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30
(노아 44개월, 노엘 10개월)
청주 문의 문화재 단지
http://tour.puru.net/sub.php?menukey=121
사실... 이 날의 계획은,, 현대백화점에서 하는 백설공주 뮤지컬을 보는 것이었는데..
아침부터 일찍 가서 한시간을 기다리고 들어갔지만,,
11월 30일이 아닌.. 12월 7일 11시 30분이 었던것이다..
시간을 월일로 잘못 보고 간..날 탓하며,,
걍..백화점 구경하다가,,,ㅠ
노아가 많이 아쉬워할 것같아서,,
사진도 찍어주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아빠가 꼬깔 노엘이를 만들어놓고 사진을 찍었네~~
산타모자도 있고,, 여러가지 악세서리가 비치되어 있었다.
꼬마 산타.~~
실감나게 움직이는 북극곰들도 구경하고~
노엘이한테 어울리는 소품을 찾았다. ㅋㅋ
이렇게 놀다가.. 집에 걍 오기가 허무해서..
가까운 곳에 바람쐬러 나가기로 했다.
마침..날씨도 제법 풀렸고..
울 남편은.. 대충 어떤곳에 가고 싶다.~ 라고 말하면,,
정말 그런곳을 잘 찾아낸다.
얼마나 편한지.. ㅋ
운전도 잘하고, 길도 잘 찾고, 정보 모으는 것도 빠르고,하하하
내가 머리쓸일이 없어서.. 좋다.
이번엔.. 기와집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왜냐면,,~~~ 울 노아가 기와집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맨날 기와집에 이사가자..라고 하기에..
그리하여 선택 당한 곳은..바로바로 문의 문화재단지..~~
밖으로 나갈 계획이 애초 없었기에.. 우리가족만 완전 늦가을 옷차림이다.
쌀쌀한 날씨지만, 햇살이 이뻤던..
청원군민이라,, 50% 쎄일들어가서,, 우리 네식구 입장료 단돈 천원이었다. ㅋㅋ
고인돌도 구경하고,,
사람도 거의 없고,, 자연은 넓고,, 완전 우리 가족이 뿅갈 스타일~~~
초가집구경부터~~
옛날 저잣거리..~~
초가집과 기와집이 한데 어우려져 있다.
옹기 무형문화재가 하는 전시장..
내가 사랑하는 두 마리의 학남자.~~
미술관으로 들어가기전,, 주의사항을 공부하고 있는 노아~~
그림 구경하고 나와서... 약수물 한잔하고 있는 노아~
노아와 아빠..다정한 샷~
아빠처럼 다리꼬아서 앉아라고 하니.. 저렇게 한다. ㅋㅋ
어김없이 아빠한테 뽀뽀 당하고 있는 노아..ㅋㅋ
우리 노아,, 이런데 오면,,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높은곳에서,, 대청호가 보이는 아래의 경관을 보며,, 멋있다고 박수치고 있는 남편,,
바로 이 장관~~~
여기서도 강제뽀뽀..
경치 좋은 곳에서,, 꼭 해야만 한다는 남편,,
그리고,, 공기 좋은곳에서,, 공기도 잘 들이마셔야 된다고,
노아 코딱지를 급히 나무가지로 파준다.
사실 노아가 코 비염끼가 약간 있기에.. 코딱지가 잘생긴다.
요즘 비염에 좋다는 느릅나무물을 먹고 있어서 좀 많이 좋아진듯하지만,,
그리고 더 높은곳으로 자꾸자꾸 올라간다.
우린 어딜가도,, 트레킹이다.
어찌나 체력들이 좋은지..
노아도 막 뛰어올라가서 팔을벌리고~
타이타닉~~영화한판 찍고~
멋있는 소나무랑 너무도 잘 어울리는 풍경~~
나의 베스트 샷
낙엽이 깔려서 더 없이 운치있는 길.
우리 남편이 탈바가지 얼굴이랑 완전 너무 닮아서.ㅋㅋㅋ
노아와 넓디넓은 앞마당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는 중..
잡기놀이도 하고,, 신나게 뛰어놀았다.
맨날 아파트에서 조용히 걸어야하는 노아에게 스트레스 풀어주기..
노아는 놀이중.
그러나 엄마 아빠는 각자 카메라 하나씩 들고 노아 사진찍어대기.ㅋ
이 집은 우리의 모델하우스..ㅋ
언젠가.. 아니 가까운 시일내..(아멘)
우리가 지을집..
우리 노아가 기와집에서 너무나도 살고 싶어하기에~~
앞으로 가보면 이렇다. 깔끔한 "ㄱ"자형,,
앞마당 크기도 집크기도 딱 맘에 들었다.
울 남편은 열심히 설명중이다.
여기에 누구방하고, 여길 어떻게 하고 등등...~~
전시관으로 들어왔다.
첨에 노아는 무섭다고 안들어올려고 했었는데..
들어와서 설명해주니 아주 관심을 보인다.
원시 시대 사람들 모형..
인류의 출현 모식도..
오랫만에 복습..ㅋ
노아..이런거 엄청 관심보인다.
옛날사람들은 마트가 없어서 이렇게 직접 잡아먹었다고 하니..
흥수굴에서 발견된 5세 여아의 뼈에서 국화꽃이 있었다는것으로 장례문화를 추정할 수 있다고 한다.
장례문화를 유심히 보고 있는 노아..
사후세계에 대해서 내게 자주 묻곤한다.
물론 천국과 지옥이야기가 다지만,,
지옥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묘사해야될지에 대해서 찬반이 많기에..
좀 조심스럽지만,,그래도 내가 아는 것 그대로 말해줘버리기로..
내부 구경 후... 밖으로 나와서 아빠에게 뽀뽀로 충전을~~
대청호 구경중~~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
오리한테 뽀뽀하라 했더니.. 잡아먹을듯이 하고 있는 장난꾸러기 노아~~
노엘사진은 하나도 없군.
노엘은 내 앞에서 구경 내내 잤다..ㅠ
오랫만에 나도 아이들도 콧구멍에 바람 제대로 넣은 기분..
날씨도 상쾌하고,,
기분도 좋고,,
충전 10000%했다.
이 기분으로 또 다가오는 한주 화이팅이 되는것이지..
노아도 나도 너무 좋아하자,,
울 남편,, 필받아서,, 또 다른곳으로 이동하자 한다.
사실 울 노아가.. 구경 하는 동안 몇번이나 물었었다.
"아빠 집에 가요? 집에 안가고 싶은데.."라고,,
아들이 이렇게 좋아하는데.. 아빠가 바로 집에가버릴 수 없지...
또 다른 자연을 구경하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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