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대충 먹고.~
남편과 누워서.. 셀카놀이.~
이제 둘이 얼굴 맞대고 셀카를 찍어도 여기 올려놓을 수가 없을만큼.
얼굴이 상했다..ㅠㅠ
노아 낳고 몇년사이에 십년을 늙어버린기분..ㅠ
그래서 얼굴대신 발셀카 사진으로~ ㅋㅋ
한여름날씨처럼 덥지만.. 편백숲안은 시원하다~
햇살은 정말 이쁘고 ~
이렇게 놀고 있는 사이..
오후, 큰언니네가 일등으로 드디어 도착했다~~~
윤석이와 윤지.. 도착하자마자. 울 노아랑 따라하기 놀이중~
울 노아 제법컸는지..이젠 잘 어울린다.
저녁때는 둘째 언니네 식구가 도착할 것이고..
이 많은 식구들을 먹여야 되는 책임감을 느낀 남편..
일치감치..저녁준비에 들어갔다.
내 생일 선물(?)로 샀다고 하는 화로에 불부터 지피고,,
캠핑 앞치마도 두르고,
으윽.... 이게 내 생일 선물이란다..ㅠ 누가 바랬냐고요...
이건 사고싶고, 값은 비싸고,, 하니.. 내 선물이라고 샀다고 하는 머리 얇삽한 남편...ㅡㅡ,,
하지만 이걸로 우리는 엄청 맛난 고기를 먹었으니.. 만족한다..결국은.~ ㅋ
자기 맘에 드는 장비들을 갖추고 있으면 요리하는 것을 정말 즐거워하는 우리 남편...
하지만 항상 장비로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으니...
목살이 구워지고 있당.. ..~ 완전 하나도 안눌러붙고 좋긴좋았다.
스노우픽 화로셋트~
큰딩이는 항상 진지한 모습으로~ ㅋ
엄마와 윤지랑 노아는 아침바람참바람 중..~
저녁이 되길 기다리는 동안...
누나 형들이랑 축구 중..
그러나 노아는 윤석형아가 공 혼자 차고 안주니..바로 공을 들고 안줄려고 버틴다.
같이 안놀려고 한다..
그러다가 아빠하고는 잘 논다..
엄마는 이 모습을 담아두고 싶으신지.. 사진 찍고 계시고~
이렇게 놀다보니..벌써 어둑해지고..~
저녁도 먹고, 고기도 구워먹고, 간고등어도 구워먹고~
큰형부와 윤석이~
작은언니네까지 와서.. 더 시끌벅적..
고기는 잘 팔리고~
남편은 열심히 굽고~
노아까지.. 넘 잘 먹는다..
큰언니네와 작은언니네는.. 편백자연휴양림안.. 10인용 팬션을 빌려서 오늘밤 자고.
우리식구만 텐트에서 자기로 했다.
울 남편과 나는 장작이 다 타도록..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먹으며.. 데이트를 했다.
조용하고 한적했으나... 얼마나 공기가 좋은지.. 반딧불이도 보고, ... 행복했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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