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
울 노아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오누나 만나는 날~
홈플러스 놀이방에서도 안떠날려고 했던 노아에게.
지오누나가 기다린다고 하니 바로 "안녕..빠이"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온 노아..
강한 비바람으로,, 우산도 못쓸정도였는데,,
강한 자매애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우하하하
우리오면 근사한데서 맛있는거 사주신다고 벼르고 계셨던 큰형부..
하지만,, 비맞고 나가고 싶은 맘이 없던 우리는 시켜달라고 조르고~
결국.. 형부랑 울 남편만 .. 울 남편이 부산오면 제일 먹어보고 싶어했던 돼지국밥 먹으로 나가고~~
울 남편 먹고 와서 진짜 넘 맛있었다고 입이 귀에 걸림.~ ㅋ
우리는 .. 두분이 싸들고 온 돼지 수육 먹고 배채우고~
울 노아.. 밤 11시까지. 이렇게.. 누나들과 형과 정말 엄마한번 안찾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땀 뻘뻘 흘리고 놀았다.
이 날 밤.. 울 노아. 자다가 대박 울어주시고.ㅠ 피곤했었던게지...
우연히도 지후누나와 쌍둥이 포즈하고 있네~~
지오누나.. 울 노아 먹으라고 오징어 잘게잘게 찢어놓았다.
엄마보다 낫다.ㅋ
그 담에 이어진 술자리~
여러종류의 맥주와 와인 사놓은 울 남편 덕분에 ㅋ
울 큰언니.. 러브샷 한번 해보고 싶다고 추태부림..ㅋㅋ
빨리 다 못마시고 끝까지 안고 있자.. 큰형부,, 안마셔도 된다고 떨어져라함.ㅋㅋ
새찬 비바람에도.. 조명이 이쁜 광안대교 모습을 보며.. 또 술한잔~
첨엔 큰딩이가 혼자 폼 잡고~
뭘해도 부자연스러운 울 큰딩이.ㅋㅋ
오바쟁이 작은언니까지 더하니 더 부자연스럽고.ㅋ
맨얼굴에 술된 나까지 보태니..이건 완전..OTL..
보기 불편한 맨얼굴이지만,, 소중한 사진이기에.. 올림
몬난이 세자매..영원하라~!
-22일 날 아침-
우리의 본분은.. 음...친목도모가 아닌.. 오늘 있을 결혼식!! 도우미다!
울 남편도 나도 무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찍 눈이 떠진 우리 (사실 우리가 아니고 울 남편.ㅠ 항상 6시만 넘으면 일어나서 날 살짝 깨운다.ㅠ결혼식은 오후2시인데..)
다행히도.. 어제는 정말 괘팍한 날씨였지만,, 비가 멈췄다..
어제 무지 뛰어놀고.. 새벽에 울다..지쳐 아침 늦게까지 곤히 자는 노아~
남편의 성화에.. 빨리 결혼식 갈 복장으로 갈아입고,, 아침 먹으러.. 다시 블루시걸에 옴~
일욜 조식엔 사람들이 넘 많았다.. 무슨 시장통처럼..ㅠ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하나도 먹지 않고 노닥질만 하는 노아..
지오는 맛있다 잘 먹고,, 남편이 먹으라고 아무리 꼬아도..울 노아 안먹는다.
다 먹지마라고 치워버리고,, 맘을 비운 나..ㅋ
그래 사진에 있는 생선 눈알이나 먹어라~~ 눈알 떼서 먹는척 하는 울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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