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볼로냐 (4시간 소요)-두바이 공항(약 6시간 소요)-인천공항(약 8시간 15분 소요)
앞으로의 일정은 이제 1박 2일 동안 귀국만 하면된다.
아침일찍 볼로냐 공항으로 이동~~
아침부터 버스 4시간 타고 가야함...ㅠ
어쩜 애들보다 내가 더 버스를 싫어할수도...
아이들은 또 어른들이 짐나르는 동안,, 잠깐의 짬에 곤충잡기 놀이~~
라면먹고 자더니 눈이 부은 노아..
유럽여행에서 조금 얻은것이 있다면 라면을 엄청 싫어해서 냄새도 맡기 꺼려했던 노아가..
라면을 조금 먹기 시작했다는거..ㅋㅋㅋ
아무튼 한손에 이탈리아표 메뚜기 잡고서~~
유럽관광이고 뭐고,, 곤충이 있는곳엔 아이들의 천국일수도..ㅋㅋ
남편도 열심히 곤충찾고,, 한미애집사님까지 우리아이들을 위해서 저 뒤에서 곤충 찾고 계시고..ㅋㅋ
우리팀이랑 같이 단체관광했던 할아버지 한분께서도.. 손주들에게 잡아주시는 것마냥 열심히 같이 잡아주고 계신다.
고맙습니다~~~
역시 뭐든 자기가 먼저 노력하면 주위 여러사람들도 도와준다는걸 다시 한번 느낌!
더 잡아주시고 싶으셔서 버스 떠날때까지 뒤적뒤적거려주신 좋은분~~
서울에 사신다고 하셨는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오늘 부터 1박 2일동안은 이동 뿐이니. 노엘패션이고 뭐고 최대한 편한 잠옷차림으로 출발~!
4시간을 타야하니 최대한 편한자세로,,
노엘 젤 좋아하는 아빠한테 발 맛사지 맡기고~~ ㅋㅋ
놀이도 하면서 신나게~~`
그리고 드디어 이탈리아 볼로냐 공항 도착~~~
티켓팅하고 짐 보내고 하는사이에 아이들은 놀고~~
역시 이탈리아는 페라리가 빠질 수 없지..
우리 남편 장난감..ㅋㅋ
남편이 아이들 뭐하나 사주자해서 들어가게되었다.
여기서 애들 모자하나씩 사고 노아는 옷까지~~셋트로~
모자 커플로 바로 쓰고,, 비행기에서 가지고 놀 레고도 사고~~신났다~
잘 어울려 잘어울려~~~ㅋㅋ
여기 오기전부터 단거 좋아하는 노엘이는 누텔라에 빠졌었는데,, 여기서도 대왕 누텔라 발견~!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한잔이라도 더 마시고 갈려는 남편의 열정으로~~~
과자냠냠하며 보딩을 기다리는 중~~
가는날인데 더 쌩쌩해보인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듯..
비행기로 이동버스 타고~~
그리고 비행기 타고 어느새 잠든 아이들..ㅋㅋㅋ
그리고 곧 일어나야만 했다~~ 두바이에 도착했기에~~
첫날 두바이에 오자마자 사달라했었던 요술램프를 사줘야만 했다.
그리고 이 낙타깔개도~~
밤 12시 비행기였고,, 우린 한 세사간 정도는 여유가 있었다.
이제서야 남는게 시간..ㅠㅠ
다행히 아이들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 잠시 여기에 놔두고,
남편과 나 둘끼리만 쇼핑하러 다님..ㅋㅋㅋ
그리고 다시 만나서 이제 얼마 남지않은 탑승을 기다리는 중
탑승~~~
이탈리아에서 두바이 올때는 자리가 텅텅 비었었는데..
두바이에서 인천갈때는 완전 백프로 만석~~~ㅠ
덕분에 우리가족 네명 졸졸히 앉진 못하고,,나만 편하게 혼자 뒷자석에..ㅋㅋ
남편과 애들은 세좌석 나란히~~~ 남편이 덕분에 애들 다 돌봐줘야만했다.ㅋ
비행기타면 이런게 찍고 싶을때가 있지..
남편이 찍은 하늘~~
드디어 대한민국에 무사히 도착!!!
친숙한 환경에 뭔가 안도감이 컸다.
그래도 외국은 간간히 나가는 맛이 좋고~~~
인천공항서 리무진 버스를 두시간 타고나서야 겨우 밤중에 집에 도착..
정말 2틀이 꼬박 걸린 귀국
집에 도착해서 밥만 대충 하고 스팸하나 구워줬는데,,
애들이 3일은 굶은 애들처럼 먹어댄다. ㅋㅋㅋ
급하니 손가락도 가고,, 난리도 아님..ㅠㅠㅠ
근데 너무 불쌍해서... 놔뒀다.
일주일을.. 얼마나 밥이 먹고 싶었을까..하며..
노엘이는 열무김치 노아는 파김치를 노래불러서..
사실 내 생애 첨으로 여행 여독 풀리기도 전에 열무랑 파김치까지 담았다는거!!
두바이에서 사들고 온 얼마 안되는 선물이지만 아이들은 소중히 간직할테고..
토요일 밤에 도착했기에.. 일요일 아침은 페라리모자 쓰고 노아는 옷도 입고,
나란히 교회로~~
사실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잠을 거의 뒤죽박죽으로 설치고 잔 아이들...
그래도 비록 노엘이는 잠시 아프긴했지만 반나만에 바로 회복되고,,
노아는 비염도 전혀 없었고,, 하나님께 감사~~^^
남편은 일하러간것도 아니고 놀러갔다왔는데 뭐가 피곤하냐며 평상시처럼 똑같이 자고 일어나고 행동했지만,,
사실 난 여행갔다온 바로 그날 몸이 오한과 몸살끼로 끙끙 앓다가.. 3일뒤에 괜찮아졌다는거..ㅠㅠ
그래도 여행기간동안 나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안아팠던것에 스스로 박수를 쳐주고 싶다. ㅋㅋ
빨리.. 체력을 끌어올려서.. 다음엔 다른 나라로 고고씽 하고싶다~~
아이들이 다음 여행으론 호주나 캐나다 아님 필란드를 가자고 자기들끼리 정하고 난리도 아님..ㅋㅋ
노아 노엘이에게 많은것을 주고 싶었지만 사실 현실은 그리되지 못하기에..
여행의 일부분이라도,, 최소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 하나라도 평생 가지고 갔음 좋겠다고 바래봄..
완전히 다 까먹음 넘 슬플것 같애..ㅠㅠ
여행때 짐 담당하고, 우리 가족의 언제나 리더인 남편에게도 감사~~
남편이 듬직하니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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