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사랑/호수공원 단풍
2020,10,25 (노아 11살, 노엘 8살) 잡채잡채~!! 오창 호수공원 단풍 뭔가.. 하나에 꽂혀버리는 성격탓에...ㅋㅋ 이번에는 잡채에 필이 꽂혔다. 평소 그다지 많이 좋아한 음식은 아니였는데..~ 너무 오일리해서..ㅠ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유튜브 보고 열심히 따라 만들어 본 적은 한번 있었는데... 뭔가.. 2% 부족했던 경험을 하고,,, 두번은 도전안함 그 뒤 제법 잘한다는 차이니즈 레스토랑가서 잡채밥을 시켜 먹어봐도... 내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고,, 오창에서 그냥 중국집 가서 먹어봐도 No.. no..no..no......... "내가 원한 잡채맛은 돼지고기 안쓰고 오일리 하지 않고, 단백한 맛~이라고요~~~ "를 외치자... 우리 남편 오직 나만을 위해서 잡채를 만들어 준다한다~~~ ..
2020. 11. 17.
양청교회~ 우리부부특송
2020, 09, 13 (노아 11살, 노엘 8살) 양청교회 온라인 예배(2020년 9월 13일) 중 특송담당 노래와 나랑은 사연이 길다. 한마디로 악연이다. 초중고등학교 때 교회서 거의 살다시피했던 나였지만,, 음치라... 중창단 성가대 등에서도 튀고싶어 했던 나의 성격이 제대로 발휘를 못했고,, 지금도 성가대를 하고 있지만, 언제나 내 목소리를 들킬까 가슴졸이며 연습하고 있다. 새로운 지휘자님이 올때마다.. 노래 못부른다는 레퍼토리를 설명해야 했고,, 집에서도 노래를 흥얼거리면 가족들의 웃음을 사야만 하는..ㅠㅠ 아무튼.. 이런 나지만,, 내 성격은 주제파악을 못하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무모한 생각으로 도전하게 만든다. ㅋㅋ 물론 혼자서는 할 자신이 없고.. 가만히 있는 남편 꼬시기~ 우리남편의..
2020. 10. 13.
9월은~ 남편 생일 내 생일~~
2020, 9, 3 (남편 생일) 2020, 9, 11 (내 생일) 기념일을 특별히 중요하게 챙기지 않는 우리 부부라~~매년 비슷비슷하게 지내고 넘어가는듯.~ 맞다... 어떻게 보내는게 아니라 잘~넘어가는게 더 중요..~^^ 핑계를 대자면,, 남편의 취미 중 하나가 쇼핑이라 필요한 것이 있든 없든 주기적으로 쇼핑센터를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되고,, 그때그때 맘에 드는건 사고,, 남편의 또 다른 취미 중 하나는 식도락이라, 먹고 싶은건 일부러 탐구해서 매주매주 사먹고~ 돈을 모으기보단 소비지향적으로 살고 있는 우리부부이기에... ^^;; 생일이라고 특별히 받고 싶은 선물도 먹고 싶은것도 없었던.. 남편과 나~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보내기엔 아쉽지롱~ 그러나 우리는 필요없는 케잌을 사는건 정말 싫어한다. ..
2020. 10. 10.
회식후 들고온것은..
2014, 12, 23 연말 회식에 간 남편... 꽤 술이 취해서,, 비틀비틀 걸어 들어오더니.. 이 봉다리를 나에게 안겨주고 바로 골아 떨어진다. ㅠ 오랫만에 꽤 취한 남편(유일하게 약한건 술..ㅋ).. 혹시 오바이트 봉지를 들고 왔나. 아님 개밥을 싸들고 왔나.. 너무너무 무서워서 봉지를 한동안 열어볼 수 없어서 방치해두었는데.. 살짝보니,, 건어물같긴한데,, 일단 무서워서 아침까지 보류.. 아침에 눈뜬 남편에게 출처를 물어보니,, 안주가 새로 나오자마자 나가는 분위기에,, 마눌이 좋아하는 거라 새거 얼른 포장해왔다고.. 버터에 구운 명태포 껍질이.. 어찌나 바삭하고 고소하던지~~ 낮부터 맥주를 부르는~~~ 하루종일 요것이랑 맥주랑 먹었다는..ㅋㅋ 회사서 회식할때마다 맛난거 혼자 먹어서 미안해하는 우..
2015. 2. 2.
야식,, 그리고 부부라는거..
2013, 12, 14 (노아 44개월, 노엘 10개월) 야밤에... 배가 출출한데...뭐가 딱히 먹고 싶은지는 모르겠고..~ 라는 나의 푸념에.. 울 남편,, 갑자기 자신만만하게 싱크대 앞에 선다. 뭔가 후다닥 만들어 오길래.. 뭔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밥에 싸먹는 햄에.. 치즈까지 동그랗게 싸서.. 포크로 고정해서 갖고 온 센스..^^ 참.. 내가 좋아하는 김치도 밥안에 살짝 넣어서.. 안느끼하게..~~ 아~~~ 또 먹고 싶다.~~ 매콤한 김치와 고소한 치즈와 햄, 그 자체로도 맛났지만,, 사실.. 남편이 해 주었기에.. 백배나 더 맛이 좋았겠지.~ 한입한입 먹을때마다 내 표정을 뚫어져라 살피는 남편의 관심을 받으며 오랜만에 남편이 해준 야식 먹고 너무나도 해피했었던 순간이라.. 포착 해두었다. ..
201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