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5
(노아 8살, 노엘 5살)
남해 조개파기
아빠 생신겸 조개도 팔겸 내려갔다.
그러나 이때 노엘이랑 나는 감기기운이 있어서.. 바다에 따라나서지 못했다.
바다는 아직 겨울바람이 쌩쌩~ 휘몰아쳤기에..
게다가 비도내렸고...
남편과 울 엄마, 그리고 노아가 바다에 나가고,,
노엘이와 나는 단둘이 정말 오랫만에 커피한잔 하러 읍내로 나왔다. ㅋㅋ
내가 중고딩때 그토록 싸돌아다녔던 사거리에 떡하니 있는 던킨.~
딸은 정말 친구라더니.. 너와 수다떨며 커피마실 날이 이렇게나 빨리 올줄은 몰랐다.
이런수다 저런 수다 떨고..
엄마 닮아서 노엘이도 나랑 수다궁합이 맞다. ㅋㅋ
노엘이는 도넛 난 커피..
넘 행복했던 시간~~~~
그러나 노엘이도 아빠보고싶어하고, 나도 바다 내음을 맡고 싶어서..
남편있는 바다로 다시 고고씽..
정말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엄마와 남편은 어느새 몇십만원치는 잡아놓은듯..ㅎㄷㄷ
엄마가 조개 정리하실동안,(바닷물에 몇번 행구기)
아이들은 여기서 추위를 피하고,,
집에와서 씻는건 엄마와 내가 ~~~~
해감도 하고,,
정말 어마어마한 양..
저거 반정도 우리집에 들고와서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먹고 있다.
우리의 일년 양식..ㅋㅋ
그리고 언제나처럼 일욜 아침 일찍 남해서 나와서 어느 관광지에 들렸다갈까.. 행복한 고민뒤..
봄꽃 축제하는 곳으로 가기로~
정확한 동네명이 기억이 안난다..
가다보니 매화꽃축제하는 곳을 만났는데..
들어오는 도로가 정말 주차장이 되어서.. 남편 주차할동안 우리가 먼저 내려서 구경..
그러나 남편은 결국 주차를 포기하고
다시 떠나기로..(덜 개화되어서 아직 볼것이 없었음에도...)
피긴 피었다. ㅋㅋ
축제장이 맞나 싶을정도로 뭐가 없었는데..
그래도 일단 우리는 뒷산 올라갔다오기..
아빠 기다리며 도란도란 과자먹으며 올라갔다왔다.
그리고 다시 바로 그 근처인 화개장터에 도착..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따님께서 직접 신들린듯한 연주를 해주시고..
그 뒤 엄마께서 나오셔서 또 완숙한 공연을..
우린 또 남편을 기다리는 중~
꽃축제기간이라.. 어딜가나 주차가 시간이 걸린다..ㅠ
남편 도착, 그리고 아이들에게 각자 만원씩 주어서 뭐든 자기가 먹고 싶은거 사먹어도 된다는 미션을..
누가 뭘 고를지.. 궁금.~^^
노아는 인삼튀김부터 골랐다. 워낙 삼을 좋아하는 아이기에..ㅋㅋ
화개장터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먹고 시간보낸 뒤. 또 다시 상향선을 타고 출발..
여긴 그냥 경치가 좋아서 남편이 잠시 세운곳..
아이들이 씽씽카 타기에 적격이다.
풀어놓은 망아지처럼 아이들이 쌩쌩 달려버린다.
여기서 한두시간은 논듯... 산책하기 정말 굿!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인.. 온천으로 왔다.
지리산 온천랜드.
여긴 수영복 없어도 찜질방 가운입고 노천에서 다 만날 수있다는 장점이..
여기서 두시간 목욕놀이 하다나오니 어느새 해가 졌고..
바로앞 산수유 꽃축제의 야시장에 놀러왔다.
목욕하고 밤마실하니 또 기분이 새롭~
남해서 오창 올라올때마다 그래도 한두군데 새로운곳을 들리며 오니 지겹지도 않고 잼있다.~
사실 처음에 드는 마음은.. 그냥 빨리 집에가지.. 이지만,(체력을 기르자..ㅠ)
결국 따라다니다보면... 잼있고 추억이 쌓이니..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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