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청교회~ 우리부부특송
2020, 09, 13 (노아 11살, 노엘 8살) 양청교회 온라인 예배(2020년 9월 13일) 중 특송담당 노래와 나랑은 사연이 길다. 한마디로 악연이다. 초중고등학교 때 교회서 거의 살다시피했던 나였지만,, 음치라... 중창단 성가대 등에서도 튀고싶어 했던 나의 성격이 제대로 발휘를 못했고,, 지금도 성가대를 하고 있지만, 언제나 내 목소리를 들킬까 가슴졸이며 연습하고 있다. 새로운 지휘자님이 올때마다.. 노래 못부른다는 레퍼토리를 설명해야 했고,, 집에서도 노래를 흥얼거리면 가족들의 웃음을 사야만 하는..ㅠㅠ 아무튼.. 이런 나지만,, 내 성격은 주제파악을 못하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무모한 생각으로 도전하게 만든다. ㅋㅋ 물론 혼자서는 할 자신이 없고.. 가만히 있는 남편 꼬시기~ 우리남편의..
2020. 10. 13.
9월은~ 남편 생일 내 생일~~
2020, 9, 3 (남편 생일) 2020, 9, 11 (내 생일) 기념일을 특별히 중요하게 챙기지 않는 우리 부부라~~매년 비슷비슷하게 지내고 넘어가는듯.~ 맞다... 어떻게 보내는게 아니라 잘~넘어가는게 더 중요..~^^ 핑계를 대자면,, 남편의 취미 중 하나가 쇼핑이라 필요한 것이 있든 없든 주기적으로 쇼핑센터를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되고,, 그때그때 맘에 드는건 사고,, 남편의 또 다른 취미 중 하나는 식도락이라, 먹고 싶은건 일부러 탐구해서 매주매주 사먹고~ 돈을 모으기보단 소비지향적으로 살고 있는 우리부부이기에... ^^;; 생일이라고 특별히 받고 싶은 선물도 먹고 싶은것도 없었던.. 남편과 나~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보내기엔 아쉽지롱~ 그러나 우리는 필요없는 케잌을 사는건 정말 싫어한다. ..
2020. 10. 10.
벌초여행(2)-속초 솔비치 리조트
2020, 9, 18~19 (노아 11살, 노엘 9살) 강원도 속초 솔비치 리조트 회를 배불리먹고,, 딱 쉬면 좋을 몸과 시간대였지만,,... 1박을 하는 아쉬움에 야경을 찍으러 리조트 7층 산토리니광장으로 ~~ 나오기전에는 귀찮았는데,, 막상 나오니 밤공기도 상쾌하고 외국느낌도 나고~ 특이 이 리조트는 어머님이 평소에 와보고 싶어하시는 곳이라... 어머님이 여행비도 쏘시고~^^ 짱~ 아이들이 찍어줘서.. 흔들렸다.. 안그래도 쌩얼이라 엉망인데,, 흔들리기까지..ㅠㅠ 이 날 우리가 몇달전에 사둔 커플외투를 처음으로 입은 날이었는데~~ 외투만 이쁘네..ㅋㅋ 아이들 포즈도 잼있고~ 반짝반짝 빛나는 천사 날개앞에서~~ 밑을 바라보니 지금은 코로나로 문닫은 아쿠아월드이지만,, 조명이 있어서 이쁘기는 한데,,, ..
2020. 10. 8.
벌초여행(1)-벌초,계곡,회
2020, 9, 18~19 (노아 11살, 노엘 9살) 강원도 인제 어느 산골짜기 아버님쪽 벌초는 올해부터 대행업체에 맡기게 되어서 없어졌지만,, 남자형제 없는 어머님쪽 벌초는 매년 아버님이 해왔었기에,, 올해도 우리가족만 조용히 다녀오기로~ 간 김에 여행도 하기로~~ 노엘이는 '이번에 산에 가면 반드시 약초를 켜오리라~' 라고 작심을 했었기에,, 나무 하나하나 유심히 살피며 간다~ 기특한 딸~^^ 강원도가 고향이신 아버님은 정말 산에서만큼은 더 대장으로 보였다. 모르는 나무가 없을정도~~ 구름도 이쁘고 무지 무지 화창한 날~~ 어머님은 가지고 오신 음식들을 약소하게나마 차리시고~ 사실.. 난 이런 성묘에 익숙치 않아서,, 머리로는 이해가 힘들었으나 가슴으로 이해하기로~^^ 조상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이..
2020. 10. 8.
괴산 산막이 옛길
2020, 9, 5 (노아 11살, 노엘 8살) 괴산 산막이 옛길 산에 가기 딱 좋은 계절이 왔다~ 가을을 느끼기 시작하는 날씨~~ 백대 명산도 가기 시작해야되는데,,, 이 날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멀리까지 가긴 좀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가기로~ 왜 산막이 마을인가 했었는데,,, 산으로 막혀있는 마을이라고 산막이 마을이라고~~ 오지중에 오지였다는데.. 지금은 주말이면 꽤 인파가 모여드는 곳이 되었다~ 산막이 옛길 출발점에 도착~ 자이언트 호박 앞에서~~~ 맛은 별로 없는 호박이라고 쓰여져 있던데.. 색감이 이쁘다~ 아침 일찍이라,,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열지 않았지만,, 한두군데 문을 열려 있었다. 찐빵을 산 집 뒷뜰에서 떨어진 밤을 주웠다~ 다행히 주인 아주머니께서 주..
2020. 9. 17.
전주 한옥마을 부채사러~
2020, 8, 30 (노아 11살, 노엘 8살) 전주 한옥마을 부채사러 잠시 들림~ 우리 노엘이가 여름내내 쫙~ 펼칠 수 있는 전통부채를 사달라고 했었었다. 사달라고 할때마다.. 급하거나 유용한건 바로 사주지만 없어도 될만한 것들을 주로 말하기 때문에.. 항상 미뤄진다는거.... . 결국 여름 다갔다~~~~ 여름 다가버려서 내년 여름에 사줘야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건만... 사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통하는 아빠한테 말할줄이야.. 우리 남편은 누가 뭘 사달라고 하면 물만난 물고기마냥 신나서 계획을 잡는다. 부채 하나 사는데,, 제일 유명한 지역들을 줄줄 읊었는데,,, 그 중 담양이 유명했지만,, 남해에서 올라오는 길에 바로 사기 위해 전주에 들렸다. 코로나라 마음 한켠이 아주아주 무거운 상태로... 부채만..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