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4
강원도 홍천
노아의 증조할아버지 산소
아버님이 요즘 노아 할아버지의 산소에 무척 가보고 싶어하셨다.
나도 결혼해서 노아 태어나기 전 한번 밖에 안가본 곳이라,
노아 태어났다고 인사도 시킬겸..해서 갑작스레 주일 아침 출발했다. 강원도 홍천으로~
우리 부부야... 등산을 좋아해서,, 등산복으로 금방 갈아입고, 나설준비 10분만에 끝~
가는 길.. 새로생긴 깨끗한 가평휴게소에 들러,
엔젤인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과자도 사고~
휴게소 뒷편 거대한 얼음 구경도 하고,
노아 보자마자 "사슴"이라 외쳐주시고~
요즘들어서는 카시트에 잘 앉아있고, 차에 태워가는 것이 훨씬 편하게 되었다.
"노아 몇살" 손가락 세개를 만들어 세살이라고 피력하는 중..
눈이 모아졌다.ㅋㅋ
그리도 드디어 홍천에 도착~
홍천은 한창 송어축제라.. 사람들이 강에 많이 모여있었다.
산소도 더 높은 곳에 있길 내심 바랬지만,,
한 20분 정도 올라간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곳이라, 눈밭과 나무들을 요리조리 피하며~
남편은 졸음 쏟아지는 노아까지 짊어지고~
노아 아빠 뒤에서 아빠 노래 따라부르며 재잘재잘 이야기도 하며 가더니..
어느새 잠들어 버렸다.
도착해서 세워두니 서서자는 노아.^^
그래서 땅에 눞혔는데,
세상에 잠든 척하며 있었던 것이다.
옷을 열어보니,, 웃고 있는것 아닌가.ㅋㅋㅋ
노아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할아버지께 소주도 한잔 붓고, 인사도하고~
아빠와 책에서 본데로(아빠와 여행가서 산정상에 서서 야호하는 책이 있다)
두손모아 "야호"를 외치는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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