋진 풍경~~~  오사카성 방문이 처음이 아닌데... 역시 세월이 지나면 그때의 기억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구나. ... 처음보는 느낌처럼~~ 좋다~~ 날씨가 덥지만 화창하니 사진은 진짜 굿~!

 

어쩜 이리도 깔끔할까~

 

여기서 사진 한판씩 찍자고~~

 

엘이도~~~

 

이제 천수각 있는 곳으로~~ 걸어나가자~~

노아는 자기 보물인것마냥 큰 선풍기를 껴안고 다닌다. ㅋㅋ

 

오사카 성문~~~

 

마실 수 없는 물이지만.. 시원하게 손은 적시자~~

 

오사카성으로 걸어가는 길...

날씨가 얼마나 더우면... 자원봉사자분들이겠지.. 물차를 가지고 와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협조를 구한다.

같이 길에 물좀 뿌리는 재미를 누리라고~~

 

이런거 또 좋아하는 아이들~~ 엄청 뿌려댐~~ 일시키고 서로 기분 좋고..ㅋㅋ

 

아이디어 좋네~~무슨 이벤트처럼~ 재미있고 시원하고~

 

저 앞에 오사카성이 보인다~~~ 줌~

 

아빠랑 찍고~

독사진들도 찍고.. 

이거 하나 볼려고 왔으니.ㅋㅋ

 

노아도 찍고~~

 

이제 남편과 나 둘이서만 찍으려고 섰더니.. 노아가 뒤에서 방해~!

 

그래서 다시 찍는데,,

노엘이가 뒤에서 또 방해~ ㅠ

더워서 더 찍는건 포기..~!!

 

표를 끊어야 했다~

너무 더워서.. 미안하지만 남편만 줄서서 표 사서 오기로~ 한 30분 기다렸나~~

 

남편이 줄서는 동안 우리는 그늘에서 피신중..ㅠㅠ

그러나 아침 일찍와서 이정도지... 우리가 다 보고 나올 시간에는 줄이... 진짜 길어서

그늘이 아닌  땡볕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엘리베이터 타는 줄과 계단줄 이렇게 따로 되어 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5층으로...

5층부터 8층은 계단을 이용해야 함... 내려올때는 계단만 이용가능...ㅠ  몸이 불편한 사람은 예외라고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비롯하여 전국시대와 오사카성에 얽힌 자료등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역사에 무지하여.. 아이들에게 설명할 것이 없었다..ㅠㅠ

 

노아 좋아하는 레고 피규어 같다..ㅋㅋ

 

8층 전망대에서 바라봄

오사카 도심느낌과 오사카성 공원이 묘한 대비를 준다~

 

도레미~~ 

 

오사카성에 왔으니.. 기념품 살 시간~~ 다들 마음에 드는 것으로 ~~

여기서 조금은 재미있는 체험이!!

500엔 주면 간단히 걸치는 기모노를 입고 잠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 노엘이는 전세계의 전통옷을 입어보고 싶어하는 꿈이 있기에.. 좋은건 아니지만... 짝퉁스럽지만 입고 찍는 기분만 느껴보거라~

 

찍을 수 있는 장소는 여기 밖에 없어서...

 

뒷모습도~

 

500엔치니깐.. 옆모습도~~~ ㅋㅋ

이렇게 딱 3판 찍고 나니 할 일 없음.. 바로 반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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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천수각 밖으로 나옴~~~

 

나오니 기념품과 식당등이 있는 건물이 있어서 안으로 들어옴~

노아가 좋아하는 칼잡이..닌자인가?ㅋㅋ

 

잠시.. 간식먹으러.. 카페 [Rikyu]에 들어옴~~

 

여기는 금박 아이스크림이 판다~~ 진짜 금으로 둘러쌓인 아이스크림이라 신기신기~~

내가 살았던 카나자와 라는 곳은  금박공예가 전통이라... 금박 들어있는 음식도 꽤 팔았지만.. 

이런 큰 금박으로 둘러쌓인 아이스크림은 처음...  아이들은 금이 무맛이라고..ㅋㅋ

그럼 무슨 맛을 기대했냐~~?

 

노아는 노아가 좋아하는 마차맛으로~~ 항상 녹차아이스크림만 먹는 아이인데.. 일본은 마차가 있어서 다행~

노엘이는 바닐라 맛~~~ ㅋ

 

금박이 입술에~~ 남편이 포착..ㅋㅋ

 

아이들은 금박아이스크림, 오코노미야끼 타고야키 셋트 먹고~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고~~

 

다 먹고 충전 좀 하고 나와서 여기 안에 있는 기념품샵 구경~~

노아가 좋아하는 검이 수두룩 하네...

다 갖고 싶다고 ~ ㅋ

 

오사카성 내 공원에는 사랑의  푸드트럭이~ !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요즘 탕후루에 푹 빠진 아이들이라 기분 업업 됨~~!

그러나  불행히.. 딸기 탕후루는 다 팔려서 노엘이는 나중에 딸기 탕후루를 다른곳에서 사먹기로 하고..

노아만 사과 탕후루로~~

 

조각 사과 탕후루도 있었지만.. 노아는 온사과로 고름..

진짜 사과 하나 통째로 그대로 탕후루를 만든거라.. 크기가 엄청 큼..ㅋㅋ 한개 700엔~ 

 

남편은 카라아게~~ 1000엔~ 일본의 카라아게를 진짜 좋아하는 우리~~ 진짜 바삭하고 넘 맛남~

난 양념치킨보다 이 맛을 더 좋아한다~

탕후루 먹기도 바쁜데, 치킨까지.. 아주 바쁜 노아 입~

 

미식가의 노아 표현에 의하면 사과가 싱싱하고 맛나서.. 사과자체만으로도 꽤 맛있다고~~

하나 다 먹으니 드디어 배부르다고~

 

오늘의 일정은 이거 하나였으므로.. 마음 편하게~~ 돌아가기~~ 

 

엄청난 더위였지만... 전날과는 다르게 맑아서 하늘이 예쁘다.. 

오늘 오사카성 방문에 어울리는 날씨라 또 감사~~ 야외에는 이런 하늘이 이쁘지~

 

돌아가기 전 다시 한번 여기서~~~ 이 곳 넘 마음에 든다~

 

엘이가 찍어준 사진~ "엄마 다리좀 길게 보이게 찍어줘 " 했는데.. ㅋㅋ 최선을 다한듯~

미안하다.. 엄마가 사진에 좀 주문이 많지~~ 없는것도 살려야 되고 있는건 없애야 되고.ㅋㅋ

 

입구까지 걸어나오니 노아의 거대한 사과가 거의 끝을 보이네..ㅋㅋ

 

사진 찍는 것에 재미를 붙인 노엘이가 우릴 도촬해준 사진.ㅋㅋ

 

오사카성 안뇽~

다음에 또 언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있어~

 

걸어서.. 조금 나가면 바로 전철타는 곳~

우리 엘이가 또 찍어줌.ㅋㅋ 

마음에 든다~! 그나마 좀 길게 나왔네..ㅋ

 

전철표 사는 중~~~ 

난 일본어 한자 읽는건..ㅠㅠ 

남편이 있어서 다행..ㅋㅋ 

15년만에 일본어 쓰니.. '일본어에도 듣기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ㅋㅋ 

귀도 안들으니 막히구나..ㅠㅠ

 

아무튼... 이날 오후는 이제 편하게 쉬면서 먹방하기로~!

오전의 일정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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