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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 엄마 생신차~~ 갯벌, 산딸기밭 등

by 노아엘 2024. 10. 3.

 

2024년, 6월 6~8일

부산 신호동 친정

 

 

부산 친정.. 엄마 생신차 왔는데.. 내가 힐링~

 

엄마 생신겸~ 여행겸 부산에 갔다.  생각해보니 처음으로 남편두고 아이들과 친정 여행~~

남편은 회사 골프 일정이 있어서~~

 

아이들과의 여행은 내가 정신을 좀 차려야 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기차만 타고 가면 되니~~~

오송역 도착~~

 

집에서 준비해 간 오이와 당근 하나 , 커피하잔 사들고~~~ 즐거운 기차여행~~

 

그리고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역에 오면 항상 방문하는 어묵집..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건 특별히 잘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

 

친정에 도착해서 쉬다가.. 바닷가에 산책나가는 길

엄마집에 올때는 짐을 최소화,, 내가 입을 옷을 안들고 오니.. 엄마 옷으로 변장~~

금새 엄마 또래가 된 기분..ㅠㅠ 아~~주~~~ 난해한 패션ㅋㅋ

 

오염된 바다라 너무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 잠시 재미는 느낄 수 있다. 

 

게가 있다~! 아이들 게잡는 재미 만땅~~

 

노엘이는 조개 파기~~ 껍질이 얇지만 조개는 있다

 

조개 발견~!

 

평생 바다를 끼고 사신 우리 엄마... 부산까지 와서도 바다가 바로 옆이네~ 

 

노엘이는 더 놀고 싶어서 많이 아쉬워했지만..

엄마가 우리 꼭 산딸기 밭에 데리고 가시고 싶어하셔서.. 30분도 안되게 놀다가 떠나야 했다

 

산딸기 밭에 갈 수 있는 시기가 이때이고.. 이 날 밖에 시간이 안되어...

급하게 .. 차타고 양산까지 왔다. 

가는 길이 험하다고 걱정이셨는데..

뭐.. 산딸기 먹는데 이까이꺼~

 

엄마 지인이 하시는 산딸기밭 도착~! 인이랑 은찬이도 같이 왔다~

 

산딸기는 따로 사가기로 하고.. 따 먹는건 얼마든지 자유라.. 열심히 따먹고 있다. ㅋㅋ

 

빨갛게 잘 ~ 익은 산딸기들~~ 마음도 눈도 배도 호강~~

 

넌 왜케 이쁘니~~

진짜 이렇게 이쁜 빛깔에 보드라운 소재에.. 달콤한 맛을 만드신 분은...  그분~

하나님을 찬양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산딸기~~

 

이 순간을 못잊을 것이야..

바로 따먹는 맛~! 잊을 수 없다~

 

난 혼자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 그리고 엄청..... 엄마가 나를 부를때까지... 따먹고 또 따먹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주인분께 죄송하다고 연신 생각하면서도.. 멈출 수 없는... 죄송합니다.... 진짜 많이 먹었어요..

 

내 배가 불러오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 있나 보러 왔다. ㅋㅋ

내가 간 구석쪽이 더 큰 것이 많았는데..ㅋㅋ

 

노아도 조용히 열심히 먹었구나..ㅋㅋ

우리는 간 인원수대로 .. 산딸기를 많이 사왔다~~~

 

그리고,, 저녁에..

작은언니네도 놀러왔다. 

인이가 한턱쏜다고 고기집으로~~~

우리 애들 데리고 고기집은 안가는게 좋을텐데... .. 속으로만 생각했다. ㅋㅋ

아이들은 따로 이 테이블에다가 몰아두고..

어르들은 옆 테이블에서 열심히 먹고

아이들테이블은 지후가 생전처럼 고기를 굽는건데.. 책임감을 가지고 잘 구웠나보다. ㅋㅋ

 

2차는 팥빙수 먹으러~~~

작은 언니네가 쏜날~~~

난 얻어먹고만 왔네..ㅋㅋ

 

라은이 떼부려서.. 빨리 나가버린..ㅋㅋ

 

배불리 먹고 집에 가는 길~~~

 

그리고 뒷날.. 아침

엄마 산책갈 때.. 따라나선 나..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으셨다. ㅠㅠ

자꾸 이 옷이 이쁘다 .. 하시면서.. 입혀놓고는 또 이쁘다 하시고.. ㅋㅋ 가방까지 엄마꺼..ㅋㅋ

남편이 와서 봤다면.. 또 놀렸겠다. ㅋㅋ

 

엄마의 맨발.. 접지 길~~

앞서 엄마는 빠르게 가시고..

난 뒷따라.. 나도 꽤 맨발 잘하는 여자인데.. 엄마한테는 못당한다. 

우리 남편발이었으면 엄청 힘들었을 길..ㅋㅋ

 

이것이 엄마 코스라한다. 맨발 갔다가 바닷물에서 발씻고 돌에서 말리고 오신다는..

오늘은 엄마가 하시는대로 그냥 따라 해보기로

저 위에서 엄마는 발 씻고 계심~~ 

 

이날은.. 우리 올캐가 쏜날~~~

우리 애들이 많이 먹는 것을 아니 쿠쿠 뷔페로..ㅋㅋ

현명한 선택이었음.

배부를때까지 먹을 수 있는 곳~~

 

아주 야무지게..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연어 킬러~

 

먹었으니 또 힘써야지~! 

 

엄마랑 또 돗자리 들고 공원와서~~

라은이 신났다~~

 

갯벌에서 또 놀다 온 노엘이~~

난 돗자리와 일체..ㅋㅋ 계속 누워있기..

 

누워있으니 추워서.. 엄마가 아빠에게 진이 춥다고 이불들고 오라고 했더니. 아빠가 이 큰 담요를 들고 투덜투덜오심.ㅋㅋ

어찌나 웃겼는지..

이 복장에 이 담요를 둘러쓰고..ㅋㅋ  진짜..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다행~!

애들도 내 옆에 안옴..ㅋㅋ

 

이제 집에서 놀기~

노엘이가 이렇게 아기를 좋아하다니~

진짜 옆에서 잘 돌봐준다. 

 

신난 라은이~~~

 

그리고 이제 우리는 우리집으로 돌아가는 길~~

남포동에 잠시 들러서.. 구경 조금 하고~~

 

롯데백화점에서.. 맛난거 구경도하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집으로 도착.

남편이 오송역에 마중나왔는데.. 

남편 얼굴이 확짝 피었다. 

 

이제  와이프가 아이들 다 데리고 친정가면 얼마나 행복한지 알아버린 맛 !

다시는 아이들 데리고 혼자 안가고.. 아이들 놔두고 혼자 갔다온다 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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