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뱅이.
일요일 급하게 작은언니네가 부산에 올라갔다.. 집안에 일이있어서였다.
갑자기.. 썰렁해진 분위기.ㅠ
지오가 더 있어주길 바랬지만,,ㅠ.ㅠ..
아니나 다를까.. 지오랑 다들 없어지니..울 노아 더 엄마에게만 붙는다.. 이때부터 난 휴가가 아닌 완전 노동이 시작되었다.
울 노아 언제부터 낯가림이 없어져서 엄마가 좀 편해지려나.. 아빠한테도 잘 장난치며 놀면서 낯선곳에가면 안기질 않으니..ㅠ
암튼..집에 있긴 넘 덥고..노아도 짜증내고해서,
우린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오동뱅이 계곡으로 갔다.
막상 가보니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시원한 곳이 있는데 진작에 갈껄 싶었다.
미리 온 사람들이 몇 그룹 보였지만,, 더 높이 올라가면 더 좋은곳이 있다한다. 여긴 완전 아래..
엄마....
우리가 혹시 심심해 할까봐 더울까봐.. 항상 신경써 주신 엄마..
남해가면,, 푹 쉬고 좋은데,, 힘들 엄마 생각하면 맘이 무겁다..
울 엄마도 잠 안설치고 푹자는 체력이 강한 몸이였음 좋겠다..
울 노아 넘 더워해서 앞머리를 묶어 놓았더니.. 여자애같다.ㅋ
근데 모기한테 두 눈 완전 중간에 물려버려,, 인도여자애 같다.ㅠ
남해에 있는 동안 모기한테 얼굴에 많이 물렸다.ㅋ
머리묶어 놓으니 남편이 더 좋아라한다.ㅋ
울 노아 공하나 주워서 잘 논다..ㅋ
시원해서 좋은가보다..
아빠가 핸폰으로 노아 사진찍는 중..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보면..이런곳이 있다.
넘 좋다..
울 엄마 모델되었네..ㅋ
사람도 거의 없고,, 물도 좋고,(여긴 상급수다.., 식수보호지역)
경치도 좋고,, 공기도 맑고,,
노후엔 남해 살아도 좋을듯..
연죽계곡과 맞먹는 아름다운 곳... 오동뱅이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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