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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강원도

Art In Island 캠핑장에서 보낸 여름휴가 맛보기~1

by 노아엘 2012. 7. 11.

 

 

 

 

 

2012, 7, 7~9

(노아 27개월, 노엘 12주)

평창 아트 인 아일랜드 캠핑장

원아네랑.~

 

 

일단,, 여기 캠핑장은 얼마전 신문에 또 첫번째로 소개 된, 캠핑장중의 캠핑장 이라 한다.

원아네가 작년에 다녀와서 이번 휴가때도 꼭 가고 싶다고 아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던 곳..

아니나 다를까 한달전부터 예약할려고 보니 이미 예약 끝.!

하지만,원아가 꼭 가야겠다고 하여,,원아가 직접 전화로 주인아저씨와 통화,

자리 만들어 주신다 했다한다. ~~

역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그리곤,, 캠핑갈 시간이 2주나 남았을때부터 우린 문자로

먹거리에 대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쏟아내곤 했다.

캠핑은 음식 해 먹는 재미가 다 아닌가.ㅋㅋ

형구오빠도 나도,, 육식파가 아니라,

이번엔 단순히 바베큐말고 또다른 먹거리를 찾자고 하면서~~

 

울 남편,, 캠핑매거진 보며,, 음식 연구.

우리가 생각해낸 건...

[통마늘구이-남해서 엄마한테 마늘을 많이 받았기 때문..^^]-하지만 당일 갖고 가는거 깜박해버림.ㅠㅠ

[더덕구이-이건 정말 최고!!]

[백숙 또는 닭갈비]

이걸 다 먹게 될 것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금욜 저녁, 미리 차에 짐 다 실어놓고, 목욕해두고^^

토욜 새벽 6시에 기상! 20분 만에 준비 완료

자는 노아 엎쳐들고 출발!!!

 

 

<첫째날>

 

나랑 노아랑 둘이서 자고, 남편 혼자 노래 따라부르며 흥겹게 운전~~

2시간 반만에 평창에 도착!!

캠핑장 근처서 아침식사 하고 들어갈려고 온집은 내가 좋아하는 황태찜 집~~

아침부터 거하게 황태찜으로.우하하하

울 노아 일명 '못생긴 코' 만들어 보세요. 하면 항상 나오는 이 표정

남편도 똑같다.ㅋㅋ

몬난이 두 사람.^^

 

황태 가득.~~ 황태찜~~ 맛나게 먹어주시고~~ 다시 캠핑장으로 출발~!

 

쉬고 있으라고 텐트 치기 전 양쪽집 해먹부터 치고~~

토욜 아침이라 전 싸이트가 거의 풀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완전 끝쪽으로 자리잡았다. 화장실이 아주 먼~~~

그래도 조용해서 더 좋았던~~

 

원아네의 고장난 물총들.ㅋㅋ

 

아빠가 텐트치니, 노아도 열심히 도와주려고 한다.

아빠가 혼자 일할때

" 아빠 왜 혼자 해요?" 하며 노아가 도와준다고 했다던 울 착한 노아~~~

사실은 노아야. 노아가 안도와주는게 정말 도와주는건데..ㅋㅎㅎ

 

원아네.. 두 형제들은 너무 사이가 좋아..둘이 정말 친구 필요없이 잘 논다.

이런거 보면 정말 형제는 동성이 좋은듯..

그리하여 맘이 아픈 나는.. 미리 울 노아의 눈길을 끌 새 장난감을 사왔다. 퍼즐과 메모리겜이 같이 있는~

 

눕기 좋아하는 원아와 나... 남편들 열심히 싸이트 구축하고 있을때,, 안보는 틈을 타서 쉬며 왕수다 떨기~~

진짜 해먹은 넘 편하다.~~

 

 

정말 순하고 착한 동률이 형아가 울 노아가 혼자 변신 못시키자 친절히도 변신시켜주고 있다. ^^

 

럭키하게도,, 오늘이 5일장이 열리는 날~~

장구경 할겸..

현대 막국수집,, 꼭 먹어봐야 된다고 하여,, 점심먹으로 나옴

사람들 줄 엄청 서 있어서 번호표받고 기다리다 들어갔당~~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시켜 먹음.~

언제나처럼 남편은 물, 난 비빔을 시키는데,

정말 물막국수가 진리였다.

 

이런거 구경하는거 넘 좋아하는 남편..ㅋ

 

나한테 꼭 필요한게 있다고 갈켜주는건 다름아닌 "요강"

내가 화장실이 멀다고 투덜대니..하나 사자한다.ㅋㅋ

 

글고 울 노아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고무신..

한켤래 3천원 밖에 안하는데 왜 안샀는지.. 후회막심.ㅜ

 

글고,, 시장 온 기념,,,나의 옷 하나 장만.ㅋㅋ 거금 8천원^^

 

전통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추리구이도 있다는..ㅠ 무슨 참새인줄 알았다.

 

울 노아.. 내 옷산 비닐을 빼앗아들고 앞으로 막 걸어가고 있다. ㅋㅋ

다른사람들도 손에 비닐을 들고 있으니, 자기도 들고 싶었나보다.

 

심심할때 제격인 바로바로 튀긴 뻥튀기도 한봉지 사들고~

 

검정봉지 든 울 노아~~

 

원아가 작년에 넘 맛있게 먹었다하여,,

난 첨먹어 보는 '수수부꾸미'라는걸 먹었다 .

 

견과류쟁이 울 노아..

아니나 다를까 형구오빠가 먹고 싶어 땅콩 샀더니, 울노아만 신났다~

 

항상 자긴 해먹이 안편하다고 말하더니...

 

형구오빠와 나란히 누워 제법 편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 오늘 새벽부터 운전하고 온다고 피곤했을터...

 

다행히도 이번엔,, 형들이 노아와 제법 놀아준다. ~~

원아네 텐트서.. 아이들^^

 

나무에서 떨어져있는 빨간 열매 찾아서 들고 다닌다.

"엄마 열매에요"

 

원아네가 갖고 온 고무보트~

여기 이렇게 사면이 계곡으로 둘러싸인 섬이라는걸 알았다면,, 노아 물놀이장비도 갖고 올껄 그랬다는..~

울 노아는 이게 뭔줄 알고 타고 있을까..ㅋㅋ

 

전날 심하게 내린 비로,, 강처럼 물이 불어나 있었다.

신중파인 동현이는 물이 너무 많다고 몸 사리고,

용감한 동률이와 겁모르는 노아만 먼저 보트탑승.~

구명조끼가 없어 좀 불안했지만,,

근데 물이 완전 얼음장 같았다.. 발이 얼얼해서 5초이상 버티기도 힘들정도... 더위야 가라!

 

두 아빠가 힘 좀 썼다. ~

 

힘하면,, 빠지지 않는.. 울 남편..

줄당기며 수동 레프팅~

 

노 젓는건 어떻게 알아가지고~~

 

신난 동률이~

 

물놀이도 끝나고,, 드디어 저녁시간~

첫날은 바베큐입니다~~

메뉴는 돼지고기와 고등어 숯불구이

그 전에 ,,노아는 캠핑오면 울 노아가 담당하는 일인 고구마 은박지에 싸기..

울 노아는 고구마쟁이라..^^ 기쁜맘으로 빨리 구워달라고 열심히 싼다. ~

 

원아랑 울 남편이 최고로 좋아하는 육고기.ㅋㅋ

원아는 연신 역시 고기가 맛있다.~ 하면서 먹고 있다.

 

첫날부터 놀꺼리들이 너무 많아...

낮잠도 못잤던 노아..

울 노아가 또한 젤 좋아하는 돼지고기,, 몇점 먹더니 씹으며,, 잠에 갑자기 빠져버렸다. ㅠㅠ

고기 더 먹어야 되는데,, 고구마도 익으면 먹어야 되는데..

못 먹이는 엄마 맘은 찢어진다. ㅠㅠ

입에 들어 있는 고기조각 손가락으로 겨우 뺄동안도,,

세상 모르게 잠에 빠진 노아..

지금 8시인데,, 이때부터 자면,, 낼은 또 새벽에 기상이다 !!

나도 얼른 따라 자야된다는 압박감을 받으며..~ㅋ

 

고구마는 잘 익어가건만,, 원아아이들도 한 둘 잠에 빠지고,,

어른들만 남았다.

 

한뭉탱이 사온 어마어마한 장작들을 보시라!

이걸 2박 동안 다 태워야된다.ㅋㅋ

 

이번 캠핑에서 쓸려고 야심차게 준비한 커피메이커(?)

이에 맞게 맛있는 커피를 먹으려고 커피믹스가 아닌

원두를 직접 볶는 집에서 커피까지 사들고 간 나.ㅋㅋ

물론 내껀 따로 디카페로~

다들 커피 한잔 마시며 밤의 분위기를 느끼고~~

 

그런데,, 갑자기 울 남편,, 밤낚시를 간다고 한다.

차에 항상 있는 낚시대 등장!

그러나 이건 안좋은 징조였다는..ㅋㅋ

 

다들 낚시하러 가고,

난 일찍 자로 들어가고,~~ 그래봤자.. 10시 반쯤..

홀로 타고 있는 장작을 뒤로하고,,, 첫날을 마무리 했다. ~~

 

 

이 날밤, 울 남편은 새벽1시 30분이 넘어서 들어왔다.

물고기 빵마리 낚았다고 의기소침해서 말이다. ㅜ

그것도 형구오빠가 잠온다고 가자고해서 저 시간에라도 온거다.

틀림없이 울 남편 혼자였담 더 오래있었을것이다.

 

바다낚시보다 민물낚시를 더 많이 하고, 항상 잘 잡는 모습을 봐왔었는데..

이때는 물이 안맞았나보다.

어떤이는 그런다. 물이 일급수라 고기가 없었다고~~

 

납득이 안간 울 남편은 아침일찍 다시 낚시에 나갔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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