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
만만한 독일마을에 왔다~ 그렇게 재미있을 꺼리도 없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실패는 없는 곳..ㅋ
독일마을에는 꽤 여러번 와본 것 같은데 여기서 사진 찍는건 첨인듯~ 노엘이가 열일하네~ ㅋㅋ
이번에는 남편의 아이디어로~~ 멋진 사진을~ 내가 빠져서 조금은 아쉽지만,,
독일 느낌 물씬~ 물론 난 독일에 가본 적은 없지만..~ 우리집에서 남편만 독일에 산 적이 있구만..
이런집에서 살아도 보고파~~
이탈리아든 독일이든 빨간 지붕집이라고~ 애들이 말한다.
역시 독일하면 맥주지~! 그러나 우리 가족 중에 술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거..ㅋㅋ
예전에는 못봤었는데.. 이런 것들도 있었네~
우리 엘이가 당근 제일 예쁘지~!!!
애들이 급 여기서 상황극..ㅋ 그런데 뜻대로는 안되었던듯..
신델렐라 구두도 있네~
잠자는 숲속의 노엘이~~
바다가 보이는 대표적인 독일마을 카페 분위기~
오우~! 이런 곳도 있었다니~! 센스 짱~
이날의 점심은 여기서~ 너희들 인생은 완벽할꺼야~!
레스토랑 입구도 재미있는 글이~
배고프당~! 들어오니 더 멋진 분위기~ 뭐 먹을까~?? 먹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들~
아이들은 안씻어도 굴욕이 없군... ㅋㅋ 거의 안씻고 나온 우리 가족들인데...
노아가 시킨 크림스프 스파게티인가~
남해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한 흑마늘 치킨 구이~~ 너무 까매서... 탄 것 같은 느낌에 비쥬얼은 무서움이었지만.. 맛은 정말 굿~!!
이번에는 엘이~ 원래 족발을 좋아하는 노엘이라... 슈바인학센도 엄청 좋아했다~ 물론 발부위는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
이제 즐겁게 먹기~!!
어찌나 잘 먹던지~~ 아그작아그작~ 마지막 한점까지 ~쓱싹~
뼈에 붙은 살이 진짜 맛있는걸 아는 노아~ ㅋ
독일마을에 오면 빠질 수 없는건 수제햄~! 간식으로 햄 사가기~~
햄이 좋아요~~
독일 느낌~ 학교에 제출해야되니 찍어두자~
수제가죽 제품 가게도 몇 되고~ 카페도 많고~ 이집저집 구경하며 마무리~~
우리끼리 놀다가 오후에 집에 들어가서.. 엄마아빠 모시고 작년에 이장해 둔 묘지로 왔다. 남해 이사 가시기 전에 꼭 보고 가고 싶으셨다고.. 나도 첨 와본 곳...
차타기 싫어하시는 아빠지만 그래도 같이 오셨다. ㅋㅋ
엄마~ 이때 마음은 어떠셨을까.. 이제 자주 오시지도 못할텐데..
사실 묘에 오기전에 엄청난 고비가 있었다. 완전 오르막 길에 입구에서조차 공사표지판도 없었는데,, 올라가서 보니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차 바퀴가 공사 현장 흙에 빠져서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었던 것..
몇번 시도해도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다음에 오자고 되돌아가자고 했는데.. 의지의 한국인 남편은 끝까지 도전하고,, 다행히 공사 하시는 분들이 포크레인으로 흙퍼서 날라주고 로드롤러로 흙을 단단히 다져주고.. (대형 장난감들이 실제로 내 눈앞에서 움직이는 느낌..ㅋㅋ)
그런 작업을 거친 후에 간신히 도착했던 것! 다행히 내려가는 길은 비록 산길이지만 다른 길이 있어서 꼬불꼬불 이 길로 내려왔다~
힘들게 왔지만,, 엄마 마음 한켠의 할 일을 조금은 덜어드린 것 같아서 뿌듯.~ 우리가 남해 있는 동안 제대로 한 일은 이거 하나뿐이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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