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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라도

노아방학-여수여행

by 노아엘 2015. 2. 9.

 

 

2015, 1, 2

(노아 57개월, 노엘 23개월)

 

 

전라도 여수 여행

http://www.여수레일바이크.com/

http://www.yeosucablecar.com/

 

 

방학의 막바지~~ 2015년 1월 1일에 신나게 남해고속도로를 탔다.

여수여행 계획을 세우고 말이다.

항상 끝마무리로 친정에 가면..  피곤해서. 그토록 남편이 바라던 통영이나 여수에는 못들리고,

맨날 빨리 집에가자고 제촉하던 나 때문에 여수는 엑스포 온 이래로 첨인듯..ㅋ

그래서 이번은 남해가 아닌 여수에 목표를 세운것이다.

 

아빠는 또 안간다 하시고 엄마만 꼬셔서.. 같이 뒷날 여수로 출발~

근데..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제법 불고..암튼 제일 추운날씨임엔 틀림없다.

여수 마스코트앞에서~

 

노엘이가 자서.난 잠시 차에서 기다리고~

엄마와 노아 남편만내려서 바다 향기 맡으러 ~~

 

돌갯벌이라...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바다에 오면 먹을 것이 많은 바닷가인지 적은바닷가인지부터 보는것이..정말 난 바다 소녀..

 

우리의 첫번째 여행지는~~ 바로바로 여수해양레일바이크

바람이 너무 쎄서.. 아이들은 완전 중무장~~

 

엄마랑 노아가 앞에 앉고,,

남편앞에 노엘이, 그리고 나~

 

 

출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바닷길로 쭉 따라간다~

 

그리고 되돌아와서 기념 사진~~

 

점심 때가 되어서..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맛집 찾아가기..

이제 기다리는 것쯤이야..ㅋㅋ

추운날씨였고,, 배도 고픈시간이라..옛날같음 입이 삐쭉 나왔겠지만,

이젠.. 여행와서 맛집 오면 안기다리는 것이 더 이상한거..ㅋㅋ

 

노아도 노엘이도 잘 기다리는데..ㅋㅋ

티비에 나왔다고.. 온통 붙여져있다. ~

 

기다린보람이 있다...

정말 맛났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게가 그렇게 야물수가..ㅋㅋ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한번 리필은 무료..

밥은 다들 두공기씩 비웠다.

진짜 밥도둑이다.

 

둘 다 넘 맛있다~~

 

식사 후. 도착한 곳은 요즘 우리 노아가 빠져있는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남해에도 있는데.. 역시 여수 앞바다에도 거북선이..

 

거북선에 올라가보자. 영차영차~

 

웃긴표정..ㅋㅋ

 

노를 저어라~

 

장군이 된 노아~

 

노아의 관심인 무기 .. 대포 만져보기

 

거북선 퍼즐도 있고~

 

남편이 나가서 거북선 빵까지 사들고 왔다.

이건.맛이 없었다는.ㅋㅋ

 

이순신 장군님이 지키셨다는 여수앞바다..

 

이순신장군님을 존경하는 노아에게도 감동 그자체인 여수 앞바다~

 

거북선 앞에서~

 

거북선을 보고.. 이 날 일정의 마지막이 될.. 케이블카 타러 왔다.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왜그렇게 많은지..

기본 1시간 반을 기다려야 된다한다.

게다가..우리가 탈려고 했던.. 밑에 투명한 크리스탈 케빈을 탈려면 두시간도 더 기다려야 되고

돌아올때는 어두워져서 어차피 아래가 안보인다는 설명에 그냥 일반 케이블카로 아쉽지만 할수 밖에 없었다. ㅠ

담번엔 크리스타 케빈으로 꼭 타보리라!

밖에 너무 추워서.. 남편이 혼자 줄을 서 있는 동안.. 난 아이들을 데리고 일다 휴게실에서 옥수수..ㅋ

 

밖은 이렇게 조금씩 어둑어둑해져가고 있다.

우리가 케이블카를 탈려고 했던 시간대랑 일치한다.

케이블카타면서 해가저물때의 낙조를 봐야된다고 했던 남편..ㅋ

 

진짜 한시간반을 기다리고.. 드디어 우리 차례..~ 놀아 정류장에서 케이블카 탑승~

 

내려간다~~ 저 멀리 오동도 섬쪽으로 출발~~

 

엄마도 좋으셨던듯..

 

노아도 노엘이도 우리도 모두들 즐거운 환호성과 함께~

 

저멀리 여수 도심과 가까이 여수구항이 보이고~

 

노엘이도 열심히 보는중~

 

돌산대교도 저 멀리 보인다.

 

돌산대교가 빛을 내기 시작~

 

못볼까 생각했었는데.. 서서히 노을이 지는것이 보인다.

 

돌산대교~ 크다 커~

 

돌산대교와 다도해를 껴안은 낙조의 장관을 볼 수 있다더니..정말 멋진 뷰~

 

 

 

오는 동안.. 밤이 되었다.

그리 오래 타지도 않았는데..정말 베스트시간대에 탄듯~

 

반대편인 해야정류장에 도착~

 

오동도 섬으로 가는 일출정 둘레길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며 분위기를 즐기기로 했다.

조금만 날씨가 안추웠어도 오동도까지 걸어갔다 오고 싶었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담번 여행땐 꼭 오동도 섬으로 가봐야지~

 

일출정에 있는 커피숍에서. 달콤함 카페라떼 한잔 마시고~ 몸 좀 녹이면서 룰루랄라~

 

근데.. 이렇게 놀다보면.. 줄이 많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줄서로 간 남편이..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한다.

또 기다리는것만 한시간 반..ㅋㅋ

 

밖에서 남편이 고생좀 했다. ㅠ

아이들 데리고 커피숍에서 시간떼우다 뒤늦게 합류~

 

해야정류장에서 바깥을 보니.. 정말 여수 밤바다~~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게 했따.

 

다시 케이블카타고 돌아가길 기다리는 노아~

 

카메라만 들이대면..찍기 싫어서 장난표정.ㅋ

 

바깥까지 줄이 이어졌었는데.. 실내로 들어오니 그래도 낫다~

 

그리고 드디어 돌아가는 케이블카에 탑승~

 

밤바다를 구경하면서.. 서서히 출발~

 

여수엑스포행사장도 보이고~

 

돌산대교는 더 갖가지 빛을 발하고~

 

도착해서 차에 탈려고 하는데.. 이렇게 한쪽에선 또 루미나리에가 장식되어있다.

무지무지 너~~ 무 추운탓에.. 아이들과 엄마는 차에 잠시 기다리게 하고

우리끼리만 겁나게 빨리 뛰어가서 사진찍고 왔다.

 

그 와중에도 둘이 사진도 찍고~

 

넘 이쁘다고~ 감탄하며..아기자기한 장식 감상 중~

 

여수답게 바다 디자인이 많다~

 

얼른 차로 다시 돌아가서 이제 여수를 떠나려고 출발~

떠나는 문도 이쁘다~

 

여수는 정말 볼 것이 많은듯~

담에 한번 더 와야지 엑스포에 아쿠아리움, 오동도, 등등..더 보고 올텐데.

아쉬워서 더 좋았던 여수여행~~

하루 그래도 알차게 놀았다.

 

남해에서..하룻밤 더 자고.. 이제 우리가 사는 곳으로 돌아가는 길..

대전에서 인이네가 놀러왔다는 소리에. 같이 만나서 저녁먹었다.

오랫만에 보는 우리 막내동생과 올케...

 

얼굴보기 힘들어서..더 아쉬웠다.

돈번다고 정신없이 사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이렇게 대전에서 저녁만 먹고 헤어져서 딱 일주일만에 우리 집에 도착..

아이들은 다 차에서부터 잠이 들었고..

그런데 우리에게 기다리고 있던건 또 일..

집만드는 일..ㅋ

크리스마스때 주문해 두었던것이 이제서야 도착해져있었다.

집에오자마자 집만들기 시킨다고 기분 좋은 투정을 부리면서도. 열심히 만드는 남편

 

생각보다 단단해서 힘이 많이 들어간 집~~

완성~~

낼 아침 오랫만에 집에 온 아이들이 보면 좋아하겠찌~~

아이들이 즐거워 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 뿌듯해 하며..

 

아니나다를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이 이 집을 발견해서 둘이 들어가 논다.

 

노엘이는 일어서도 딱 맞는데 노아는 굴뚝에 머리하나가..ㅋ

톡톡펜으로 누르면 글자인식도 되는 울 노엘이에게 베스트장난감이 될듯~

 

여행도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집에 오면 제일 좋아하는듯~~

 

노아가 초반에 배가 아파서 약간은 힘든 여행이었지만,,그래도 마무리는 아주 잘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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