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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A/Varadero

셋째날-캐리비안 비치에 가다.

by 노아엘 2010. 1. 4.

26. Dec. 2009

쿠바 지도를 기준으로 북쪽의 해변은 Atlantic ocean, 남쪽의 해변은 Caribbean sea이다.

우리가 머무는 Varadero는 Atlantic ocean이다.

오늘은 스노클링을 하러 캐리비언해로 가기로 하였다.

 

Lobby bar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음료 한잔...

바의 분위기가 쿠바스럽다.

뭔가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분위기 좋은 바...

여기에서 먹는 에스프레소 맛은 일품이었다.

 

 

드디어 버스를 타고 출발...

차만 타면 우리 와이프는 의자를 가능한 범위까지 뒤로 제껴버린다.

임신하기 전이나, 임신한 후나...

차 타면 달라지지 않는 버릇...

 

캐리비언해까지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으나, 도로 사정이 별로 좋지 않다.

자동차, 마차, 소, 자전거 등이 도로를 함께 사용한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경찰들이 검문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물론 관광 버스는 외국인이 타고 있어 그냥 패스였으나,

쿠바 현지인의 차는 트렁크까지 열어 확인하는 조금은 엄격한 검문이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도 사진을 찍고 찍히는 우리 부부...

잘 만났다!! 

 

 

드디어 도착한 캐리비언해...

물 색깔이 정말 환상이다.

파도 또한 잔잔하니... 스노클링, 그리고 물에서 놀기에는 정말 환상적인 곳이다.

조금만 들어가면 산호가 자리 잡고 있어 물속 경관마저 환상적이다.

 

 

 

 

스노클링을 하는 동안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빨리 DSLR용 아쿠아팩을 사던지 해야겠다.

스노클링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두번에 걸쳐 진행된다.

한번에 45~60분 정도 바다에 나갔다가, 잠시 쉬고 또 나가는 형태이다.

임신한 와이프와 함께 스노클링을 한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그리고, 무리하면 안되기 때문에 두번째 나갈때는 우리는 그냥 쉬기로 했다.

해변 옆에 있는 그늘에 누워 쉬었다.

 

아침에 싸간 간식도 좀 먹어주시고...

 

 

조금 쉬고 나서 다시 사진 찍기 시작하는 우리...^^

 

 

 

 

누군가 걸어놓은 해먹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우리 와이프...

 

이번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라 그런지...

먹고, 쉬고, 자고, 먹고, 쉬고, 자고... 의 연속이다.

쿠바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 사진...

 

역시나 특이한 자동차가 많다.

 

역시나, 패키지 일정은 우리에게 안맞는 듯하다.

뭔가 틀에 얽매여 진행되는 것에는 왜 이리 반발심이 생기는건지...

우리는 그저...

자유스럽게 떠나는 여행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쉬고 싶을 때 쉬고...

바다에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고...

궁금한 데가 있으면 꼭 가서 확인해야 되는...

힘들지만 트레킹의 연속인 우리 여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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