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5~16
(노아 52개월, 노엘 18개월)
벌초 후 야영
시댁식구들과
벌초라 해서 강원도로 집합.~
근데..거의 벌초가 끝난 후에 도착한 우리는.. 점심 먹은 후..
관계도 얼굴도 모르는 많은 친척분들과 헤어지기까지 노엘이 물장난 구경~ ㅋ
처음에 우리 노엘이는 이런상태..였는데..
점점.. 세숫대야에 들어가더니.ㅠ
에헤라디야.. 머리부터 말끝까지 물에 흠뻑빠져버렸다.
더러운 세숫대야였는데..ㅠㅠ
성격좋은 엄마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비꼬는 말이라는거 다 안다.ㅠ..
사실. 우린.. (시부모님포함) 벌초가 목적이 아니라.
벌초는 얼굴만 내비치고,, 강원도서 캠핑이 목적이었으니..
예약도 안하고 온터라,, 그냥..지나가다가 괜찮은 곳 같아서 여기서 정착하기로 했다.
시원한 강이 넓은 곳.~ 강. 원. 도.. 느낌이 드는~
노아는 장소가 어디든.. 곤충만 있으면 노아천국~^^
남편은..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 잡으러 벌써 떠나고~~
저 멀리~~~
노엘이 안고. 나도 동참.~~ 카메라는 잠시 집어던져놓고~
물고기잡고오니.. 이미 저녁준비 한창~~
고모부와 할아버지사이에 벌써 딱 자리잡고 앉아있는 노엘이.~~
이번엔 짐을 줄이고자.. 의자테이블 하나도 안갖고 오고,, 리빙쉘만 들고왔더니.
돌위에 앉아서 있는 재미가 있다.
고기먹고,, 미리 사온,, 강원도의 맛.. 올챙이 국수를 먹는 노엘이.. 암꺼나 잘 먹는다~
노아와 아렴이는.. 밤늦게까지. 할아버지가 구해온 나무로.. 모닥불 놀이 한창..~~
어찌나 잼나게 노는지. 병만족장이 아닌 "할아버지족장"이라 부르며..
한쪽에선 어른들끼리 한잔 중~~
토마토 하나씩 입에 물고,, 장난도 치면서~~
텐트 하나에서.. 고모 고모부를 포함한 9명이서 옹기종기 모여서 자고.. 일어난 아침~
전날밤.. 아빠가 설치해 놓은 덫에 걸린 물고기를 들고 노는 노아~
아침은 남편과 어머님표.. 김치찜을 먹고,,~~ 각자의 집으로 고고~
원래 2박 3일의 일정이었으나..
공짜 캠핑장인만큼.. 화장실 시설이 너무 구려서.. 어쩔 수 없이.. 1박만 하게 되었다.
우린 화장실을 5분거리인 주유소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기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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