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마치고,,
작은언니랑 엄마랑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만났다.
부산의 한강이라 불리우는 이곳.ㅋ
그러나 여긴 벚꽃이 이미 다 져가는 중...ㅠ
머리에 염색까지 한 멋쟁이 지오~
노아가 젤 ~~ 좋아하는 돌맹이 물에 던지는 놀이 삼매경~
모두 노아를 위해 돌맹이 찾기!
유채꽃도 만발하고~~ 비록 벚꽃은 져버렸지만,,,
아빠가 한손으로 들어주면 그저 좋다고 웃고~
사진찍으면 나보다 어려보이는 언니.. (실제로 봐도 어려보일수도..ㅡㅡ;;)
내가 더 잘나온 사진찍으려고 둘이 얼굴대고 10번은 넘게 찍었지만,결국..없어서 안올림..메롱
언니는 아이들 세명이 서로 갖다주는 꽃다발 받으며 행복해하고~
나보고도 아이 많이 낳아라고~
내가 남편~~ 하며 불쌍한 눈으로 보니,,
남편.. 아이들의 꽃다발 대신,, 꽃반지를 만들어다 준다.. 울 남편 최고!!
게다가 노아도 형 누나를 보고 배워서 엄마에게 꽃을 가져다 준다.
노아야 고마워~~
또한 외할머니랑 개미 구경..
엄마말에 의하면 노아는 개미 한마리만 갖다주면 온종일 잼나게 갖고 놀 애라고 하신다.
언니와 엄마.~
나와 엄마.. ^^ 엄마랑 사진은 제법 찍는 것 같아도 많이 없다...ㅠ
울 엄마 독사진.. 항상 사진찍으실때마다 사진발이 안선다고 하시면서도,
좋아하신다..^^
2주후면 이사간다고,, 거의 애들 놀이터 창고가 되어버린 안방..
노아 누나 가방매고~ 머리엔 뭘썼는고~
공주왕관쓰고도 카리스마 있는 노아~
이 날 저녁 늦게 큰언니네도 오고..
뒷날 아침엔 미정이 이모도 오고..ㅋ
다들 엄마와 노아를 보기위해 작은언니집에 다 모였다.
우리 사랑받는 노아..
뒷날~~ 주일날~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점심먹고, 내가 좋아하는 나뚜르 아이스크림 먹고~ 놀다가 헤어졌다.~~
울 가족은.. 기차에서 먹을 음식들 쇼핑하고~
남편은 포츈빵 먹어야 된다고~~~ 양끗 고르고~
잠에서 깨어난 울 노아~
부산에 있었던 이틀동안 누나와 논다고 거의 새벽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던 노아.ㅠ
얼굴이 팅팅 부었다...
부산역으로 가기위해 지하철 타러 가는 노아.
가방에 타서 가니 사람들이 신기한듯 다 쳐다본다.ㅋㅋ
부산역에 도착한 노아..
부산역 광장에서,, 노아.. 비둘기 잡으러 댕기고~
아빠와 노아..옆모습.
아빠와 노아 뒷모습..
왠지.. 뒷모습도 닮았다..ㅋ
우리 사랑이들..
이번엔 노아를 위해 역에서..로봇트랑 스티커도 구입하고,,
노아가 아빠 로봇 뜯어줘요하고 조르니.
아빠가 기차에 타면 뜯어줄게요..한다. 노아. 알겠다고 한다.ㅋㅋ 기특한 녀석..
기차에 타서 바로 같이 조립하는 아빠와 아들..
로봇 완성...
기차에 타자마자,
"기차 미워요, 바나나우유"하더니..
(부산내려갈때 흰우유 못먹고 바나나우유 때문에 화난사건을 기억하는듯..)
내려서는 바로 "기차 좋아요"한다.
첨에 기차 밉다고 한게 미안한듯...
이제 집으로 가요~~
노아 고생 많았어요~~
부산에 오면..또 부산에서 살고 싶다~~
왜케 살고 싶은데가 많지..
한곳에 오래 사는건 지겨워서 싫고,
몇년씩 옮겨다니며 살고 싶다. 우하하하하.
세계일주/전국일주 하자~!
그나저나 다음주 또 부산가네..ㅋㅋ
오랫만에 들었던 부산의 정겨운사투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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