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2~23
(노아 30개월, 노엘 23주)
강원도 인제 시이모할머니댁~
벌초목적
우리 어머님쪽은 남자형제 분들이 없어서..
울 시아버님이 책임지고 장인장모님 벌초를 매년 하러 가신다.
차로 3시간은 달려야 되는 거리라..
잠시 나도 따라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역시나 강원도의 자연의 유혹엔 넘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게다가 1박 2일로 가는거라..
울 노아에게 곤충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따라나섰다.
아버님 어머님, 남편, 아렴, 다들 산에 벌초하러 가버리고,,~~
남아 있는 노아와 나만 꽃구경, 곤충구경 하러 다녔다.
강원도는 가을이 확실히 더 빨리 왔는지..
햇볕은 따스하지만, 공기는 차가워서.. 딱 나들이 하기에 상쾌한 날씨였다.~~
잠에서 막 깨어난 노아~~
영문도 모르고 내가 델꼬 간곳에서 멍때리고 있다. ㅋㅋ
맑은물에 물고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산에서 내려온 할머니가 노아를 위해 방아깨비를 잡아가지고 오셨다. ^^
노아 그제서야 기분이 좋아진다~~
아렴누나랑 돌던지기~~
난 노엘과 노엘처럼 이쁜 코스모스와~ 거의 6개월차라곤 믿어지지 않는 만삭이 된 나의 배를 움켜잡고^^
덥다고 윗통을 벗어던진 울 노아.ㅋㅋ
시이모할머니께서 사주신 막국수..
여기 올때마다 먹는 것 같다. 막국수~~~
한 세입이면 다 먹어버릴듯한 기세~ㅋㅋ
또 나 빼고 어른들은 더 높은 산에 벌초를 하러가시고..
나와 노아 글고 아렴이만 산책하러 다녔다.
강원도 시골의 거리를~~
먼저 노아 좋아하는 초록색 아이스크림 하나 물려주고 기분 up up 시키기~
근처 초등학교에 두 아이들은 모래놀이 삼매경~~
옷 버려도 되니깐 퍼질러 앉아라 해도 한시간 넘어를 이 자세로 놀고 있다.
그리곤 운동장에서 달리고 또 달리고~~
여긴 초등학교 뒷,, 체험학습장..
도망가는 다람쥐 발견~~
체험학습장이라 그런지.. 다양한 식물들이 많이 있다.
감자, 호박, 완두콩.. 등등~~~
감자 캔 노아..~~
갑자기 시골 아낙네가 된듯한 아렴.ㅋㅋ
초록 완두콩을 들고~~
역시 아이들은 자연을 넘 좋아한다.
아렴이도 노아도 여기 넘 좋다고 또 오자고.. 난리.^^
실컷 놀다가니.. 우리를 찾아 몇번이고 나선 어른들..ㅋㅋ
노아 까불이.~~
이모할머니댁에서 하룻밤 자고.~~
뒷날 아침 장이 열려.. 장으로 가는 길~~
시골길의 두 아이들..ㅋㅋ
노아 이쁜척은 혼자 다하고~
장구경하고,, 우리집으로 돌아가는 길..~
자주 들리는 이 운치좋은 곳은... 바로 도로변에 있는 올챙이국수집.~~
바로 옆 생수터도 있고~~
건너편엔 넓은 강도 산도 있고..
이런 상에다가 올챙이 국수 한상 차려주신다.~
김치도 맛있고~~
감자전도 시켜먹고~~~ 맛있어서 또 시켜먹고~~
강원도에 오면.. 노후에 여기 살아도 좋을듯 싶고~~
난 왜케 옮겨 다니며 살고 싶은지.ㅋㅋ
욕심이 많아서겠지..
좋은곳은 다 살아보고 싶은 이 욕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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