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8, 1
쏙잡기 체험을 나갔다.
우리 남팬은 쏙을 모른다.
혹시 남해 사람들만 먹는건가..ㅋ 몰겠다만은...
거의 전문가 수준인 우리 엄마를 따라나선 남팬과 인이.
노아와 나는 돗자리 펴놓고 응달에 누워있었다.
하지만 바다에선 바람에도 탄다고 이날 노아는 새깜둥이가 되었다.ㅠ
갯벌이 정말 넓다. 물때가 좋은것이다.
저 멀리 보이는 우리팀.
다들 무장을 하고,,,엄마,인,남팬
모자지간... 엄마의 시선은 언제나 아들에게..^^
벽에 붙어서 저리를 편 우리.. 노아는 선텐중
아빠 쏙 많이 잡아오세요..홧팅!
바닷바람이 끈적끈적 거려요~ 하지만 잘 노는 우리 노아
정말 까탈스럽지 않은 우리 노아..키우기 쉬운 아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때론 힘들다.ㅋ
2010,08, 14
낼이면 다시 우리집으로 돌아가야 되는 날.
마지막으로 내가 젤 좋아하는 고둥을 잡으로 서상바닷가로 나왔다.
엄마와 아빠의 비밀장소라는 곳...
정말 바위도 넓고 깨끗하고, 바람도 쉬원하고,, 사람도 아무도 없고,
적어도 이곳에서 있는 동안만은 세상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듯한 ...
다시 어릴적이 되어 고둥잡고 조개파고 놀다보니 몇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아마도 우리 노아만 없었으면 해질때까지 수영도 하고 놀았으리라....^^
남팬은 고둥이 제대로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고,,물론 먹지도 못하지만,, 그냥 잡으라니 잘 잡고 댕겼다.^^
아빠는 이 날 귀여우셨다.ㅋ 뭐든 승부욕이 강하셔서 고둥도 작은것까지 다 잡아넣어서 많이 잡았다고 자랑하셨다.
난 새끼 고둥은 어미가 생각나서 일부러 안잡았는데,, 그리고 새끼고둥이랑 큰고둥이 같이 붙어있는건 고둥이 커도 안잡았다.
나와 노아가 생각나서...ㅠ
청승이다.. 애기 놓고 나니 왜케 센티메탈해 지는건지..ㅋㅋ
왼쪽부터 아빠,남팬,인이,엄마^^
우리 노아는 바닷바람 쐬고 또 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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