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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라도

둘째날 군산여행-근대역사벨트(군산세관, 동국사, 히로쓰가옥, 근대미술관,근대건축관,진포해양테마공원)

by 노아엘 2014. 12. 5.

 

 

2014, 11, 16

(노아 55개월, 노엘 21개월)

 

 

군산근대역사박물관부터~~

http://museum.gunsan.go.kr/

 

 

 

어렵게 구한 딱 한자리 남은 싸이트에서..잠을 무사히 자고,, 그 뒷날 아침~

여기 캠핑장은.. 지금 시범 캠핑장으로써.. 딱 반값으로 올해말까지 운영된다.

물론 나라에서 운영하는것이라.. 일반보다 싸서.. 전기비 다 포함해서 하루 7천5백원(주말은 만원)..

숙박비 아껴서.. 맘껏 사먹고 다니기로 했다. ㅋㅋㅋ

 

새로 지어진 곳이라.. 싸이트는 대박 현대식이다. 그야말로 오토캠핑장..

싸이트가 다 이렇다. 넓디넓은 텐트칠 곳..+ 주차할 곳과.. 싸이트별마다 있는 수도,,와 전기.

이런 싸이트가 뺑 둘려져있고,

 

그 가운데는.. 어린이 놀이터.(여름엔 물나오는 분수대와 미끄럼틀에서도 물이 나온다는..)

생각만해도 완전 신날 것 같다. 미끄럼틀에서 물맞고 내려오면 얼마나 잼있을까..ㅋㅋ

싸이트수는 작은 것에 비해서.. 아이들이 놀 공간이 정말 넓다.(차가 없어서 더 좋은),, 그 뒤로 보이는 장소는

온수가 나오는 세면대와 화장실,샤워실까지~

물론.. 우리가 좋아하는 산속느낌은 아니지만,, 겨울엔 이런곳도 꽤 좋을듯..

특히 아이들이 있기에~

 

아니나다를까. 우리 노아노엘은.. 아침부터 놀이터로~~

 

여름엔 무릎까지 물이 고인다는데... ~ 기대만땅 미끄럼틀이다~~

내년 여름쯤엔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예약도 못할듯싶다.

겨울인 지금도 주말엔 100% 예약률이라하니..ㅠ

 

같이 타고내려오는 노아노엘이.. ~노엘이는 오빠랑 같이 타는걸 젤 좋아한다.

 

요런 흔들그네까지~~

 

텐트에서 자는걸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노엘이..

집보다 더 잘잔다. ㅋㅋ

 

아침을 대충 해 먹고,, 본격적으로 군산시내 여행으로 들어갔다.

노아가 좋아하는 화덕호떡 하나 사먹고~~

 

제일 중심지같은 근대역사박물관부터 왔다.

그 앞에 오니..또. 먹음직스러운 오징어와 새우튀김을 팔쟎아.~~ 사먹어주시고.~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도착,,

여긴.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해두었다한다.

 

옛날 임금님께 조공을 올리는데 쓰였던 배라 알고 있다.

 

울 노아한테 너무 큰 옷.. 걸쳐두니.. 드랴큘라백작 같다는..ㅋㅋ

 

제일 볼거리가 많았던 곳,, 근대의 삶과 문화가 녹아있는...

 

손님~~~어디갈깝슈~

 

귀여운 노아~~~^^

 

다..옛날 것들을 파는 곳..

 

학교 재현.. 주판을 처음 보는 노아~~

이걸 갈켜줘야되는데...

 

고무신 가게도보고~

 

저런 저울.. 어릴때 엄마랑 쌀사러가서 많이 봤는데말이다. 새롭다.

 

지게도 지어보고~

 

옛날 학교 구경~~ 많이 근대화된 모습이긴 하다. ~

 

열차타는곳도 재현되어있다.

 

그리고. 어린이 체험관 앞에서.. 등대 색칠하기 중~~

 

먼저 남편것(왼쪽) 과 내껏(오른쪽) 완성작...

남편은 자기가 배경까지 칠한 것에 대해 자만하고,,

난 누가 건물에 금난껏까지 칠하냐고.. 나의 아이디어에 우쭐하고..ㅋㅋ

 

그리고 노엘(왼쪽)과 노아(오른쪽) 작품..

역시 초록색을 좋아하는 노아답다.ㅋ 그래도 요즘은 다른색도 많이 쓸려고한다.

우리노아 처럼 밝은 그림이다. 노엘도 21개월 치고는 잘했다. ㅋㅋ자기좋아하는 파란색이 많다.

 

우리 가족 그림 네개를 따닥따닥 붙여놓고 기념촬영~~

 

그리고 밖으로 나왔다.

지금부터.. 근대역사벨트를 따라 탐방을 해야되는데~~~어디서부터 가야되는지.. 어떻게 가야되는지

사전지식은 하나도 없다.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출발

 

차는 다행히 공짜로.. 주차장에 세워두고,, 도보 여행이 가능한 곳이라

무작정 걷는다.(걷는여행이 젤 좋다 ,,난)  걷다보니.. 곧 (구)군산세관이 나온다.

 

일하는 사람 흉내내는 노아~

모자가 어울린다. ㅋㅋ

 

오우~ 노엘이도 어울리자나~~

 

안중근의사의 어머니가 쓴편지가 전시되어 있었다.

읽어보니.. 진짜.. 엄마가..이럴 수 있을까..

이분이야말로.. 안중근의사보다 더 대단한..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분인듯..

난 죽었다가 천번을 깨어나도 이런편지는 못쓰리라..

아들에게 죽어라는..ㅠㅠ

 

안중근의사의 일생을 되돌아보니..

정말 일본이라는 나라가.. 미워졌다. .ㅠㅠ

제대로 사과한번 못받은 것도 화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추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ㅠ

암튼 참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나왔다.

 

근대시기는 아무래도 일제의 영향을 받은 시기라..

독립투사들을 거론할 수 밖에 없는듯..

 

그 담으로 온 곳은 군산근대건축관이다.

수 천명 사람들의 얼굴을 다 조각해놓았다.

잼있는건. 여기서.. 김구선생님이나 ,, 유관순누나 등.. 위인들 얼굴을 찾아내는 놀이가 가능하다는거..ㅋ

 

아이들에겐 먀냥 놀이터~

 

그리고 다시 나와서~~~

 

대웅전이 있는 동국사로 향했다. ~~

 

대웅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

그런 의미만아니면.. 별로 볼 건 없는 아주 아담한 곳.

 

단풍으로 인해.. 화려해진 뜰~

 

글고 또 한참을 걸어서..온 곳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본가옥답게..

삼나무가 심겨져있다.

 

일본식 가옥이라해서 오긴했는데..

왜케 사람들이 많냐고..ㅋㅋ 안으로 들어가기가 무서울정도로~

 

일본정서답게 정원도 잘 꾸며져있고.~

 

건물안엔 사람들이 무지많고~~

 

드디어 안으로 들어왔다.

별로 볼 건 없는데 왜케 사람이 많았는지..ㅋㅋ

 

그다음은.. 초원사진관!!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촬영지다.

이젠 관광명소가 되었지만,,

 

역시분위기 있다.. 이뻐..ㅠ

 

우리 아이들도 여기서 사진 한컷!

노아가 "이"를 자꾸 해대는 바람에..ㅋㅋ 안할때 찰칵..

 

영화장면들이 세팅되어 있다.

 

여긴 군산 근대미술관

하반영화백이 전시되어 있는곳..

 

미술관이라고는 하나.. 사진도 찍어도되고,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된다고 하신다. ㅠ

고맙구로~

 

다시 밖으로 나와서.. 장미갤러리 구경도 하고,,

돌 주사위도 굴리고..

 

노엘이까지 손 올리며 따라하기..ㅋㅋ

 

어느덧.. 오후 5시가 다 되어가고..

아침부터 꽤 걸었네~~

마지막으로 진포해양공원까지 왔다.

스템프투어는 장미공연장 한곳빼고 다한듯

서해안이다 말그대로 갯벌이 무시무시한 서해안..

 

입장은 5시까지라.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 되었다.

재수!!!

 

문을 닫아야하기에 얼렁얼렁 사진도 안찍고 구경하고,,

이젠 밖으로 나와서 부두도 가보고

 

진포해양테마공원 앞에서 사진도 찍고~

 

밖에는 이런 전쟁도구들이 전시되어있다. ㅋㅋ

비행기도 있고 탱크도 있고,

오빠가 올라가니 멋져보였던지..노엘이도 영차영차..~

 

이날..아침부터 또 트레킹을 한듯..ㅋㅋ

앞으로 2틀 먹을 아침 저녁 식량을 사러 마트에 왔다.

울 남편이 젤 좋아하는 시간이 아닐까.ㅋㅋ

참. 노아가 유치원서 골든벨 1등을 했기에..

선물도 사주고..ㅋ

(칭찬은 화끈하게 해주자는 남편말에.. )

 

노엘이는 선물대신 과자..ㅋㅋ

보물단지처럼 끼고 다닌다.

 

노아는 마트서부터 골아떨어지고,,

또 남편만의 고독한 시간이 왔다.

군밤 만드는 중..ㅋㅋ

옆에서 몇개 얻어먹다..나도 곧 수면~~

여행은 참 잼있다..으흐흐

평소와 다른 공기를 느끼는것도,, 날 신나게 한다.

그나저나 내일은 날씨가???

비가 오기 시작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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