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9
(노아 71개월, 노엘 37개월)
겨울의 마지막 눈이 내린 날..
눈을 유독 좋아하는 노엘이 완전 신났다.~
자기 생일이 겨울이라서 더 겨울을 좋아하는 아이..
우리가 만든 눈사람은 아니지만,, 이렇게 떡 하니 만들어져 있어주어서 땡큐~~
각자 아끼는 분신같은 인형들 가슴에 품고 나온아이.
노아는 백호.. 노엘이는 토끼..ㅋㅋ
그리고 우린 매년 우리들만의 눈썰매장이 되어 주었던 아지트로 출발.~
다 좋은데.. 하나 안좋은점은.
남편이 우리가족의 마지막 주자로 독감에 걸려버렸다는거.
그래서 ..나 혼자 감히 썰매끌고 아이둘 데리고 나왔다는거.ㅠ
그래도 엄마는 강하다.~!
아이둘 데리고 신나게 눈썰매타기!
내려가는건 좋은데 올라오는건 힘들어서 ..몇번 타다가 지침.ㅋㅋ
아무도 타지 않은 눈길이라 처음 몇번은 딴길로 가다가..
나중엔 우리만의 루트를 만들었었다.
이젠 노아는 혼자서도 잘 탄다. 저 밑에 내려가 있는 노아
몇번 타다가.. 또 누가 만들어놓은 눈사람과 사진~~
우리도 아쉬워서 그 옆에 작은 눈사람 만들어줬다.
엄마와 아기라하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엄마 눈사람의 그늘 밑에 놔줘서 더 잘 안녹을꺼라고 얘기해줬다.
그날 오후..
남편이 나 혼자 몇일 아이들 케어한게 안되보였는지..
아직 덜 회복되어 아픈몸을 이끌고,, 아이들 썰매태워서 근 30분을 걸어갔다.
온 거리가 다 눈~~
그리곤,, 횟집에 와서 내가 젤 좋아하는 해물사준 남편~~~
남편이 타미플루 복용안하고 독감이 오래가는바람에 나혼자 고생했었는데,,
그래도 보람이 있었던 날..ㅋㅋ
해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엘이.
해삼 먹는다는 말에 잠도 다 물리치고 있었는데..
이날은 해삼이 없었다는거.
그래도 해물에 날치알밥 완전 먹방찍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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