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4~5/6
(노아 8살, 노엘 5살)
하동 대도 파라다이스 섬
엄마 칠순기념 여행
우리는 황매산 등산을 마치고 바로 남해로 내려 왔다.
엄마 아빠를 모시고 칠순잔치를 할 대도섬으로 모시러 남해가는 길에 잠시 들린곳에서 난 힘을 너무 많이 써버렸던듯..ㅠ
암튼 하룻밤을 남해서 자고,, 뒷날 아침 아빠를 남해대교에서 정말 오랫만에 탈출시켰다. ㅋㅋㅋ
아직까지 배시간이 좀 남아서 잠시 여기서 휴식~~
그리고 드디어 선착장에 배타러 왔다.
대도섬이란 어떤곳일까??를 상상하며~~
(큰언니내외가 기도하며 고른곳이라는데...가까운곳을 선호하는 아빠에겐 베스트인듯..)
남해 대교 바로 옆에서 배타고 15분 이면 도착하는 곳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랬는데 엄마는 또 떡이며 밑반찬이며 바리바리 준비하셨다.
배를 기다리는 아이들~~~
드디어 승선~~~
아빠와 엄마의 다정한 샷을 찍고 싶었지만,, 무드없는 아빠가 귀찮다고.ㅠㅠ
대신 노아와~ 외할머니~~
마주보진 않지만,,ㅋㅋ 그래도 두분 샷
멀어져가는 남해대교를 뒤로하고
아빠사진은 좀처럼 못찍을 것 같아서.. 찍은김에 마구마구 올린다.
배에서도 노엘이는 아빠바라기..
썰글라스도 끼고.. ㅋㅋ 멋쟁이 노엘이~~
대도섬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
도착!!! 숙소를 향해 가는길.. 화사한 꽃들이 우릴 반겨준다.
첫인상은 참 아기자기하다는거..
섹쉬한~~ 양귀비 꽃도~~
자그마한 섬.. 하지만 정말 딴나라에 온듯한 아름다운 곳..
두군데 하차장이 있었는데 한곳은 차로 이동하기 편한 곳,, 한곳은 숙소랑 더 가까운 곳이었는데,
우린 첨이라 모르고 더 먼곳에서 내려서.. 이동하는데 좀 더 시간이 걸렸다.
[섬]이라는 조형물도.. 멋지다.
섬둘레를 걸어서는 총 2시간 안걸린다는 자그마하면서 아름다운 곳..
여기서도 이순신장군님의 발자국이...
노엘장군님..
드디어 숙소가 보인다..!!
저 아래 나무로 둘러쌓인 요새가 폐교를 개조한 팬션이다. 이 팬션 앞 바다는 팬션에 머무는 사람들의 전용이 될듯..
물이 빠졌다 들었다하면서 저기 섬이 모자처럼 보이는듯..
지금은 물이 든 모습..
부모님.. 우리 네형제 내외 및 아래 자녀들까지 약 20명이 단체로 묵을 곳..ㅋㅋ
언제나 늘 그렇듯..ㅋㅋ 우리가족이 제일 먼저도착..
도착하자마자.. 우리 아이들 반짝이는 바다로 뛰어나간다.
정말 전세낸듯한 바다..ㅋㅋ
걸음도 빠르신 우리 아빠.. 저 멀리 벌써 가 계신다.
별 표현안하시는 아빠도 여기가 꽤 맘에 드신듯하다.
푸른하늘.. 바다.. 그리고 뭔가를 잡은듯한 우리 아들..ㅋㅋ
난 먼저 고동이 있는 바다냐 아니냐에 따라 점수 부과..ㅋㅋ
다행히 고동 발견!!!
아빠, 남편, 노아.. 인듯..ㅋㅋ
게도 잡고~
노엘이는 뭔가를 구하고 있는듯..
밥차리는 놀이 열중..ㅋㅋㅋ
가까이서 보니 더 멋지다.
바다 구경 다 하고 다시 숙소지로.. 여긴 학교운동자이었겠지만,,
지금은 이렇게 큰 나무도 있고 축구장으로도~ 개조
앞에 텐트도 칠 수 있고,,
단체로 놀러오기 좋은곳..
나무 올라타는것 엄청 좋아하는 노아.
오빠가 하면 노엘이도 하고싶다. ㅋ
다음 배로 나머지 식구들이 다 들어온다는 보고를 받고,,
이젠 저런 골목길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발견하고,, 마중나가러 가는길..
벌써 동네 주민 된듯한.,ㅋ
선착장에 도착.. 언제오려나~~~~
기다리는 동안 배에도 타보고
드디어 도착..
윤석이부터.. 이제 어른이라고 제법 무거운 짐을 들고~~
그 앞에서 누굴 기다리나.. 눈빠지게 기다리는 노아..ㅋㅋ
저 배에서 내리는 사람들 다 우리 식구들인듯..ㅋㅋㅋ
나타나는 사람들마다 눈에 익다. ㅋㅋ
둘째형부를 비롯하여.. 작은언니네 가족
드디어 노아 노엘이가 제일 기다리던 사람들 등장.. (지운이 형과 지후언니)
아빠가 젤 기다렸던건.. 아무래도 바둑판을 들고 오는 인이였던듯..
인이보자마자 바둑대결..ㅠㅠ
인이와 큰형부가 바둑이 가능한데 다들 효도한다는 마음으로 둬드린다. ㅋㅋ
피로도 못풀고 바로..ㅋㅋ
아무도 못건드리는 고딩들... 윤지와 지오.. 둘이는 내내 이런포즈로 누워지냈다는..
젤 귀요미들.. 노엘과 지후언니.. 둘이 단짝.. 이제 난 해방이다. 우하하
그리고 지운이 형과 노아..
큰언니랑 큰형부가 몇일전부터 자갈치가서 장보고 회뜨고 밑반찬 준비에 모든 식구 메뉴까지 .. 엄청난 준비를 다 했다. ㅠㅠ
정말 그 집에서 제일 큰 사람은 아무나 되는게 아닌듯..
오자마자 또 한상 차려내고...
큰형부의 기도로 곧 식사 ~시작
사진기에도 다 담을 수 없는 인원..ㅋㅋ
비록 음식준비는 못도왔지만,,
나는 센스있는 풍선아이템으로 생일 기분을 업 시키고~~
저녁식사후 칠순 생일의 메인 이벤트인..
1부 예배, 2부 장기자랑 이 벌어졌다.
1부 사회자는 큰형부 2부 사회자는 인이
즉석 예배임에도 역시 장로님인 우리 큰형부는 매끄럽게 잘 진행시킨다.
아빠의 역할이 컸다. 기도도 아빠, (아빠의 기도는 언제나 심쿵 맘쿵, ㅠㅠ)
특송도 아빠와 엄마..
특송 감상~
거룩한 예배를 끝내고 이젠 생기발랄하게 인이의 사회로 2부순서 시작~~
요녀석 친구 결혼식에서 다 사회맡더니 솜씨가 제법이다.
사랑해요 ~ 하트 만들고 시작~
사진은 없지만,(내가 사진찍는 사람이었음)
내가 준비한 편지를 읽고 나니 올케가 논물 한방울 흘렸다..ㅠㅠ
난 안울었는딩..ㅋㅋ
그리고 아가들의 장기자랑으로 태권도도~~하고
노아노엘은 부끄럼쟁이들이라서 못했다. ㅠㅠ
이날은 주인공은 지운이의 춤공연. (이름을 까먹었네..) 와전 배꼽잡았다.
인이가 젤 잘한 부분은.. 항상 안나서는 사람들을 지목해서 말할기회를 줬다는거.
대표적으로 우리 둘째 형부..
그래도 이날은 참 진솔하게 자기 표현을 해주었다.
모두들 감동감동~~
남편도 중간에 한마디했었는데,, 내가 집중해서 듣는다고 사진을 못찍었넹..ㅋㅋ
유일한 며늘인 올케가 나와서 한마디..
올케는 말재주가 없다고 나에게는 더 어려운 노래를 불렀다. ㅋ
우리는 모두 다 박수 부대..
노래끝은 고부간의 감동 깊은 포옹으로 마무리..
그리고 진짜 마지막은 이번 칠순잔치에 제일 많이 신경쓰고 준비한
체력저질이지만 장녀로 항상 제일 많이 일을 하는 우리 큰언니의 한말씀으로~~~
센스있는 우리 큰딩이 큰절부터 올리고 시작~
그리고 엄마가 특별히 큰언니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셔서 큰언니의 노래로 마무리.
큰언니는 정말 꾀꼬리~~
모든 순서를 끝내고..~~ 우린 이제 잠자리로~~~
남편은 모두들 탐내는 독방으로 들어갔다.
그건 바로 파도소리들리는 바다앞에 친 1~2인용 텐트.~~
맘같아선 내가 자고 싶었는데,, 절대로 양보못한다 한다 이 사람 둘다!
결국 남편과 노아에게 양보하기로.. 굿나잇~
아빠랑 둘이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파도소리들으며,, 잘 자길~~
난 단체방에서 잠이 들지 안들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자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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