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30
(노아 76개월, 노엘 42개월)
<여행첫날>
씨월드 (http://www.geojeseaworld.com/)
구조라 해수욕장
바람의 언덕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우리가족의 여름휴가가 시작되었다~~
덥지만,,어찌어찌하다보니 선택한 곳은 따뜻한 남쪽의 거제도!!
사실 거제도는 우연히 지나친거 빼고는 나도 첨이라,,
한번 가보고 싶은여행장소라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의 휴가도 나의 회사사정(내가 휴가를 거의 다 써버렸음.ㅠ)으로 갈지도 못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거의 이틀전에 결정..
그러니 거제도 공부도 거의 못하고 무작정 금욜밤에 떠남~
숙소는.. 거제도와 가까운. 울 큰언니네 학원으로 일단 잡고.
(거제도 팬션은 이미 예약 끝..ㅠ)
저녁으로 오창에서 석갈비를 든든히 먹고 출발!!
1. 씨월드
숙소에는 금요일 밤 12시가 넘어서 도착,,
그리고 아침일찍.. 드디어 거제도로 고고씽~~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해저터널과 겸비된 길고 긴 거가대교 통과~하면서
여행 계획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위주로..ㅋㅋ
그 첫번째가 바로 씨월드~~
하지만, 아직 아쉽게도 나이도 키도 안되어서 돌고래와 수영하기 등등의 체험은 해보지 못하고 ..쇼만..
울 아이들이 젤 보고싶어했던.벨루가 고래들..
엄마가 예전에 캐나다 바다에서 배타고 나가서 만진적이 있었다는 얘기에..
아이들이 정말 만져보고싶어했지만,, 그 기회는 담에~
이구아나를 각각의 머리에 얹히고..
한번으로 만족못했던지.. 나중에 한번 더 와서 각각의 머리에 이구아나~~ㅋㅋ
한번 더~~~^^
울 아이들이 제일좋아하는 돌고래 쇼!!!
지금은 기다리는 타임..
기다리는건 10분도 힘들다.. ㅋ 이 더운날~~
드디어 돌고래 쇼 시작~~~
시원하게 점프해주시는~~
옛날에.. 내가 캐나다바다에서 만져본 아이..ㅋ 벨루가~~
다시 벨루가 구경중인 노엘이~~
그 외.. 파충류들 구경도하고~~
이구아나 손으로도 만져보고
동물과 함께라면 언제나 신나는 노아..
오죽하면 이제 꿈이.. 동물과학자로 바뀐노아..
오빠와 비슷하지만 반대로,, 식물과학자가 되겠다는 노엘이..ㅋㅋ
2. 구조라해수욕장
씨월드를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구조라 해수욕장으로 왔다.
첨부터 계획적이었던것은 아니라,, 다들 수영복으로 화장실서 갈아입었지만,
난 땀범벅에 수영복으로 입기조차 무서워서.. 걍.. 보기만 보는걸루다..
어마어마한 더위를 자랑했지만,
그래도 바다물은 차다..
물에 빠질까말까..
아~ 차가워~~
그러다 조금씩.. 들어가본다..
이제 완전히 적응..
남편이 두마리 상어들을 끌고 다닌다.
용기낸 노아. 혼자서도.. 도전~~
노엘이도 혼자서 ~~
멀리서 보는 나는 조마조마
남편은 이제 노아노엘이를 둘이 묶어두고..
오빠가 인도해주는걸루~~
완전 좋아하는 노엘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하지만 다리만 물에 들어있는 나는.. 시원하지도 덥지도 않은 상태..ㅋ
그리고 한쪽에선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기에.
공짜로.. 카누체험하는 기회를~~
남편과 노아만~~
카누 첨 타는 남편,, 무슨배짱인지 저 멀리까지~~
그 동안,,노엘이는 빈 오빠 튜브를 매달고 혼자서 수영 삼매경..
멀리가지마라고 소리질러대도 아랑곳없다. (이건 쥼해서 찍은것)
멀리 갔다가 돌아서 오는 남편과 아들..
3. 바람의 언덕
유명한 곳은 거의 다 한곳에 모여있었다.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유명한 산책길인.
바람의 언덕이 나온다.
풍차가 외국스럽다~~
바람의 언덕의 명물인 바람의 핫도그 사온 남편..
난 이미 소라를 사서 먹고 있었기에.. 핫도그가 안먹힌다. ㅋㅋ
그래도 유명하다니 핫도그 사진도 찍고,, 겸사겸사 자는 노엘이도 찍고~~
노아도 자기가 젤 좋아하는 녹차아이스크림도 먹어야되고 소라도 홀릭중이고 바쁘다 바빠~~~
노엘이가 낮잠이 들어서 남편이 안고가야만 했고,,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날씨도 어마어마하게 더웠는데.노엘이는 잘 주무시고..
다 올라와서 휴식~~
풍차 앞에서 노아~~
잘도잔다 우리 노엘~~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왜 붙은지 알았다.
진짜..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제일 더운때였는데두..
여기에 앉아있으니 바람이 분다!! 쌩쌩!! 완전 시원~~
다 내려와서 깨어난 노엘이.. 자기한테 딱 맞는 나비날개랑~~
4. 몽돌해변
그리고.. 뭘할까 하다가. 또 근방에.. 거제도에서 유명한 몽돌해변으로 왔다.
이제 제일 더울 시간은 지나고,, 어둑어둑해질 무렵이 되었다.
몽돌해변에 낮에 오지 않은 이유는..
모래보다 돌이 더 달궈져서 낮에 오면 아이들 발이 데일수도 있다해서...
수영 아니면 딱히 할일이 없는 몽돌해변이지만,,
돌맹이가 있기에 노아는 여기도 엄청 잼있어했다.
누가멀리 던지는지..내기 삼매경..
승부욕 엄청난 노아는.. 완전 열심히 돌던진다.
던지고 던지고 또 던지고 하다보니.. 정말 해가 저버렸다.
아직 아빠한테는 한참 지지만, ,나랑은 거의 맞먹는 실력..
노엘이는 오빠가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니.. 돌던지기는 포기하고 이쁜돌 고르는 놀이중
저한쪽끝에..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지만 거기까지 갈 힘이 없어서.. 그냥 나오기로..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나무에 올라탄 노엘이..
노아두~~
첫날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해물뚝배기부터~~!
근데 넘 더웠다..ㅠ 맛을떠나서..ㅋ
밝혀진 다리를 뒤로하고,, 다시 부산 숙소로.. 30~40분 소요..
이렇게 빡신 첫날이 지나고
뒷날.. 계속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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