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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大阪, 京都, 奈良 & 名古屋

오사카 설렁설렁 돌아 다니기_신사이바시 구로몬시장_도톤보리_난바~

by 노아엘 2023. 9. 19.

2023, 8, 8 오후

(노아 만 13살, 노엘 만 10살)

 

신사이바시 구로몬 시장

 

생선이나 육류, 청과 등 신선한 먹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오사카의 부엌~

 

 

시원한 전철안에서는 평화~~ ㅋ

오사카성 구경후~ 다시 전철타고 이동~

 

이제 우리는 먹는 일만 남았으므로.. 점심 먹을 곳을 찾아다니러 신사이바시 시장으로 왔다. 

 

오늘 점심 메뉴는 스시로 정했으므로.. 회전스시점을 찾을 생각이었으나..

더워서 찾기도 귀찮고 해서.. 바로 보이는 가게로 들어왔다. 

회전스시가 아니라 좀 유감스러웠지만... 크고 내부시설도 좋아서~

 

우리 노엘이는 연어쟁이라~~ 연어부터~~ 먹기 시작.. 그리고 여러 버젼의 연어들로 끝냈다~ ㅋㅋ

 

맛난거 먹을 때 세상 행복한 미소~ 

노아는 입맛이 예민한 아이라.. 노아가 먹어보면 맛있는집인지 아닌지 바로 나온다..ㅋㅋ

평이 기대기대~ 

 

 

다행일까 불행일까 노아는 여기서  우니(성게알)맛에 빠져서.. .비싼 우니를 몇개 더 먹더니..

급기야 ..

성게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이후에 한국와서도 스시집에서 우니만 먹음..ㅋㅋ)

 

난 어쩌다.. 호타루.. (꼴뚜기?)를 두접시나 시키게 되어서.. 이것만 두접시 다 먹음.ㅠㅠ 난중에는 입에 비린내가..ㅠㅠ

노아의 평은~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밥맛이 더 좋다고~~ 쌀을 싫어하는 노아입에서 밥이 맛있다고 하니.. 성공인듯.~!

 

스시로 배불리고 나왔더니~~ 입이 짜고 비려서 이제 디저트가 땡김..ㅋㅋ

디저트는 과일이지~!~~~ 먹기 좋게 잘라나온 메론으로~~

 

언제나 국물은 배에 흘려진다..ㅠㅠ  배가 잘못한 거지?

 

 

원래 인절미떡을 좋아하는 노아..

일본 인절미떡도 먹어보고 싶어하는 노아.. 

방금 스시먹고 나와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법이지....ㅠ

마차맛도 있어서~ 반반씩~~ 

떡이 우리나라보다 질겨서.. 떡맛은 우리나라가 더 낫다고..ㅋㅋ

난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불러 죽겠다.... 덥고 배부른데 또 떡이라니.....

 

노엘이가 여행오기전부터 계획했던... 일본 다이소 오기.ㅋㅋ

오창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는 다이소.ㅋㅋ 

일본 다이소에 오니..아주 정신을 못차림.ㅋㅋ 신세계 발견한 노엘이~~

아주 ...  여기서 몇시간은 놀 수 있을듯..

 

노엘이를 위한 돼지그림 사발면을 비롯하여... 노엘이가 요즘 빠져있는 포카 포장할때 쓰는 산리오 지퍼백을 몇십개나 샀다..ㅠㅠ

나중에 한국와서 더 못사온걸 후회하는 노엘이.ㅠㅠ

 

노엘이의 진짜 여행 목적은 사실.. 앨범을 사는 것이였던것~! 

일본에서만 발매하는 K-pop 앨범이 있다고~

가게 몇군데를 가봤지만.. 없었다..ㅠ

 

나는 다른건 모르겠고.. 온통 악세사리에 관심만..ㅋㅋ

다 이쁘지만 특히나 귀걸이가 예~술~

한개도 못사온걸 지금까지도 후회.ㅠㅠ

막상 살려고 하면 뭘 고를지 모르겠고.. 비싸게만 느껴져서 못샀는데... ...으앙.. 사올껄...

눈에 지금도 아른거림...

 

 

심심치않게 보이는 K-pop가게들~~

하지만 여기서도 원하는 앨범은 없었다는거~

 

잔뜩 먹여놔서... 노엘이가 쇼핑하는 동안에 괜찮을 줄 알았더니만..

점점.. 따라다니기만 하는것이 지겨워진 중딩이..ㅠㅠ

점점.. 말이 없어지고 미소가 사라져간다.. 뒷모습만 봐도 '따라 다니기 싫다'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느낌..ㅠㅠ

 

BTS가~~~

 

드디어.. Tsutaya상점에 가서~~ 원하고 원하던 앨범들 발견~!

웨이브랑 일레븐을 샀다~ 일본어버젼이라 일본에서만 판다는 주장을 펼치며.. 두장 획득~!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제 네가 바라는거 다 샀다.. 좀 쉬자~~~

 

돌아다니다보니 넘 힘들었는데... 노엘이는 획득한 덕분인지 혼자 기운 넘침..ㅋㅋ

 

신사이바시를 나와서 도톤보리로~~ 나왔다. 

글리코상 아저씨가 반겨주는 도톤보리~~

어쩌다보니 여기서 사진을 안찍으면 안되는..ㅋㅋ

여기서는 같이 찍자~~~

 

이쯤에서 잠시 콤마 찍자~! ..

전날 ..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여파로. 다리가 다들 너무 아파서.. . 마츠모토 키요시 약국에 들러서.. 휴족시간 발바닥 패치, 뿌리는 썬크림.. 또 약 등등을 사서 잠시 숙소로 가서 휴식하기로~~~ 걸어서 10분 이내 호텔이라.. 진짜 호텔은 잘 잡은듯.~~~ 더울때 샤워하고 나올 수도 있고~!

 

 

 

몇시간 쉬다가..다시 회복해서 나온 우리가족~ ㅋㅋ

배가 고파졌으니.. 다시 저녁먹고 또 간식먹고,,, 야식먹고 해야지~!

 

낮보다 많이 시원해진 거리~

역시.. 도시는 밤이야~! 

원래 밤에 돌아다니는거 싫어하는 나지만..

왠지 여행오고,, 더우니. 밤이 최고네~

이번여행의 목적은 1번 유니버셜 스튜디오, 2번은 먹방하기.. 임으로~~ 목적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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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강,  이 강을 중심으로 난바와 신사이바시가 나뉜다~

 

저녁은 뭐먹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이미 오기 전부터 꼭 먹어야 될 것들이 머리속에 있었으니..

그것 중 하나는 바로 오코노미야끼~ 이 집은 [이찌아키] 라는 집~

술 스스로 안마시는 양반이.. 어쩐일인지 한잔주문한다~ 나는 한입만 맛보기..ㅋㅋ

 

손님이 많아서 빨리 서빙은 안되어서 더 맛나보이는..ㅋㅋ

 

야끼메시는.. 진짜 밥에 간장 좀 뿌려서 구워놓은 것인데 왜케 맛나는건지..

쌀 싫어하는 노아도 엄청 잘 먹는다. 저렇게 웃으면서..ㅋㅋ

 

해물철판 야끼부터 먹기~~

그 다음은 소바면 또는 우동면으로 볶아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우동면으로~~ 

 

마지막에는 드디어 오코노미야끼가.. 마요네즈로 이쁘게 드로잉도 해주는~~

 

다 먹고 다시 도톤보리 강쪽으로 나옴~

 

한여름 여행은  밤이 진리다.~~

밤에 돌아다니니..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진짜 느껴졌다.  

한국에서는 밤에 거의 안나가고 일찍 자니깐....

진짜 한국이 아닌 느낌을 드디어 느낀다~ '나 관광온거 맞네~~~~'

 

쭉 둘러보면서 배 꺼주기..

왜냐면 또 먹어야 되니깐..

우린 먹방왔다고~~~

 

 

다행히 다시 소화가 잘 되어서..ㅋㅋ 

노엘이는 바로 옆에서 10엔 빵을  아빠랑 사고 있었고~~

 

표정이 너무 리얼한데..ㅋㅋㅋ

 

이러는 동안.. 노아와 나는 타코야끼 줄을 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가~~~

제일 인기 있는 집이라.. 줄이 엄청 길지만.... . 비가 와도 끝까지 서있기~~ㅋ

내가 우산으로 앞뒤사람한테 민폐 끼칠까봐 노아가 대신 우산을 들어준다. ㅋㅋㅋ

하는 짓보면 진짜 아빠임..ㅋㅋ

 

이번에는 노아가 주문해보기~~TRy~ 

다행히~ 줄 서 있는 동안 계속 연습했는지.. 몇마디 말없이 모션으로~ 잘 샀다. ㅋㅋ

스스로도 한번 사보고 싶어 했지만 긴장을 어찌나 하던지~~ 귀여운 구석이 있다니깐~

 

"타코야끼 맛이 어떠냐?" 라고 물어보니.. 반죽이 더 부드럽고 문어가 더 크다고~ 

 

요즘 서울의 중심가를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여기오면 느꼈던 것이. 참 간판이 입체적이다 하는거.ㅋㅋ

소가 떠 있고.. 아주 난리도 아니네..

 

우리는 약국에 또 들러서..  약간의 선물들을 더 사서 숙소에 들어가기로~~

 

Drug store에 도착~~~~~ 예전 일본에 살때는 일본에서 도대체 사갈 것이 뭐가 있냐 싶어서 뭔가를 구매해서 한국에 별로 들고 간적이 없었는데.. 15년만에 오니..다 사서 가고 싶당..ㅠㅠ

왜케..사고 싶은것이 많은 것이야... 나이듬에 따라 물욕이 늘어난건지..

 

일단 입욕제를 사들고 와서 호텔에서~~ 반신욕으로 피로 풀기~~

 

 

내일이 여행의 마지막날..

항상 아쉽고.. 그렇다. 마지막은..

그렇지만.. 이번여행은 진짜 버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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