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8, 25-26
(노아 17개월)
엄마빼고,, 갑작스레 떠난 노아의 휴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안 블루캐니언 워터파크다.
아빠가 미리 출장 가 있었던지라...
고모네가족에 붙어서 놀러간 노아.
엄마랑 갑작스레 떨어졌는데,, 잘 지내는지 걱정이 많았지만,,
너무나도 잘 자고 잘 놀았다고 하니..울 아들 다 컸다.
워터파크엔.. 첨 가는 우리 노아..
계곡과 바다와는 다르게..
혼자서 튜브타고 발까지 바둥바둥 저으며.. 돌아다녔다고 하니..
(아쉽게도 사진은 없당..물에 젖을까봐 안에 안들고 가셨다함.)
어머님한테서 25일 낮에 갑자기 전화가 왔다.
노아데리고 일박이일로 평창갈테니.. 오늘은 혼자 푹 자라고..ㅋ
좋기도하면서,, 섭섭하기도 한... 맘이 들었지만,,
귀한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먼저 칼퇴근해서(맨날 칼퇴근이지만.ㅋㅋ), 바로 강남 신세계백화점으로 고고씽하기로.
여지껏..남편과 노아랑 다니다보니..제대로 혼자 구경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여성의류 매장과 화장품 매장만 보고 오리라..하고 결심~
화장품 풀셋트로 질러버리고,, 옷도 사고..ㅋㅋ
나중에 남편한텐.. 나 혼자 놔두고 갈때마다 이렇게 질러버릴꺼야 라고 협박아닌 협박까지 했다.ㅋ
글고,, 간단히..저녁먹고,, 거봉까지 사들고와서.. 혼자 컴터하며,,노래들으며 사진올리고,, 과일먹고,,
못보던 두꺼운 육아책도 잠시 보고.. 침대에 누웠다.
노아가 갖고 놀던 장난감이며, 노아 이불을 보자.. 넘 노아가 그리웠지만,
사실.. 혼자 이런시간을 가져보는게 진짜 애기놓고 첨이었기에..
좋은것도 사실이었다. ㅋㅋ
하지만,, 넘 혼자만의 시간이 귀하다보니.. 잠을 많이 뒤척였다..
노아랑 남편이 없어서 허전해서였을까...
멍석깔아주면 못한다고..ㅋ
노아가 있을때보다 더 못잤으니..ㅠ
이런 나는 천상..엄마다..
휘닉스파크안 잔디겠지..
패션어블한 아렴누나..
휘닉스파크안에 아이들 탈 것,놀것들이 많나부다..
울 노아 오리열차도 타고..
찍어오신 사진은...주로 휘닉스파크안.. 풍선으로 된 놀이터..ㅋ
안봐도 눈에 선하다..얼마나 좋아하며 놀았을지..
아이들의 천국이네..ㅋㅋ
요즘 아이들은 놀 것들도 많아요..~
울 노아.첨으로 워터파크도 가고~
엄마보다 낫다. 아직 한번도 안가봤으니..ㅠ
올 겨울엔 워터파크 꼭 가봐야지.여름에 못가봤으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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