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눈뜬 노아..
새로 사간 직소퍼즐 맞추기부터 하며 잠을 깨고~
"괴물이다"라면서 못난 눈도 만들고~
마지막 날인..오늘은 월요일.
대부분의 캠퍼들이 어제로 떠났기 때문에..
이 큰 캠핑장은.. 정말 우리들만의 세상인 냥.. 한적하고 평화롭다.
다람쥐들도 뛰어다니고 말이다.
새벽파인 우리 가족은..
아침일찍 일어나 산책을 나갔다.
나무와 계곡이 매력적인 이곳,,
캠핑장 입구엔 이쁜 간판과 함께 그네의자도~
섬 한 바퀴를 다 돌진 않았고,,
한쪽면만.. 산책.~
잠시 의자에서 휴식~
노아는 무서운지 아빠품에 꼭 안겨있다. ㅋ
물떨어지는 계곡 소리가 아주 쉬원하게 들린다.
노아좋아하는 돌던지기..
안하면 섭하지롱~
보기만 봐도 시원한 물줄기
난 이 물 소리를 들으며..바위위에서 노엘과 잠시 휴식~
건너편엔 노아와 남편이~
간단히 산책을 마치고~~
아침으로 떡국을 해 먹고, 물론 요리는 원아가~ ㅋ
그리고 내가 구운 김치전을 먹고,,
차근차근 정리에 돌입..
노아는 한쪽에서 책 읽기 중~
이번엔 땅콩 까먹다.. 잠 들어버림.ㅠ
짐을 다 싸두고,,원아네 아이들 아쉬움을 달래고자 막바지까지 물놀이 삼매경.ㅋㅋ
우리는.. 간단히 남은 재료로.. 라면+떡+밥+계란투척 해먹음.ㅋㅋ
뭘 먹어도 맛있다는게 캠핑의 매력.!
장소이동하여, 저 원두막 밑에서 잠 든 노아..
이제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떠날 준비 완료.^^
얼굴 한 번 닦아줬더니.. 이뻐졌다.
여기와서 제대로 씻겨주질 못했더니.ㅋㅋㅋ
아트인 아일랜드 캠핑장을 떠나,
휘닉스파크(블루케년)도착.
여기 온 이유는 양떼 목장에 가기 위해서인데...ㅠ
으악... 공사중이라한다. ㅠㅠ
노아에게 양 보여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정말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간단히 아이스크림 먹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경치 구경만~
노아는 초록색 아이스크림 하나에 즐거워 했으며..~ㅋ
멋진 소나무 밑에서 폼도 잡고~
형아들도~~
글고,, 메뚜기 발견하여,, 노아 메뚜기 만져보는 체험도 가지고~
넓디넓은 잔디밭에 실컷 뛰어다니고..~~
누워도 보고.~
애들만 누울 순 없지.
눕기 좋아하는 내가 빠질 수가..ㅋ
뒹굴기까지~~
잔디밭 넘 기분 좋다~~
제법 이쁘게 꾸며져 있는 이 곳들..
노아 집에서 아빠가 나오자. 막 달려간다!
아빠와 아들-1
아빠와 아들-2
아빠와 아들-3 (부재: 용감한 녀석들)
우리식구.. 눈에 띄게 보이는 울 노엘까지.ㅋㅋ
이곰에 두명, 저곰에 두명이네~
개구장이 동률의 귀여운 표정이 압권!
다들 호랑이 흉내도 내보고~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확트인 이 잔디밭에서 즐거워했다.
비록 양떼 목장은 못갔지만,,
여기서도 충분히 즐거워해서 다행이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위한 곳이어서..
원아와 듬직한 두 아들..
사랑하는 우리 식구.^^
그네쟁이 노아만~
나와 두 아이들^^
마지막으로 원아네가 맛집이라고 소개해준 한정식집에서 저녁 먹고 각자의 집으로 고고씽했다.
집에 도착하니,, 밤9시쯤이었다. ~
언제나처럼..
여행의 마무리는 항상 그리움이다.
또 언제 가보려나..
즐거운 시간들은 왜케 빨리 가버리는건지..
또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꿈꾸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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