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5~26
(노아 8살, 노엘 5살)
동해 망상 해수욕장 캠핑
시제 후 어머님 아버님과 함께~
11/25
매년 이맘때 있는 강원도의 시제..
우리가 큰집이 아니라서..필참석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번은 따라다녔다~
강원도로 여행하러갈겸~~
시제 후, 원조 캠퍼들이신 어머님과 아버님과 함께 바로 망상 해수욕장으로 겨울캠핑을 떠났다.
남편의 아웃도어 사랑도 아버님을 아직 따라가지 못한다. ㅋㅋ
아버님과 어머님 손발척척,, 놀이방 매트를 깔고나서 바로 이너텐트 원터치로 해결하시고
바로 우리의 거대 타프를 위에 덮어서 바람을 막기로~
어른들 집만들기 놀이할동안,, 우리의 아이들은 옆데크에서 엄청 잘 놈~
사실.. 이날 우리만 예약했다고함.. 결국 아무도 안왔음.
넓은 싸이트에.. 암꺼나 한자리 골라서~~ 말그대로 우리끼리 전세캠~~~
타프 속.. 좀 더 큰 텐트안에선 어머님과 아버님 그리고 우리의 두 아그들이 자기로 하고,
옆에 하늘색 우리의 추억이 묻어있는 작은 텐트에선 남편과 나만 단둘이 자기로~~
텐트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노엘이.. 텐트속에 벌써 들어와서~~
벌써 해가질려고 하고 있었기에,, 저녁 불놀이 할 것들 준비~~
노아 노엘이는 아빠의 요청으로 솔방울 모으는 중~
한참을 둘이 단합하며 쫓아다니더니 벌써 이만큼이나 모았네~~
이 캠핑장은 장작이 금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예전에 상품으로 탄 불놀이 여기서 첫개시~~
작아서 간이사용도 좋고 치우기도 편한~~
솔방울 태우는 중~
작아보여도 꽤 따뜻하고, 군고구마 몇개는 해먹을수 있을듯~
남편과 잠시 바람도 쐴겸.. 맛난거 있는지 사러 나가봄~~~
여기는 망상 해수욕장~
일몰중인 동해바다
편의점으로 가던 길..~`
시제에서 남은 밥 알뜰히 어머님이 챙겨오셨기에,,
어차피 밥해먹을 생각은 없었는지라,,간단히 있는 것과 편의점에서 산 국으로 요기~~
그래도 여기서 먹으니 다 꿀맛~
11/26
다음날 아침.
아버님과 어머님께 애들을 맡겨두고,, 남편과 둘이 있음 푹~~ 잘 잘줄 알았는데,,
애들이 잘 자고 있는지 걱정이 되어서 더 잠을 못잔,, 나는 참으로 사서 고생을하는.ㅠㅠㅠ
아이들은 잠 잘 자고나오고,,
추울것이라 예상했었던 우리의 믿음은 다 깨지고,, 어찌나 더웠던지..ㅋㅋ
물론 전기장판은 있었지만 윗공기까지 따뜻했었다는..
역시 밤사이에도 아무도 안왔음..ㅋㅋ
노아노엘이는 아침부터 유모차놀이 서로 태워주는~~
그리고 어재 태우다 만 남은 솔방울로 야구놀이 중~
어른들이 짐 꾸리는 동안,, 아이들은 제일 잼있는 흙놀이..ㅠㅠ
생각보다 정리는 힘든듯..
정리는 내가 못하는 분야라,, 어른 세분께 맡기고,,난 아이들과 동해바다에서 추억만들기~~
아무도 없는 아침의 동해바다~
노엘이와~
노아와~
마구 뛰어놀다가.
둘이서 엉덩이 마주보고,, 엄청난 속도로 땅파기하기도 하고~~
갑자기.. [엄마 찬양 하고 싶어]라는 메세지를 쓰는 노엘이~~
우리의 흔적을 다 지우고,, 이곳 망상을 떠나서,, 또 다른.. 여기가 어디였지..암튼..
낚시하는 곳으로 대이동~~ (요즘 낚시에 남펴이 홀릭중이라...)
난 잠시 차에서 눈을 붙이고 나오니..
제법 큰 물고기가 잡혀있다.
또 낚시 기다리는 동안..
난 아이들과 주변 탐색 중~~
여기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멋진 바위도 있고~
둘이서 "두껍아 두껍아." 노래부르더니..
안에서 손 맞잡기...~~
성공~~~
낚시를 끝내고~~
어머님과 아버님은 경기도 댁으로 돌아가시고,
우리는 여행 뒷풀이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향이 진하게 나는 커피숍 [커피 포레스트]라는 곳에,,
남편이 남편용돈으로 쏜다고~~ (용돈이 좀 짜다..) 기분좋게 왔다.
우리 남편이 하여간 찾긴 잘 찾는다. 큰 규모에 온 통 커피향 향기가 진동을~~~
우리는 1박 2일동안 씻지도 않은 몰골로.. 있어야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굿~~
엄청난 대기로 .. 커피가 나올때까지 많이 기다려야했지만,
아이들은 밖에서 신이났다. ~
노아는 안씻어도 이쁘다..ㅠㅠ 남편이 찍어준 내 몰골은 차마 올릴 수가 없다. ㅠㅠ
노엘이도 이쁘고~~
초코바가 진하게 맛나보인다~
노아는 진하게 보이는 감귤쥬스와 달콤한 류 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치즈케잌과~
노엘이는 오직 초콜렛사랑~~ 거의 다 먹어가네 초코바~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4시간(?)가량 내려가기 전~~~
항상 여행 후 일몰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망상 해수욕장에서 주워 온 조개껍데리고 목걸이 만들어서 각자 하나씩 걸고~~ 목욕중~~
캠핑은 언제나 추억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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