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8-28-29
(노아 5개월)
우리 세식구 처음으로 벌초하러 강원도로 따라나섰다.
노아는 아빠 등위에 엎혀서 열심히 따라 가고 있다.^^
아빠 옆에선 언제나 한없이 작아보이는 노아^^
이래 보여도 7kg대로 들어섰다구요...^^
우리 노아를 위해서 준비해 주신 파라솔^^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사람들 벌초하는 걸 보고 있다.
뭐든 잘 타고 , 까탈스럽지 않은 노아... 다행이다..^^
사람들이 안울고 순하다고 칭찬해 주셨다.^^
엄마도 노아 덕분에 편안히 쉬고 있다.
사실 모기 쫓는다고 쉬지도 못했다.^^
노아도 사람들 따라하는 건지,, 눈만 떼면 쪼르륵 점프해가서 풀 뜯고 있었다.
이 날 노아 흙도 먹고 풀도 먹었을 듯..ㅠ
먼지도 먹이고 흙도 먹이면서 키울꺼라고 했던 말 취소하고 싶었다..ㅋ
음매~ 소도 구경해보고..
아직 몰라서 그런지 소도 개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더 무서워했다는..
강원도 하면 옥수수! 옥수수밭에서도 한컷.
벌초를 끝내고 근처 강에 물놀이 하러 단체로 내려갔다.
이번에 새로 뽑은 우리 차 앞에서도 한 컷.
우리 세식구 잘 어울리지요~
강원도는 정말 물과 산이 많기도 하고 깨끗하다.
에메랄드 빛의 맑은 물을 보니 이 소리가 절로 나왔다. "와!! 여기서 살고 싶다" 라고..
할아버지하고도 놀고~
할머니 하고도 놀고~
엄마와 아빠하고도 놀고~
정말 차가운 물에 노아가 놀래버렸다.흐흐
정말 물이 찼다. 저 멀리 아버님은 올갱이를 잡고 계신다.
흑마를 태우니 이게 왠 떡인가 하고 또 머리카락 끄잡아댕기기..ㅋ
그저 웃지요..
남편도 고향에 와서 기분이 좋아서인지 어린아이 마냥.. 논다..
물에 옷 젖는거 싫어하는 남편이지만 이날은.. ~ 예외
온 가족 배달해 온 간짜장으로 점심~ 사람들 밥먹을땐 우리 노아도 꼭 먹으려고 한다.ㅜ
아빠가 만들어 준 노아 전용 풀장에서~
내년이면 물에도 들어가서 놀 수 있겠지~
자주 웃어서 남자가 왜케 싱거워~ 라는 핀잔을 듣곤 하지만,,
그래도 웃는 아이는 참 이쁘다.
노아의 얼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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