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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여름휴가-남해에서, 친정가족과~ (1)

by 노아엘 2011. 8. 19.

 

 

2011, 08.13~17

(노아 16개월)

연죽계곡

 

12일밤 일을 쫌 일찍 마치고 도망나와서.. 바로 고속도로를 달렸다.. 남해로 가는.~

남해에 가는 길은 멀지만 언제나 흥분되고 기분좋다.

게다가 여름휴가로 가는 기분은 짱이다.

우리는 큰맘먹고 지른 텐트를 차 트렁크 가득 싣고 휴가 기분을 양끗 느끼며 남해로 고고씽했다.

 

하지만,, 이번엔 너무 준비 부족이다.. 편백휴양림에 야영할려고 했으나.. 미리 예약도 안한상태.ㅠ

그냥.. 가볍게 타프만 치고 놀러가기로 했다. 잠은 집에서 자고..

난 정말 텐트에서 자는걸 좋아하지만,, 씻고 할려니.. 살짝 귀찮기도 했다.

 

큰언니네와 인이는 바빠서 못오고.. 작은언니네 식구들과 엄마와 연죽계곡으로 갔다.

비교적 사람들도 없고,, 우리식구만 즐길 수 있는 오붓한 장소..  울집에서 차로 7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가깝고 좋은 비밀장소..^^

 

이번에 지른 스노우픽 타프...^^ 생각보다 넘 커서 작은형부가 무슨 수련회 온 것 같다했다. 사진은 작아보이넹..ㅋ

 

마지막엔 소낙비가 넘 많이 와서 우리식구 다 여기들어가서 자거나 비피하고 있었다.

난 넘 좋았는데..왜 다들 비를 싫어할까..

난 비소리들으며 자고싶었다.. 2박3일 내도록~~

 

노아가 자는동안.. 작은언니네 식구들 물놀이에 정신이 없다.

즐거운 소리에..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물이 넘 맑다.. 이날 젤 즐겁게 논사람은 엄마가 아닐까..ㅋ 엄마목소리가 젤 컸다.

 

 

노아도 막 낮잠에서 깨어나.. 수영복 갈아입고,, 안전장비도 입고,, 준비 끝~!

이 베이비반즈 수영복과 모자를 사기 위해 난 급하게 점심시간에 코엑스 박람회까지 여기오기 하루전날 다녀왔었다.

2세용 사이즈를 사기위해..

호주브랜드 베이비반즈는 이쁜 디자인보다는 자외선차단 되는 기능성제품으로 만들어져있다.

모자도 목까지 다 가리는 걸로,, 수영복도 긴팔.. 꼭 어르들 다이빙 전문 옷처럼..

뭣보다 차가운 물에 약한 아이에겐 길팔이 좋을듯하다.

입혀놓으니 든든하다.. 맘에든다..^^

 

 

울 남편 노아를 안고 들어간다.. 같이 놀아요~

 

 

노아 어린이용 튜뷰에 앉혀 놓으려니 울어버린다.

잠에서 막 깨어난 노아에겐 차가운 물이 싫었나보다..

안그래도 감기끼도 있는뎅..ㅠ

 

노아 기분이 아직도 메롱이당..

 

그러나 우리의 지후는 아주 즐겁당..

 

날씬쟁이 지오도..

 

명랑한 지운이는 ..추워서 벌벌떨면서도.. 제일 신나게 노는 역시 남자다운 싸나이~

 

지운이 바위위에서 점프하며 수영..^^

 

다 하고나선 "퐈이아"

 

물도 좋고,, 공기도 좋고..^^

 

노아는 수영은 포기..그냥 물에 발담궈서 노아가 젤 좋아하는 돌던지기 놀이나 하자구용

 

노아가 등장하자 지오누나는 노아곁을 떠나지 않는다.

지오가 있어서 이모가 얼마나 편했는지........ 지오를 달라~!

 

한시도 곁을 떠나지 않는 지오..  

 

사진보니 더 그렇다.ㅋㅋ

 

지오다리.ㅋㅋ 학다리.ㅋ

 

아름다운 풍경...

 

울 노아는 장비만 전문가처럼 다 갖춰입었지.수영도 안하고.ㅋㅋ

 

남해 좋다.

울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곳이 있다니..

아직도 이렇게 맑은 물이 있는 곳이 있다는거 보니 지구..아직은 살만하구나..싶다.

글고 여름은 역시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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