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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강원도

한해를 마감하며 남편과 나, 둘만의 태백산 눈꽃산행(?) -2

by 노아엘 2012. 1. 3.

 

 

 

이제 거의 정상에 다달았다.

매서운 바람에 얼굴이 따가웠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이었다.

 

야호~!

 

그러나 바람은 거세다~

 

 

장난끼 발동~

 

 

매력적인 고목들~이 모델이 많이 되어주었다.

 

 

 

 

 

 

 

 

 

고목과 풍경들을 찍느라 정신 없다.

헌데, 남편 랜즈를 내가 고장내는 바람에, 사진을 잘 찍을 수가 없었던 남편,

마눌랜즈 하나로 걍 어렵게 사진을 찍고 있다~ㅠ

 

 

정말 자태가 이쁜 나무,, 자연은 정말 너무 아름답다.

 

 

 

정상인 천제단에 도착했어요!

 

천제단 뒤에 보이는 남편 얼굴.ㅋ

 

비록 이번 여행의 목표인 눈꽃을 보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그 대신 운해를 볼 수 있었으니 만족하자했다.

저 뒤에 보이는 운해..^^

 

사람이 항상 계획한데로 되지 않는 것을 또한번 느꼈지만,

운해를 본 것에 감사할수 있었고,

또 다시 눈꽃보러 올 기회를 준 것이니 또 감사..

 

태양의 정기를 받고 있는 남편..^^

 

정상에서의 기념샷

 

 

멋있는 운해를 등지고 ~ 엄지손가락 치켜세운건데...

 

산 정상에 올라섰을때의 쾌감은 정말~~~최고!

 

태백산의 대표샷~!

운해가 넘 멋지다~ 1박2일 이수근씨도 못찍어간 운해샷~우리가 찍었다~!!

 

 

줄서서 찍어야만 했던 태백산 기념비샷

 

정상에서의 기념 사진을 다 찍고 난 뒤,

다 얼어버렸지만, 맛있었던 닭강정을 먹고

 

우리의 야심작인 사발면을 끓여먹고~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느끼며~)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도 하며 여유롭게 하산 중~

 

하산하는 자의 여유로움~^^

 

이번 태백산을 기점으로 해서.. 산 하나씩 정복해가야겠다.

울 노아도 4살정도 되면 낮은 산 부터 델꼬 다니기로 했다.

 

중간에 또 홍삼차 하나 끓여먹으며~

 

그림자놀이도 하면서.. 재미있게 하산하고~

 

집으로 가는길..

어제밤부터 못씼었던 우리는 여주온천에 들러서

차가웠던 온몸을 뜨거운 온천수에 담그고~ 빡빡씻고~

가벼운 몸으로 집으로 고고~

 

지하 주차장엔 할머니와 마중나온 울 노아~!!

울 노아 엄마아빠 없어도 아주 잘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얼마나 미안한지..

피곤한 몸이었지만, 노아랑 또 놀고~

 

산행뒤 약간의 피로감이 있었지만,

정말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산행을 위해서 평소부터 근력도 좀 키우고 해야겠다.

 

우리는 올해 계획을 아주 씸플하게 몇가지만 잡았다.

그것들이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다 지켜지길..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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