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오후 2시 까올/종옥 결혼식날-
해운대 센텀사이언스파크 컨벤션홀
미용실에서 신부로 변신중인 까올~
나 또한 머리도 화장도 하고,, ~ 신부처럼 되고싶어라~~ 질투쟁이 나~
종옥이 이쁘게 변신하는 날~
아침에 서둘러 나왔던지라..
여기서 대충찍어 바르고.
울 노아 엄마 화장품 검사중..
까오리 역시 완전 변신.~~화장발 잘 받는 까올 ㅋㅋ
아빠와 엄마 화장할동안 기다리고 있는~
엄마 머리 해주신 분에게. 서비스로 노아 머리 무스칠 한번 받고~
더 멋있어진 노아.ㅋ
이날 미용실 이모들에게 이쁘다고 칭찬 많이 받고~ ㅋ
까올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고, 티아라 고르는중~
드레스도 이쁘고..까올도 이쁘고..거울에 비친 내모습도 평소보다 낫다.ㅋㅋ
이것보니..나도 결혼식 한 번 더 하고 싶어.. 리마인딩웨딩 할꺼라고 혼자 결론내리고.ㅋ
뿌잉뿌잉하라고 사진기사님이 시키니 잘도한다.ㅋㅋ
지오누나가 내내 옆에 있어줘서 그나마 덜 지겨운 노아..
신부대기실로 이동한 까올.. 신부의 자태가 나는구나..
여기 넘 좋았다. 신부대기실 완전 넓고,,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대기실 풍경..
까올을 키워주신 까올할머니.. 까올 보자마자 눈물부터..
이 모습보고 주책 없이 나 또한 눈물이 흐르고..ㅠ
할머니 계속 우시고...ㅠ
까올과 사진..까올이 시집 꼭 내가 보내는 것 같다는 ㅋㅋ
하긴 내가 소개 시켜줬으니.ㅋㅋ 이런 말하면.
자기들은 부부 될 인연이 있었으니 구지 내가 소개 시켜주지 않았어도 만날 운명이라 한다.
역시. 화장실 가기전 맘이랑 후 맘은 다른것!! 버럭!!
종옥이 부모님과~
울 노아 까올 대모와~
내가 일을 많이 한다고,, 노아 봐줄꺼라 고맙게도 달려온 울 작은 언니와 지후~
드디어 본식 시작.~
종옥이 식 바로 직전에 나에게 3층 락커가서 반지 갖고 오라고 부탁한다.ㅠ
부랴부랴 떨리는 맘으로 혹시나 늦지 않을까 걱정하며 갖고오니 벌써 신랑 입장은 끝나고..
드디어 신부입장.. 음악소리 대땅 크시고~~ 까올 제법 잘한다.ㅋㅋ
난 이때.. 드레스 밟을까봐 앞발로 차면서 웃기게 걸었었는데.ㅠ
맞절.. 둘이 결혼하는거 실감는 순간.. 내가 맘이 다 뿌듯하다..ㅋ
할머니 본격적으로 우신다.ㅠㅠ
한참 결혼식이 무르익고,, 난 반지 전달하러 가야되는 상황..
그 전에 귀뜸이라도 해줬으면. 드레스라도 입고 갔을텐데..ㅠㅠ
친구가 대표로 반지 전달해야하는 이벤트는 또 어디서 나온거야..ㅠ
걍.. 세팅해주는데로 반지 들고 나갔는데.. 가서 까올/종옥이한테 욕만들어먹었다.
파란상자는 들고 나오는거 아니라고,, ㅠ
내가 이런걸 해봤어야 알지..무슨 신부신랑이 식하면서 떨지도 않는지 욕까지하고.ㅋㅋ
아무튼.. 반지 잘 전달하고~~ 뻘쯤해진 나.. 내려오고.ㅋ
이제 퇴장~~
요런거 나할땐 시키지도 않더니..
폐백실의 두사람.~ 한복도 잘 어울리는 까오리.역시 한국사람 다 되었당..
이제서야 웃음을 찾으신 할머니..
난 자꾸 할머니 기분이 신경이 쓰여서.. 할머니 사진을 찍어댔나보다..
무슨 일이든 시키면. 책임감을 10000% 갖고 일하는 남편..
이날도,, 내가 일단 부탁받은 일인데도,, 울 남편 최선을 다해서 일본어 통역하는 중..
완전 다문화가정의 결혼식 통역사 해도 될듯.ㅋ
난 노아보랴.. 사진찍으랴.. 바빠서리.. 신경도 못썼다..
대추와 밤을 던진거 다 받아내는 두사람.. 얼마나 많이 낳을려고~ ㅋ
양가 인사까지. 보통의 폐백식보다 약 2배가량 긴시간으로 한듯..
여기 예식장 넘 좋다.ㅋㅋ
각각 상대방 어머님 안고 포옹도~
잘 살아야 돼~!
잘 살꺼야.
종옥이 어머님에게 내가 소개 시켜준사람이라 하자,, 날 따뜻하게 안아주셨다.
책임감이 느껴졌다. 쬐금.. 둘이 잘 살아야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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