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8
호이안 올드타운 소원배
지갑을 가지러 잠시 호텔에 들리자 했는데,,
아이들이 워낙 물을 좋아하니.. 수영 한번 더 하자고 한다,.
난 다시 몸에 물을 적시는 것이 싫어서.. 이번에는 남편이 아이들과 놀기로~~
난 우리 룸에서 잠시 가족들 사진만 ~ 찰칵~~
아이들은 아무래도 관광보다는 물놀이가 최고인듯..ㅋㅋ
물놀이 한두시간 하고.. 기대기대 했던 올드타운으로 고고~~
베트남 가기 전부터 노엘이는 아오자이를 꼭 입어보고 싶다고 결심을 하고 간터라.. 도착하자마자 아오자이부터 사기로~
하루 입고 사진만 찍을꺼라 그냥 저렴한 기성복으로 사기로~~~ (노엘이꺼 22만동, 내껀 32만동으로 결정.. 조금 비싼느낌은 있었지만..기분좋은 선에서~)
나름 이쁜 빨간 꽃무늬가 있는 옷으로 선택~ 나도 갑자기 입고 싶어져서.. 셋트로~
아오자이는 상의는 완전히 붙어야 이쁘다고해서.. ㅠㅠ 불편하지만 딱 붙는걸루...
바지색깔만 다르게 하니 더 괜찮았던듯!
모자까지 사서 쓰니 딱이네 ~ 노엘이의 아름다운 통통몸매가 ~ 이쁨~
노엘이랑 나랑은 옷입고 이런 걸 둘 다 좋아하니.. 찰떡쿵이다~ ㅋㅋ
베트남에서는 보기드문 몸매라고 놀리다가도.. 귀티난다고 급칭찬..ㅋㅋ
올드타운은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화려한 꽃들.. 어디를 찍어도 이쁜듯..
진짜 호이안의 꽃동네~
둘이 같이 입고 다니니 사람들이 꽤 쳐다봐주고~ 가진건 없어도 시선을 즐기는 나..ㅋㅋ
옷 사고 사진찍고 하는 동안.. 노아는 점점 불쾌지수가 높아갔다. ㅠㅠ
우리 중딩이는.. 더워지거나 배고파지거나 하면 바로 얼굴에 들어남..ㅠㅠ
노아를 위해서 시원한 커피숍에 잠시 피신~~~
여기 또한 유명한 집인듯. 남편이 척척 장소선택을 해주니 가는대로 따라다녀서 편하긴 하다. ㅋㅋ
얼굴이 조금 탄 노아..ㅋㅋ 더운것을 1도 못참는 열덩어리 노아.ㅋㅋ
시원한 음료수 사주니 얼굴이 조금 펴졌다.
어찌나 노아 눈치가 보이던지.ㅠㅠ
남편이 먹은건 소금커피.. 정말 맛났다... 강추 백만개~!
베트남은 요리뿐만 아니라 음료수도 진짜 잘만드시는듯.ㅋㅋㅋ
노엘이는 딸기 쉐이크였나~~ 암튼 이것도 맛남..
난 이집의 시그니쳐...코코넛커피로~ 베트남 여행오기 전부터 제일 마셔보고 싶었던~
달콤하니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었음.ㅋㅋ 그래도 다시 시킨다면 난 소금커피 강추~!
바로 옆에는 이렇게 분위기 좋은곳도 있고~
조명 아래에서 셀카도 찍고~~~ 아오자이 입고 있으니.. 계속 사진 찍어대기 바쁘다.
오늘 하루만 이 옷을 입을 것이므로~~~ ㅋㅋ
시원한 곳에서 커피 마시고 다시 힘을 내서 나옴~
난 그렇게 덥지 않고 딱 내가 좋아하는 따뜻한 온도였는데..ㅋㅋ
올드타운의 메인인 소원배를 타는 장소에 도착~~
관광객이 진짜 많은데.. 호갱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국말로.. "에어컨 빵빵" "맛사지"를 말해서.. 진짜 베트남에 한국인이 대부분이구나~를 느낌...
호이안 중앙시장과는 또 다르게 야시장쪽으로 오니..더 사람도 많고 화려해짐.. 길거리 먹거리도 많고~
노아가 이번에는 발이 아파서 못걷겠다고.ㅠㅠ
내 크록스를 신고 왔었는데.. 조금 작아져서... 불편했던 모양..
우리 중딩이가 불편하면 또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얼른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슬리퍼를 사주기로..ㅋㅋ
이것이 마음에 든다한다. 이 슬리퍼는 나름 비싼... 20만동... ㅠㅠ
우리 엘이도.. 아오자이에 더 어울리는 신발을 사기로.. 18만동~~ 결국.. 여기서 또 노아 나이키 운동화를 40만동에 사고..~
신발만 무지 삼..ㅋㅋ
야시장쪽은 시간만 있으면 이런저런 가게들 둘러보면 좋을 것 같긴했다. 가죽제품 파는곳도 많이 보였고..
보는 재미는 많았지만.. 부르는 대로 다 주기엔 호구같고.. 흥정하기엔 아이들이 더워해서.. 그냥 눈요기만 하기로~ (아이들은 엄마가 흥정하는게 없어보이는지 엄청 싫어함..ㅠㅠ)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사실 기분 좋음.. 진짜 핫한 관광지에 온 느낌~
나에겐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아도 될 날씨 였다... 다행히.. 일기예보가.. 이 날은 좀 낮았고 다음날부터 그 다음날까지는 올라갔다는...
소원배는 일몰 때 타는거라고 해서. .. 계속 기다리는 중~~ 일단 배표는 끊어두기로~
배삯은 정찰제라고.. 무조건 20만동이라고..~
대신 소원초는 사지 않았다~
표는 사두고.. 자기가 타고 싶을 때 타러 오면 되는거였으므로..조금 더 해지기를 기다리기로~~~
조금씩 어두워져가고 있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ㅋㅋ
노아 표정이 다시 어두워짐..ㅠㅠ
알고보니 또 배가 고파진 아이....
뭐 먹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노아가 배고파지면 기분이 안좋아지므로.. 남편은 노아를 데리고 근처 햄버거집으로 감..
우리 사진 한장 찍어주고..ㅋㅋ
노엘과 나는 배가 안고팠으므로.. 여기서 잠시 기다리기로~~
노엘이가 제법 사진을 잘 찍어줘서.. 둘이서 사진 놀이 중~~~ ㅋㅋ
엄마 사진 이쁘게 찍어줘서 고마워~ 엄마 나이 되면 얼굴 안보이게 찍어주는게 잘 찍어주는거야..ㅋㅋ
우리 엘이더러 약간 얼굴 돌려서 찍자고 했더니 이렇게 이쁘게 각을 잡아주네~
그 동안.. 우리 노아는 아빠랑 여기에 들어갔다~
제법 인테리어가 멋짐~~~폭발
시원한거부터 들어가니.. 얼굴에 화색이 도는 듯..ㅋㅋ
큼직한 수제햄버거 보니.. 드디어 노아 얼굴에 웃음끼가.. ..ㅋㅋ
우리 중딩이.. 우짜꼬.. 넘 원초적이다.
남편과 아들이 다 먹고 나와서 우리 도촬..ㅋㅋ
이런거 좋아~~ 몰래 찍히는거..~~
그 다음에는 노을이 너무 이쁘다고 사진 찍어줌~~
이 사진이랑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두장 다 소장~
이제 노아도 먹였으니.. 슬슬 소원배를 타보기로~~~
우리가 무겁지나 않을지.. 걱정됨.. 힘내시라고 타자마자 팁 드림..ㅋㅋ
구명조끼를 입고~ 본격 출항~~
남편도 노아랑~~~ 짝지~
뭐하는 거지?? ㅋㅋ 갑자기 눈싸움?
조금씩 하늘이 이뻐져간다~~~ 조명도 빛나고~
아저씨에게 팁을 드려서인지.. 몰라도.. 사지도 않았던.. 초를 막 꺼내주신다.
우리네명 다 초 받고. 사진까지 찍어주심.. ㅋㅋ
우리는 아저씨가 하라는대로 하기 바쁘다. ㅋㅋ
한명씩 초 띄우고 사진 찍어주라고 손짓으로 말씀하셔서 시키는대로 하는 중..ㅋㅋ
잘 못하거나.. 초를 꺼지게 하거나.. 그러면 혼날 듯 하여 조심조심.ㅋㅋ
노엘이도 떠나는 초.. 잘 가라고 끝까지 지켜본다~
거의 다 도착하여.. 다시 아저씨가 우리가족 사진을 찍어주심~~~
배 한번 타고오니.. 이제 본격적인 야시장 분위기~~
여긴 돈주고 사진 찍는 곳인데..
나름 이쁠 것 같아서 사진 찍기로~~ 줄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래 찍지는 못했고.. 일분 안에 다 찍어야되는 분위기ㅋㅋ
이쁜척하고 있으려니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끄부끄..
그래도 돈 아까워서 참고 찍음..ㅋㅋ
둘이서도 찍고~~~ 하긴 언제 또 이옷을 입어보겠어~
같은 사진으로 보이지만 조금씩 동작 바꿨음..ㅋㅋ
이렇게 하고 나니.. 다시 저녁시간~!!
또 맛집으로~~
이번에도 모닝글로리는 무조건 먹고.. 쌀국수도 ~! 볶음밥도.~! 볶음밥은 맛나서 또 한번 더 시켜먹음.ㅋㅋ
거의 걸신급..ㅋㅋ 모든 음식들을 다 먹을 수 있는 우리가족~
이제 천천히... 소화시키며 걸어서 집으로~
숙소랑 걸어서 가도 충분한 거리라 넘 좋음~
야경이 진짜 이쁘다~~
코가 탄 노아.ㅋㅋ
우리 셋끼리~~
사진 찍기가 재미있어진 노엘이가 찍어준다고~~
사진찍히는게 귀찮은 또 우리 중딩이..ㅋㅋ 노아 비위 맞추기 놀이라도 해야될 판..ㅋㅋ
여긴 어딘지 몰라도.. 이뻐서~~~
이쁜곳에 오면 너무너무 신나는 나~~
나의 독무대~!
그리고 아직은 너무너무나도 귀여운 우리 아가들~
남편은 또 과일을 사가야 된다고... 무슨 마트같은 곳에 왔다.
물론 아까 중앙시장이 과일은 쌌지만.. 여기가 좀 더 위생적으로 보였음~
그리 싸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한국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가격이었기에~ 사기로~!
과일 사들고 다시 호텔로~~~
이번에는 아이들이 열쇠 달라고 하는 미션을 수행중~ 이곳에서 제법 간단한 영어를 쓰는 아이들.ㅋㅋ
우리의 체력짱 아이들과 남편은 밤수영까지.. ㅋㅋ
이 정도면 가성비 짱짱인듯.. 오늘하루만해도 아침 점심 밤 수영까지. 3번째.ㅋㅋ
수영장은 진짜 우리가족 전용 ㅋㅋ 첫날 어느 남성 한명 잠시 빼고,, 아무도 없었음.. ㅋㅋ
물도 완전 깨끗하고.. 직원들은 다 엄마미소를 가지고 있고~~ 만든 미소가 아닌 자연스러운 미소라 더 좋음..~
이 호텔은 진짜 강추~!
낮도 밤도 다 예쁜곳..
아이들은 몇시간도 더 놀 기세였지만.. 그만 하자고 겨우 설득..ㅋㅋ
여행 첫날! 정말 정말 알찼던 하루~!
남은 여행 일정도 오늘만 같아라~~~
'SOUTHEAST ASIA > Vietn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_다낭_빈펄 리조트_메인 풀장 (0) | 2023.07.23 |
---|---|
베트남_다낭_빈펄 리조트_풀빌라 (4) | 2023.07.16 |
베트남_다낭_빈펄 체크인_핑크성당_롯데마트 (0) | 2023.07.16 |
베트남_호이안_안방비치 (0) | 2023.07.14 |
베트남_출발_호이안_리틀타운 빌라 (0) | 2023.07.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