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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전! 100대명산

여섯번째 도전-노아(7살)의 칠갑산 등반 성공

by 노아엘 2016. 5. 19.




2016, 1, 29~30

(노아 70개월, 노엘 36개월)



충남 칠갑산

(561m)


내가 회사로 복귀한 후로,, 우리 노아의 등산계획은 거의 무산될뻔 했었다.

혹시나 주말에 무리해서 월요일날 아프면 안되니.ㅠㅠ

주말 여행의 제약이 많이 따라서,, 6살땐 거의 백대명산 정복을 못하고,,

청양여행하러 온 겸.. 비교적 낮은 칠갑산만 가뿐히 다녀오기로..~~


일단 금욜날 퇴근 후부터 고고씽 하여서 밤늦게 .. 숙소로 도착~

나름 유럽풍이라는데. 그냥 밤늦게 잠자는 목적으론 괜찮았다. ㅋㅋ

아주.. 신난 아그들~~


아침일찍 등산을 위해 나왔다~


일단 아직 등산이 무리인,, 노엘이부터 셋팅..ㅋㅋ


바람막이까지 완벽 무장


좀 까깝해보이긴 하지만 아빠뒤에 탄다는 생각에 신나하는 노엘이~~


노아 역시 완벽 무장


오랫만에 하는 산행 출발~


다른 등산객들한테 여쭤보니 눈이 많이 없어서 아이징이 필요없다고 했었는데..

왠걸..눈이 많다. ㅠ


올라가다보니 칠갑산 스타파크 천문대가 보임..

이따가 가기로~~


무릎연골이 안좋아서 구입한 스틱.. 아들한테 뺏겼다.ㅠㅠ


이제 반쯤 왔나..

그래도 정상이 가까워오는 팻말에 힘을 내고


눈길이라 그냥 가긴 미끄럽기도 하고,, 좀 힘들었지만,,


사실.. 난 많이 힘들어서.. 똥구멍밖에 찍을 수가 없다.ㅠㅠ

점점 멀어지는 당신이여~~


조금은 힘들어했지만,, 나름 눈길을 열심히 걷는 노아~


이젠 난 더 이상 노아를 케어할 수 없어서. 노아는 아빠한테로 가버렸다.

나 혼자 맨날 거북걸음..ㅋㅋ


새삼.. 사진보니 정말 대단한 남편,

몸무게 15키로에.. 옷무게까지하면 16키로가 넘는 노엘이를 지고, 노아까지 안미끄러지게 하면서 한번도 쉬지않고 산행을.ㅠㅠ


이제 올것이 왔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가파른 길에,, 눈은 더 많고,,

노아가 잠시 휴식을 요청!


그리고 곧 정상에 올랐다.

이런기분.. 굿!

온통 눈이라, 눈이 부시다.


노엘이도 엎혀있다고 힘들었으니. 노엘이도 올라온거다! ㅋㅋ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싸가지고 온 끓인물로 노아 좋아하는 따뜻한 스프 한컵 타주고~~


이젠.. 미끄러운 내리막 길로 하산!

로프를 잡지만 진짜 미끄럽다.


심지어..내려갈땐 아예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는게 더 안전할 듯해서 노아에게 그냥 퍼질러 앉아서 내려오라고.ㅠ


나또한 뒤뚱뒤뚱 언제 넘어질지 몰라서.. 노아는 제멋대로 내려오게끔 방치.ㅜ


그랬더니..이젠 동물처럼 내려온다.ㅋㅋ


내려오는길 남편이 만든 아기 눈사람.


아니나다를까.. 우리 아그들이 엄청 좋아라한다.


하산 후.. 아까 오던 길에 봤던 천문대로 다시 올라감~~


우리가 자주 가던 천문대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한두시간 놀정도는 되었다.


각자 자기 별자리도 보고~


4D 영화도 보고~(아직은 노엘이가 무서워함)



그뒤 3D영화 또 감상


그리고 점심 먹으러 노아가 좋아하는 청국장집에 왔다.

우리 노아 오늘 고생했어~~!

오전중으로 칠갑산 정상까지 등산을 하였기에.


오후는 청양 관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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