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판테온, 베네치아 광장, 진실의 입, 산타마리아 델라성당,
바티칸을 나와서.. 점심을 먹고,, 오후는 로마시내 투어~~~
로마 시내 투어는 걸어서 하면 참 좋을 것 같았지만,,,
하루안에 끝내기엔 택시 투어가 짱!!! 타고 내리고 보고의 반복~~
노아에게는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대되는 곳~ 바로 로마! 책속에서만 보던 여러 역사 깊은 곳을 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아는 콜로세움에서 격투를 해보고 싶어했다. ㅋㅋ
노엘이는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 던져보고 싶다고 했었고~~
로마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기적같은 곳이라한다.
로마의 땅 어디를 파도 유적이 쏟아져 나와 지하철 공사가 어려울 정도라 현재 로마의 지하철은 도시규모에 비해 크지 않다고~
2천 500년 동안 살아숨쉰 고대도시 로마~~ 대단대단~~~
암튼 울 남편은 이날 십년전에 우리 결혼 1주년 하와이에서 산 페라리 티를 입었는데,,
마침 페라리샵이 보이자 넘 좋아하던 남편~ 페라리 사랑.ㅋㅋ
뭔가 심상치 않은곳으로 우릴 안내했다~~
노아가 좋아하는 동물이다!! 동물만 보면 얼굴표정 더 활짝~
도착한 곳은 바로 판테온이라 한다.
사실 이때는 여기가 뭘하는곳인지 몰랐다. 애들챙기랴 사진찍으랴.. 따라 다니기 바빠서..
포스팅 할려고 찾아보니 여기가 판테온이라는곳인데,,
클로즈 업~
제우스, 아폴론, 아르테미스, 헤르메스 등 다신교였던 로마에서 중요 신들이 모셔졌으며, 채광은 돔 정상에 설치된 지름 9m의 천창뿐이며, 벽면에는 창문이 없고, 거대한 본당의 외형에는 전혀 장식이 없다. 그 수적 비례의 미와 강대한 내부 공감의 창조라는 당시의 경이적인 토목기술로서 서양건축사상 불후의 명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브루넬레스키가 판테온의 돔 건축 방식을 채용해 피렌체 대성당의 돔을 건축하였고 이로인해 그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인정받았다(두산백과).
찾아보니 이렇다 한다.
위에 저 구멍에서는 비도 잘 안들어온다고 하니~~
일단 판테온 내부 이리저리 감상~
아빠 옆에서~~
이런곳이 있었다니~~~
판테온 구경을 마치고, 트레비 분수 가기전~~ 또 언제 먹어볼지 모르는..
에스프레소 한잔 하러 가게에~~
게다가 이탈리아에서만 먹어볼 수 있다는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 있었다!!
애들은 어른들 커피타임 할 동안 잠시 놀이중~~ㅋ
남편은 양손에 커피가득..
왼손에는 아이스 에스프레소~ 오른손에는 그냥 핫 에스프레소~
어차피 남편은 한국에서도 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기에~ 여기가 딱!!
물만난 물고기임~!ㅋㅋ
남편이 행복해하니 나도 기쁘다오~~
그리고 바티칸에서 노아가 퀴즈 풀어서 젤라토 상으로 받은거 이용하러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에 가서 젤라또도 먹고,,
아이스크림을 그나마 노아보다 좋아하는 우리 노엘이~~^^
그리고 드디어 트레비분수로 왔다.
분명 오기전에.. 공부할때는 여기서 젤라또를 먹는게 아니라.. 스페인계단에서 먹는거 알고왔는데,
아이스크림 사자마자 바로 옆에 이 곳이 있어서..
순간적인 착각으로 여기서 젤라또 먹는 시늉을 하는 사진을 찍었다니..ㅠㅠ
우리집 남편부터..ㅋㅋㅋ
마누라도~~
장남도~
막내까지~
다 포즈잡고~~ 에이..부끄부끄..~ 아무튼 울 가족 다 엉터리샷 인증~ㅋㅋ
건물 전체샷을 제대로 못찍었군...
내가 잠시 어디 간사이.. 다행히 남편이 정신챙기고 앞으로까지 애들데리고가서
진정 여기서 해야되는 동전던지기를 시켰다.
다행히.. 둘이 다 성공해서.. 로마에 한번 더 올수 있다는 미신이라도 믿기로~~
믿거나 말거나지만..ㅋㅋ
얼마나 동전이 떨어져있을까..~~??
매년인가 여기에 모인 동전들을 기부를 한다고~
막상 떠나려니 아쉬워 옆에서도~~
트레비 분수에서 각자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집합한 곳은 다름아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가게 앞!
어찌나 먹음직스럽게 보이던지~~
근데 먹을 시간도 없지만 가격도 비싸서..패쓰..ㅠㅠ
또 남편 눈을 자극할만한 페라리 차 한대 발견~ 타지는 못해도 사진이라도 남기자.~
언제가 우리집 세컨드 차로다~~
스페인광장앞에 도착.
바르카시아 (조각배) 분수에서 우리 아이들이 놀고 있다. ~
바로 여기가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씨가 젤라또를 먹었던 스페인 광장 계단인데,,
엄한 곳에서 젤라또를 사서 다 먹어버리고...ㅠㅠ
여기는 빈손으로..ㅠ
사실 여기서 젤라또 먹는것이 금지되었다고,,
더러워져서...
젤라또도 못먹으니 할일은 사진만 찍는거~~
남편은 위에서 난 아래서 찍고~
친절한 누군가가 우리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리고 또 다시 이동~
베네치아 광장-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해 '로마의 배꼽'이라 불리는 광장이다
잠시 택시서 내렸을 뿐인데도.. 그 사이 노아노엘이는 곤충탐험..ㅋㅋ
진실의 입이 있는 곳에 도착! 이탈리아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교회 입구의 벽면에 있는 대리석 가면으로, 진실을 심판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얼굴 조각상임~..
로마시대에는 가축시장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다고도 하는데, 확인되지 않는다. 중세 때부터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사람을 심문 할 때 심문을 받는 사람의 손을 입 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한 데서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진실을 말하더라도 심문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손을 자르도록 미리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고 한다 (두산백과). 후덜덜...ㅠ
무시무시한 곳이지만, ~ 일단 지금은 재미나니 웃으며~~ 용감한 노아부터~
노엘이는 다른 어른들이 거짓말 하면 손잘린다고 겁줬더니 첨엔 약간 겁먹다가 이내 ..용기있게~
마무리는 가족사진으로~
줄이 엄청 길게 있어서 진짜 후딱후딱 ~~찍고 바로 나와야했음~
개구쟁이 노아는 갑자기 사진찍고 나오더니 팔을 옷속에 감춘다.
손 잘라졌다고..ㅋㅋㅋㅋ
우리 귀여운 노아~~
그 다음 간 곳은 진실의 입을 통과하여 들어간 산타마리아델라교회로써
고대 로마의 초대교회 순교자인 성 발렌타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곳
유골앞에서 웃으며 사진찍기는 좀 그랬지만,,
그래도 사랑의 증표라고해야되나~ 발렌타인 초콜릿 날이 유래되도록 하신 분이니~
무시무시 해골~
이제 여행의 막바지에~~
포로로마노 근처 관광만 남겨두고 있다~~
포로로마노 가는 길~
이런 분위기~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느낌~ 약간 산행느낌~
뭔가 재충전 되는 느낌을 잠시 받고~~
세나토리오 궁 뒤쪽 좌우에 설치된 테라스나 팔라티노 언덕으로 영차영차 올라가는길에~
언덕 아래로 넓게 펼쳐지는 포로 로마노(로마공회장) 유적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회장은 신전, 바실리카(공회당), 기념비 등의 건물들로 구성된 도시 공간으로 공공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고
나중에는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약 1,000년 동안 로마 제국의 심장역할을 했다고 ~
좀 더 올라가면서 바뀌는 풍경 감상하며~
그리고 쭉쭉 길을 따라가면서 유적지 관광~
아..근데 다른곳들은 다 찾았는데,, 도대체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ㅠㅠ
여기까지 하고 로마 시내 투어 택시 기사님과 빠이빠이를 하고~~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으로 ~
이 웅장한 개선문은 로마의 손꼽히는 명소 중 하나로, 로마 황제들이 축하 행렬을 벌일 때 택했던 오래된 길인 '비아 트리움팔리스'에 서 있는 주요 유적이다. 이 개선문은 최초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로마 황제라 알려지는 콘스탄티누스 1세가 로마 바로 외부에서 벌어진 '밀비우스 다리의 전투'(312)에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고 한다~~~
그리고 바로 옆 콜로세움을 마지막으로 유럽튜어가 종료!!!
그리고 노아가 제일 와보고 싶었던 곳이 종착지인것도 맘에 든다.
하지만... 시간에 항상 쫒겨야했던 우리..ㅠ 이 원형 경기장 내부도 못들어가보고
깨진부분이 있는 앞쪽도 못가보고...ㅠㅠ 말았으니. 사진볼때마다 속상하고 억울.ㅠ.ㅠ
그래도,, 우리 아이들맘은 그렇지 않으니 다행.
일단 태권도 기본자세로 폼 잡고!
격투할 상대가 없는건지..ㅋㅋ 부끄부끄하던 노아~
노엘이도 겨우 발차기~~
마지막 관광지라 홀가분한 맘으로 이런 점핑도 해보고~~
뭣보다 여행동안 내가 안아파서 다행!! 두통약만 한가득 갖고 갔었는데!!
드디어 아빠가 나서주기!!
콜로세움에서 싸움 한방 해보는게 버킷리스트였기에..ㅋ
노엘이의 어마어마한 발올라가기..ㅋㅋ
아까와는 달리 부끄러움을 물리치고~
콜로세움에서 하고 싶었던 것~~
개선문이 잘 보이는 쪽에서도~~
모든 구경을 마치고 우리를 태워갈 버스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또 모래놀이 삼매경.
사실 노엘이는 동네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만해도 신났을듯..ㅋㅋㅋ
숙소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이번엔 노엘과 아빠가, 나와 노아가 각각 앉았다.
세시간정도 이동을 했는데,,,
아침부터 여행했으니 지칠만도 한 것같은데 자지는 않고, 세시간 동안 줄곧 종알종알...ㅋㅋ
호텔 도착해서.. 진짜 맛없는 파스타같은걸 먹었는데,,
그릇을 다비운 사람은 남편뿐이고,,
생각해보니..남편은 모든 끼니가 맛났다고 했다..
가끔은 남편이 사람종이 아닌 것 같다.
스트레스도 없고, 걱정도 없으며, 피곤도 없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보이는 사람..ㅋㅋ
뭔가 마지막날이라 아쉬워서.. 평소엔 자기 바빴지만,,
이날은 잠시 동네 산책을 해보기로,,
거의 유일한 자유시간이기도 했고,,
이제 무사히 돌아가기만 하면되니.. 부담도 없고
사람도 없는 조용한 마을..
노아가 발견한건!!!
제일 좋아하는 사루비아 꽃 발견!
꿀벌처럼 이 꽃만보면 달려들어서 꿀을 빨아 먹는 아이들...ㅠㅠ
도로라 찝찝한데,,,
그 어떤 과자보다 맛나다고 한다.
노아의 주장에 따르면 도로 아닌 자연에 있는 이 사루비아 꽃꿀을 먹으면,
이미 꿀벌들이 다 빨아 먹어버려서 맛이 없는데,,
도로는 곤충들이 거의 없으니 자기가 먹을께 많아져서 더 맛나다고..
설득을 당하고 만다. 뭔가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
그리고,, 호텔에 들어와서,,
거의 여행 막바지가되었을때 가이드님이 개인 커피포트를 갖고 계신걸 알았다.
싸들고온 라면 먹기~!
배불러진 노엘이~
이날도 역시 노엘이는 아빠와 나는 노아랑 한방을 쓴다. ㅠㅠ
이산가족...ㅋㅋ
마지막이라 정말 시원섭섭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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