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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란도란

방학-아빠랑 보낸 하루

by 노아엘 2016. 1. 30.

 

2015, 12, 26

(노아 69개월, 노엘 35개월)

 



노아 노엘이 유치원방학이 월요일부터 금욜까지 일주일이다.

우리도 똑같이 일주일씩 받을 예정이었지만,,

남편은 급한일로 월요일 회사나가고,

나는 월차가 하루 모자라 화요일 빼고,,

수욜부터는 온가족 다같이 방학을 맞이하기로~~

아빠가 없는 월요일은 나랑 방콕..ㅠ

(미안,엄마가 아직 둘을 데리고 나갈 자신이 없구나..)


내가 없는 화요일,, 아빠랑의 하루~~~

회사서 일하고 있으니.. 요런 사진들이 톡으로 날아온다.

아빠가 뼈대만 세워주니..(의자)

아이들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고,,


캠핑가고 싶은지.. 천막을 만들어놨다.

옷으로,,ㅋㅋ


그리고,, 기차타고 놀고~~


오전중은 남편이 집안일 하는 동안,,아이들이 이렇게 놀고,

점심먹으러 현백 나갔다한다.

(참..현백 나가기 전,, 우리 회사에 들려서..내가 좋아하는 왕김치만두까지 다같이 먹으라고 몇팩을 사다주고 간 사랑스런 남편..)


오우..노엘이가 셀러드까지??

나 없을때 좋은데 간것 같다고 삐짐..ㅠ


노아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만 있는 피자~~


왜케 많이 시켰냐고 했더니.. 빈접시만 보여주는 인증샷까지~~

깨끗하게 먹어서 투덜댈수도 없군..


그리곤,, 노아 노엘이가 좋아하는 뽀로로파크까지~~

게다가 경쟁력 치열한 앞자리까지 ㅋㅋ대박


어제 엄마랑 집에서 방콕만 하더니..

아빠랑은 뽀로로놀이터에서 두시간가량 신나게 놀고~~


퇴근해서 오니.

남편이 맥주한잔 하자고,, 안주까지 만들고 있었다. 쿄쿄쿄

두부랑 야채도 잘 으깨서.. 속도 완전 맛났음.~~

내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요리이기에 남편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낌.ㅋ

불을 다스리는 남자.. 노릇노릇 아주 잘 구웠네~~

퇴근해서 누가 요리하고 있으면,, 너무 좋다는걸.새삼 느꼈다.


남편이..월요일밤에 그랬었다.

오늘 결심한게 있다고.... 내일은 아이들에게 완전 집중해서 놀아줄꺼라고,,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을꺼라고,,

아니나 다를까. 오늘 하루 정말  나랑 아이들에게 다 바친.. 우리 남편..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남편을 볼때 여자들은 아마도 제일 사랑을 느낄듯..


새해 들자마자..문득.. 아이들에게 그냥 평범한 아빠가 되지 않겠다고 남편이 말했다.

2016년에는 어떤 아빠가 될지..궁금궁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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