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8
강원도 홍천
(노아 29개월, 노엘 21주)
벌초하러~~
벌초도 할겸 1박으로 캠핑할려고 했었으나..
일욜날 비가 온다는 뉴스로 포기하고, 당일로 계획..
아버님은 몸 무겁다고 걍 집에서 쉬라하고 하셨는데..
나에겐 여행과 같은데 빠질 수 없지..
내가 좋아하는 강원도로 가는데... ^^
따라나선 며늘..
내가 좋아서 가는건데.. 어머님이 다른 친척분들께
몸도 무거운데 따라오더라고 칭찬하는것을 들으니 어깨도 으쓱~~
사실.. 벌초야..남자들이 하는일이고,,
우린 큰집도 아니라,, 어머님과 나는 다 준비해 놓은데 얼굴만 내비치면 되는거고~~
울 남편도.. 별 할일 없어 보였는데..
뭔가 하는척은 했다. ㅋㅋ
그러다가..울 노아가 좋아하는 곤충잡기 돌입~!
귀뚜라미 발견!
아빠가 잡기 쉽게 다리를 쥐어주니..
넘 좋아하는 노아.~~
노아야.. 안징그럽냐...??
잡은 귀뚜라미 놓아주라고 하니..첨엔 주저하다가..
바로 실행에 옮겨버리는 시크한 노아.~~
매번 노아는 잡고, 나는 살려주라고 하는 역할..ㅋㅋ
행복한 노아.~
거의 매순간 이렇게 행복한 노아를 보면 나도 기쁨이 벅차오른다..~~
아빠가 가져다준 노아가 좋아하는 초록 막대기 들고 장난치는 장난대마왕.!!
보는사람들마다.. 애가 눈에 장난끼가 가득해요.~ 라고 말한다는..ㅋㅋ
아렴이도 합세~~같이 있어서 더 잼있는 두 아이~
입에 뭘 물고 있찌.ㅋ
귀뚜라미 관찰..^^
소에게 여물 주는 시간..~~
울 열혈 아빠.. 곤충도 싫어하고, 냄새나는 곳 싫어하면서..
노아에겐 뭐든 다 해준다.
벌초 끝내고, 강가에서 점심 먹으로 이동~~
어느 팬션 앞..
날씨가 덜 추웠음 물놀이 할려고 다 준비해왔는데..
넘 추워져서 포기..
그대신.. 돌 좀 던지고, 모래 만지고~~
많이 날아다녔던 고추잠자리..
가을이 왔긴했나보다.~~
뭐든 잡아보고 만져볼려고 하는 노아..
그러나 곧.. 집으로 가야된다고 풀어주는 맘착한 노아~
벌초에 오신 모든 분들.. 점심으로 염소전골..~~
난.. 옆에 과일상자에 있는 과일로 배채움.ㅋㅋ
울 노아는 엄마 몪까지 다 먹고~ㅋ
해바라기와 냇물..
강원도다 정말.. 물이 넘 맑다.산도 많고..
강원도에서 노후를 즐기고 싶은 맘이 또 새록새록..
어딜가도 이렇게 내 맘에 들구나.~ 자연만 있다면..~~
아버님이 노아 보여준다고 새끼 고양이 델꼬 오셨다.
울노아.. 넘 좋아한다. ~
온가족이 노아의 동물/곤충 사랑에 합세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할머니가 만들어준 수염 붙이고 웃는 아렴이.ㅋㅋ
날씨도 시원하고.~~
시냇물 소리도 시원하고.~~
모든것이 아름답다..~~
아이들은 자기네들끼리 놀고..
난 울 남편과 냇물소리 들으며 태교여행 중..ㅋㅋ
몬스터 노아.ㅋㅋ
일년에 벌초등으로 두세번 오는 곳이지만,
올때마다 정말 좋은 곳임을 느끼고 간다..
남해와는 또다른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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