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부산

종욱 & 까오리 결혼식-3

by 노아엘 2012. 4. 26.

 

 

 

-4월 22일 오후 2시 까올/종옥 결혼식날-

해운대 센텀사이언스파크 컨벤션홀

 

미용실에서 신부로 변신중인 까올~

 

나 또한 머리도 화장도 하고,, ~ 신부처럼 되고싶어라~~ 질투쟁이 나~

 

종옥이 이쁘게 변신하는 날~

 

아침에 서둘러 나왔던지라..

여기서 대충찍어 바르고.

울 노아 엄마 화장품 검사중..

 

까오리 역시 완전 변신.~~화장발 잘 받는 까올 ㅋㅋ

 

아빠와 엄마 화장할동안 기다리고 있는~

 

엄마 머리 해주신 분에게. 서비스로 노아 머리 무스칠 한번 받고~

더 멋있어진 노아.ㅋ

이날 미용실 이모들에게 이쁘다고 칭찬 많이 받고~ ㅋ

 

 

까올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고, 티아라 고르는중~

 

드레스도 이쁘고..까올도 이쁘고..거울에 비친 내모습도 평소보다 낫다.ㅋㅋ

이것보니..나도 결혼식 한 번 더 하고 싶어.. 리마인딩웨딩 할꺼라고 혼자 결론내리고.ㅋ

 

뿌잉뿌잉하라고 사진기사님이 시키니 잘도한다.ㅋㅋ

 

지오누나가 내내 옆에 있어줘서 그나마 덜 지겨운 노아..

 

신부대기실로 이동한 까올.. 신부의 자태가 나는구나..

여기 넘 좋았다. 신부대기실 완전 넓고,,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대기실 풍경..

 

까올을 키워주신 까올할머니.. 까올 보자마자 눈물부터..

이 모습보고 주책 없이 나 또한 눈물이 흐르고..ㅠ

 

할머니 계속 우시고...ㅠ

 

까올과 사진..까올이 시집 꼭 내가 보내는 것 같다는 ㅋㅋ

하긴 내가 소개 시켜줬으니.ㅋㅋ 이런 말하면.

자기들은 부부 될 인연이 있었으니 구지 내가 소개 시켜주지 않았어도 만날 운명이라 한다.

역시. 화장실 가기전 맘이랑 후 맘은 다른것!! 버럭!!

 

종옥이 부모님과~

 

울 노아 까올 대모와~

 

내가 일을 많이 한다고,, 노아 봐줄꺼라 고맙게도 달려온 울 작은 언니와 지후~

 

드디어 본식 시작.~

종옥이 식 바로 직전에 나에게 3층 락커가서 반지 갖고 오라고 부탁한다.ㅠ

부랴부랴 떨리는 맘으로 혹시나 늦지 않을까 걱정하며 갖고오니 벌써 신랑 입장은 끝나고..

 

드디어 신부입장.. 음악소리 대땅 크시고~~ 까올 제법 잘한다.ㅋㅋ

난 이때.. 드레스 밟을까봐 앞발로 차면서 웃기게 걸었었는데.ㅠ

 

맞절.. 둘이 결혼하는거 실감는 순간.. 내가 맘이 다 뿌듯하다..ㅋ

 

할머니 본격적으로 우신다.ㅠㅠ

 

한참 결혼식이 무르익고,, 난 반지 전달하러 가야되는 상황..

그 전에 귀뜸이라도 해줬으면. 드레스라도 입고 갔을텐데..ㅠㅠ

친구가 대표로 반지 전달해야하는 이벤트는 또 어디서 나온거야..ㅠ

 

 

걍.. 세팅해주는데로 반지 들고 나갔는데.. 가서 까올/종옥이한테 욕만들어먹었다.

파란상자는 들고 나오는거 아니라고,, ㅠ

내가 이런걸 해봤어야 알지..무슨 신부신랑이 식하면서 떨지도 않는지 욕까지하고.ㅋㅋ

 

아무튼.. 반지 잘 전달하고~~ 뻘쯤해진 나.. 내려오고.ㅋ

 

이제 퇴장~~

 

요런거 나할땐 시키지도 않더니..

 

폐백실의 두사람.~ 한복도 잘 어울리는 까오리.역시 한국사람 다 되었당..

 

이제서야 웃음을 찾으신 할머니..

난 자꾸 할머니 기분이 신경이 쓰여서.. 할머니 사진을 찍어댔나보다..

 

무슨 일이든 시키면. 책임감을 10000% 갖고 일하는 남편..

이날도,, 내가 일단 부탁받은 일인데도,, 울 남편 최선을 다해서 일본어 통역하는 중..

완전 다문화가정의 결혼식 통역사 해도 될듯.ㅋ

난 노아보랴.. 사진찍으랴.. 바빠서리.. 신경도 못썼다..

 

대추와 밤을 던진거 다 받아내는 두사람.. 얼마나 많이 낳을려고~ ㅋ

 

양가 인사까지. 보통의 폐백식보다 약 2배가량 긴시간으로 한듯..

여기 예식장 넘 좋다.ㅋㅋ

 

각각 상대방 어머님 안고 포옹도~

 

잘 살아야 돼~!

잘 살꺼야.

종옥이 어머님에게 내가 소개 시켜준사람이라 하자,, 날 따뜻하게 안아주셨다.

책임감이 느껴졌다. 쬐금.. 둘이 잘 살아야 된다는....

반응형

'대한민국 >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라다이스호텔 로비서~5  (0) 2012.04.26
동백섬 관광-4  (0) 2012.04.26
언니들과의 만남-2  (0) 2012.04.26
하늘을 날아 부산으로 출발-1  (0) 2012.04.26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언니집 (2)  (0) 2012.04.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