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화문 거리
경복궁 바로 앞 광화문거리..
넘 이뻐서 그냥 가기가 아쉬웠다.
아빠한테 조금 더 보고 가자고 설득..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쁘게 핀.. 꽃,,
내게,, 서울도 이쁘구나 ~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곳,,
정말 여기가 외국이라면,, 우와~ 라고 했을 것 같다.
서울이라는 편견이..내겐 넘 컸지..
난 왜케 도시가 안땡길까...
그래도 이것보고 난 뒤는 나도 남편이게.."서울도 괜찮네.."라는 말을..
하지만 곰곰히 생각 끝에.."그래도 살긴싫어.. 간간히 놀러만 오자.."라고,
그러고 보면,, 나도 여긴 첨이다.
경치좋은 강원도나,, 경기도 외곽지역, 자연이 많은 곳에만 놀러다녔더니..
정작 서울은.. 직장만 다녀서 강남 역삼 밖에.ㅋㅋ
내겐 귀한 사진..^^
내겐 귀한 사람.^^
고마우신 두분..
이날 엄마 아빠는 우리에게 맞춰준다고 열심히 보고 다니고,
우리는 부모님께 많은걸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다니고,,
세종대왕상 신축공사가 끝내졌다더니..
완성된 모습..^^
엄마는 세종대왕 얼굴이 잘생겼다고 감탄..ㅋ
지하로 들어가면 무료로 이런 곳도 있었다.
완전 좋은곳.!!!
내가 외국에 살때, 항상 한국하면, 김치나 태권도고 한글이 광고가 많이 안되어 있어서,
맘이 많이 아팠는데,,
개인적으로 난 우리나라 제일 자랑거리가 한글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에 넘 감동받았고, 넘 울 나라가 자랑스러웠다.
한자나 한글을 좋아하시는 아빠..여기에 와서 많이 보셨다.
여기는 기념사진 찍는 곳.~
시키지도 않았는데, 양손 무릎위에 얹고 얌전한 포즈로~
한글에 관한 모든것이 있는듯.
공짜지만, 직원들이 자청해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완전 친절하고, 깨끗하고, 볼 것도 넘 많고(우린 시간이 없어서 다 못돌았다.)
울 남편도 아쉬웠던지..담에 또 오자고 한다..
그리고 나서 밖으로 나와,~ 아빠가 시장하시다고,, 하셔서,,
(자꾸 피를 뽑아 빨리 배가 고프다고 하심..ㅡㅡ)
원래는 남부터미널 가기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맛있는거 사먹을려고 했었는데,
근처 가까운곳에 찾으러 다님~
세종대왕 맞은편 여기 지하는 이순진장군에 관한 것인 것 같은데,,,, 못 봄..
세종문화회관 앞.. 을 지나가는 울 부모님~
다행히..한방에,, 근처 아빠가 딱 좋아하실만한 곳 발견,
옛날 시골 된장에,, 동태탕이 전문..~
아늑하고 조용하고, 값도 합리적이고~~ 완전 대박집,,
아빠 혼자 밥 두그릇 뚝딱하시고,,
다 드시고 난 담 여유를 찾으신 모습..ㅋㅋ
이제 지하철 다시 타고, 남부터미널로~~
남부 터미널 도착,,!
1시 40분경에 도착하여,,
노아는 이제 자고,, 엄마가 노래불러주니 눈감고~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빠이하고 잠에 빠졌다.
남편이 인터넷으로 미리 앞자리 자석으로 예약 다해 놓았기에,, 바로 앉아서,~
이제 편하게 가시리라 생각하고,, 우리는 우리의 갈길을 갔다.
후기>
첫날에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셨을때만 해도,
후진 거리를 보고,, 남해랑 비슷하다고 하시고,
내가 사준 냉면을 드시곤, 남해가 더 맛나다고 하시고,
남해가 최고라고 생각하셨던 분이,,
마지막날엔,, 서울이 맛있다 하셨다.ㅋㅋ
매끼니를 넘 맛있게 드시고,
원래 외식할때 별로 라는 식의 발언도 서슴치 않게 하시는데,,
저녁, 뒷날 아침, 점심 정말 다 넘 맛있었다 하셨다.
그리고, 남해내려가시고 몇일 후 친구분을 만나셨는데,
경복궁 본거 자랑을 막 하셨다한다.
아빠도 많이 재미 있었나보다..
놀러다니는거 좀 좋아하시면 더 좋은데로 많이 모시고 다닐텐데..
정말 넘 아쉽다..
해외는 죽어도 안가신다하시고..ㅡㅡ;;
울 엄마는 우째....
"아빠 이제 남해대교 탈출 좀 자주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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