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노아 22개월)
남해 미국마을 그리고 독일마을 드라이브
긴긴 연휴~~
남해에서 방콕만 할 수 없어서,, 드라이브 나왔다.
추워서 내릴 순 없었으므로,, 차안에서만 찍은 사진들..
먼저 미국마을..
역시 노란색집이 이쁘다..
파란하늘에 잘 어울리는..
나중에 이것보다 더 이쁜집 짓고 살아야지..
울 남편이 이쁜집 사진 찍으면 나중에 그렇게 지어준다고 했으니.. 오예~
전체적풍경
여긴 독일마을..
남편이 안좋은 기억이 있다고 이길은 빨리 지나가고 싶어했다.
(저번추석때인가.. 독일마을에 와서 아들에게 신발 뺏기고 맨발로 걸어야했었던 사연..참고)
그리하여 쑥~ 지나가버리고,
저번에 여기서 커피 먹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커피한잔..하고~
아이들이 차 안에서 자는 관계로, 커피랑 쏘시지 샌드위치를 사다준 남편~
그리고 저녁땐, 엄마 모시고, 보쌈집에..
남해 밥집 중 젤 맛났던 집이었을수도...
그냥 들어간 곳인데,,
보쌈도 맛났지만, 손수 담근 짱아찌들이 정말 감칠맛났던집..
종류도 많고,~
지오도 연신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며 요미요미
그리고 그냥 집에가면 심심하지..
슈퍼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고르기~
울 노아는 무조건 빨간 빼빼로부터,,
고모집에 인사드리러 가는길..
노아 아빠 때문에 삐져서 울고,, 신발은 꼭 저렇게 보물처럼 들고 다닐려고 하고,,
노아차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때쓴날..ㅠ
하지만, 울 노아. 아이스크림 먹으면 기분 좋아지지용..
다행히..남해에도 있는 베스킨라빈스..
다른곳보다 유난히 인테리어가 더 이뻤던 곳..
지오누나가 고른 아이스크림이 더 맛나보여 바꿔먹은 노아.ㅠ
지오가 참 착하지용...그냥 동생먹어라고 양보까지..
완전 어른스러운 지오
이모가 근처에 사면 맛난거 자주 사줄텐데... 아쉽고 미안하당...
남해 사거리를 경치삼아 ~
결국 자기꺼 아끼고 아끼다 집에까지 들고가서, .. 우리 황실이에게 다 뺏겨버렸다.ㅠ
노아 이때부터 멍멍이를 미워하게 된듯.. "멍멍 미워!"라고 외쳐댔다..
아빠랑 엄마 모시고 아빠가 요즘 홀릭하고 계신 복어국 먹으러 맛집에 왔다.
무려 차를 20분 넘게 타고~ 아빠 홧팅
여긴 염소 두마리가 울 노아를 반기었으니..
어디를 가든 정든 바다가 보이고
노아 잠이 왔는지 생떼를 부리자..
울 엄마.. 노아 잡고, 발바닥 두드리며" 이몸의 소망 무엔가" 찬송가 부르면서
노아에게 눈감아라고 하니.. 노아 장난으로 눈감고 있다가 진짜로 자버렸다.ㅋ
손깎지 끼고 노래 일절 끝날때마다 아멘 하더니,,^^
다행히,, 우리끼리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노아에겐 미안하지만,,ㅠ
복어는 싫어한다면서.. 복어무침하고 맛나게 먹은 지오..ㅋ
밤마실 나간 우리..
남해도 야금야금 변하고 있었다...
개그콘서트 "스타일"흉내에 빠져버린 노아..ㅋㅋ
할머니 일 끝마치길 기다리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서울 오빠야 처럼 생겼다고(^^) 칭찬 많이 받으며~
그나저나 이 때 남해는 정말 추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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