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5
(노아 55개월, 노엘 21개월)
군산 세계철새축제(2014, 11, 14~16)
금강 철새조망대,금강습지생태공원
http://www.gmbo.kr/festival.htm?gNum=4
우리가족이 드디어 몇달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철새축제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주말+ 남편의 리푸레쉬휴가 이틀을 붙여서 총 4일간~~
가기전.. 가창오리 군무 사진을 찾아보며..
우리도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철새의 군무를 볼 수 있을꺼라 생각하며 양끗 들떠있었다.
그래서.. 4일간.. 군산여행이 아닌.. 사실은 한곳에서 가창오리의 군무만 죽어라 볼 생각이었는데..
가서 알게된사실은 축제이긴하지만,, 군무는 1월이 되어서나 볼 수 있다고..
게다가.. 우리나라로 오는 철새들이 해마다 줄어든다는사실..ㅠ
(사진출처:군산축제홈피)
요런걸 기대했었는데 말이다. !
쉽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문가들도.. 몇번을 가야지 한번 볼 수 있을까말까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니..
(사진출처:군산축제홈피)
아무튼..이때는 이런사실도 모르고 차에서 내려..드디어 축제장에 도착했을때!!!
우리 노아는 이번여행때 다 저렇게 "이~"를 하는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하지말라니 더 잼있어서..ㅋㅋ 나중에는 노엘까지도~~^^
철새조망대에 온것 답게.. 새 조각품이 우릴 반겨준다~
아직은 겁이 없는 노엘이.. 겁을 아는 노아는 위로 안올라간단다.~
그대신.. 낮게 있는 학이라도~~ㅋ
노엘은 알록달록새위에~
이 표정..ㅋㅋ 계속 이표정이다. 다른표정은 몰래찍을 수 밖에 없었던..
배가 고팠기에.. 일단은 여기 먹거리 파는곳에서.. 청국장과 뜨끈한 홍합탕을 먹고~
본격적으로 조망센터로 가는길~ 여긴 살아있는 새를 볼 수 있는 새 동물원격인 조류공원과
철새신체체험관, 부화체험장 앵무새관 등이 있다 ~~
축제기간이라.. 입장은 무료~~
박제해 둔 독수리앞에서~~
독수리는 노아가 제일 좋아하는 새~~
이런저런 새구경하는 노엘이~
잔디로 만든 새모형앞에서~
안에서 조금 구경하다가..이제 밖으로 나와서 실제 살아있는 새 구경하고 있다.
좀처럼 날개를 활짝 펴주지 않는 공작새부터~~ 꼬꼬닭까지~~
여기 부화체험관.. 살아있는 파충류도 있고.. 암튼 노아가 좋아하는 파충류가 있어서 좋았던..^^
알에서.. 울 노아 표정.ㅠ 또 이~
운좋게.. 알이 깨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보게 되었다.
우리가 갔을때.. 조금도 부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알이..콕콕 구멍을 만들어내더니..
부화될때까지 봤다는 사실~~!
총 1시간 넘게 소용되어서.. 마지막 10분정도는..나랑 노엘이가 밖으로 나와버렸지만,
참을성 많은 남편과 노아는 끝까지 다 보았음..
끝까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너무 신기신기..^^
(11/25, 162601)
남편과 노아가 부화과정을 끝까지 볼려고 기다리고 있을때..
노엘과 나는 밖에서 흔들흔들 그네타기~~
그네에 앉아서 보이는 경치는 참 좋다. ~
여기는 앵무새 관..^^
초록, 빨강, 노랑. 별의별 색깔의 앵무새들이~~
노아와 노엘은..앵무새에 말걸어본다고 정신없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새 벤치에~
이젠 노엘이까지 합새해서 "이~"를 하고..ㅋㅋ
알과 잘 어울리네~
오빠가 태워주다가~
각각따로~~
아직은 겁이 없는지. 일어서기까지~
여긴 가창오리의 신체체험관,, 오리의 내장기관으로 구성되어있다. ㅋ
보이는건 제일 마지막,, 대장과 연결되어 있는 똥꼬앞에서~~
요렇게 철새조망대 구경을 다 하고
마치 자기네들이 새가 된듯냥.. 파닥파닥 거리며 새 흉내를 내는 아이들..^^
독수리 흉내를 내는 노아새.~~
그리고 이제 슬슬 해가질려고 하고.
해질녁에 군무를 한다는건 어디서 들어가지고..ㅋ
다시 차로 돌아와. 노아노엘이 무장을 시켰다.
아무래도 뻥뚤린 강쪽이기 때문에 추울듯하여..
노아는 끝까지 외투를 안입으려고..마스크로 얼굴가리기 장난을 치는 노아. 노아는 완전 장난꾸러기..ㅋ
노엘이.. 가창오리에게 잡혀서..ㅋㅋ
금강습지 생태공원으로 가는길~
아름다운 갈대길을 쭉따라 걸어가면된다~~~
축제이지만,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이상하다했는데.
역시나.. 가창오리가 거의 몇마리 없었다는 사실..ㅋㅋ
그네서.. 조금 노닥거리다가~~
눈크게 뜨고 찾아봐도.. 날아다니는 새는 몇마리 되지 않고,,
사대강때문에 철새가 안온다자너!!!!
우린 좀 허무하긴 했지만 내일을 또 기약하며.. 우리의 숙소로 돌아가기로~~
이쁜 노아와 갈대~~
이젠 남매끼리~~~
넘 아름다운 경치라.. 놓칠 수 없다.
나까지..^^
우리가족 다 찍히면 좋을텐데... 지나가는 사람도 그리 없다..ㅠ
이젠 해가지고,, 저 멀리 철새조망대 건물 빛이 이쁘다.
그리고,, 사실 우린.. 숙소도 정해져있지 않았다.
차 트렁크엔 캠핑장비가 싣어져 있었지만,,(캠핑장비만 있음 전국어디든 우리 집..ㅋ이라는 신념으로)
우리가 가고싶어하는 캠핑장은 만땅이었고,,
마지막까지 자리가 안나면. 아무때나 자리라 맘먹고..^^
정말 극적으로 저녁이 다되어서 딱 한자리 났다는 연락을 받고,, 캠핑장으로 바로 가서 간단히 텐트만 쳐놓고..ㅋ
저녁은 좀 어~~~하게 먹으려고,,
서해안까지 왔으니 평소 못먹는 횟집으로~
우리가 사는 충북은 다 좋은데 역시 바다가 없으니 해물이 부족하여..
우린 회를 실컷 먹었지만, 노아와 노엘은.. 짜투리반찬만..ㅋㅋ
그래도.. 맛나게 먹어주는 노아노엘이~~
군무는 비록 못보았지만,,
꽤 알차게 보낸 하루~~
노아가 좋아하는 독수리를 실제로 본것만으로도 땡큐한 날..~
사실 생각해보니.. 나 역시 실제로 독수리를 본 날이 이 날 처음이었던듯..
생각보다 무지무지 커서 놀랐다.
그리고 그 퍼덕이는 날개짓이 진짜.." 퍼덕퍼덕"소리가 나서 또 놀랐다.
어찌나 힘차던지..
독수리도 점점 희귀종이되어가는데.. 제발 사라지지 말아다오~~
우리 밑에 새대들이 공룡처럼 실제로 못보게 되면 아니아니아니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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