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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Life in Quebec

내생일날..~~

by 노아엘 2009. 9. 17.

 생일날 아침에 걸려온 카즈요짱의 전화,, 넘 방가웠다..

내 생일도 모르는데 그냥 전화한것 같았지만,, 바베큐한다고 놀러오라 했다.. 얼렁 간다그랬다..ㅋ

 

완전 바퀴벌레부부,, 카즈요짱과 쥬빅 ~ 그리고 그 사이의 귀여운 레옹,,

맨날 같이 사는데도 쥬빅은 카즈요짱이 좋아죽는다. 우리가 보고 있어도 뽀뽀 백번하고 안고 들고 난리다 아주.ㅋㅋ

휴,,, 난 하루니깐 상관없는데 같이 사는 아키짱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ㅋ

아무튼,, 쥬빅은 열심히 고기를 굽고 우리 여자들은 열심히 수다를~

 

 

바베큐가 다 되자,, 얼렁 먹고,, 난 임산부라고 고기 더 줘서 오카와리까지 더 먹고,, 그리고 나의 생일임을 알아차린 사람들과 생일케잌불기..ㅋ

이 순간은 항상 떨리고 기분좋다.. 으흐흐.

나에게 집중하는 이 순간이 좋다.^^ 본느빼트 진... 이라고 쓰여진 메세지도 넘 맘에든다.. ^^ 완전 맘에들었던 케잌..

 

 

그리고 식사를 마치자마자 어김없이 악기를 들고 나타난 쥬빅~ 신나게 생일축하 곡을 한곡 뽑아주신다.. 음악과 악기를 사랑하는 역시 음대교수님다운..ㅋㅋ

아니나 다를까 이날 내 생일선물로 쥬빅의 콘트라바스 연주 공연CD를 태교음악 선물로 받았다..^^ 완전 좋았다는.~~

그리고 카즈요짱의 친구 과테말라에서 살다가 잠시 휴가온 아키짱과 한컷.. 두번 만났지만 엄청 친해저버린..ㅋ

이 사진에 입고 있는옷은 아키짱이 산옷인데 입으면 임부복같다고 내 준다고 놔뒀다고 한다.. 한번밖에 안본 상태였는데.. 날 생각해준 맘이 고마워서 단돈 5$주고 사줬다.ㅋ

색깔이 제법 잘 어울렸다는..고운핑크~

 

 

그리고 어김없이 들고나온 엽기물건들..ㅋ

이집엔 정말 엽기물건들이 많다...  뭐.. 모자는 암껏도 아니다만은...

모자를 좋아하는 나에겐 잼나는 물건들이었다.. 크크 제법 잘 어울린다는 소릴 들었다..^^ 머리에 쓰는건 왠만하면 잘 어울린다.. 쿨럭.~

 

정말 날 좋아해주고,,, 유쾌한 사람들과 만나고 돌아올때는 발걸음이 항상 가볍다..  나도 받지만말고 배풀고 살자~~ 라고 매번 다짐한다..ㅋ

 

 

 

 

몇일후에,,, 선물을 건내져왔다.. 그냥 넘어가도 될것을..

 

왼쪽꺼는 아키짱이 직접떠서 만든 우리 하복이를 위한 따뜻한 하라마키(배보호대)와 정성스럽게 꾸며진 카드, 덕분에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

글고 오른쪽엔 카즈요짱한테 받은 흙으로 만든(토고) 내가 좋아하는 이쁜 핑크색 귀걸이.. 귀걸이 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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