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8
(노아 24개월)
아파트 뒷산.. 야간 꽃구경
수요일 각자 퇴근 후,, 후딱 밥을 먹고,
노아와 아렴이를 델꼬 뒷산에 개나리를 보러 갔다.
남편이 개나리 보여준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강행~
벤치에 앉아서..
개나리가 넘 이쁘게 피어있지만,,다가갈 수 없는 위치다..ㅠ
개나리와..
개나리를 뒤로하고,, 뒷산으로 계속 올라갔다.
벚꽃이 피어있다는 소문을 믿고~~
파란빛 하늘이 넘 이쁘다~
초저녁의 모습..
목련꽃들도.. 보이고..
중간에..운동기구에서. ...놀기도 하고~
높은곳에 올라가도 엄마랑 함께라면 하나도 안무서워하는...
오히려 내가 다리가 떨렸다..
혼자서도 잘해요..
무섭냐고 물어보니 안무섭다한다..대단한 노아..^^
드디어 벚꽃이 보인다. 완전 만개..
제일 이쁠때다... 정말 봄은 꽃들의 잔치구나..
불빛에 반짝이는 벚꽃...
낮에 봐도 이뻤겠지만,, 밤에 불빛에 반사되는 벚꽃 또한 장관이다..
옛날 일본에서 켄로쿠엔의 야간 하나미가 생각날 정도...
완전 제일 이쁜 모습을 하고 있는 벚꽃...
올해는.. 이렇게 밤에 보는것으로 만족해야겠다..~
달리기 .. 술래잡기 실컷하다가...
돌아가는 길~
개나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이쁜 개나리 모습 찾아 사진~
햇빛이 좋은 날.. 오동통하게 살오른 개나리 꽃과 함께 사진을 찍고싶다...
올해도 벌써 다 가버릴려나..
이번주 비오면..ㅠㅠ
조금만 더 기다려주오~~ 개나리들아..
이제 따뜻해져오니..가끔씩 이렇게 퇴근후라도 뒷산에 산책와야겠다.
뒷산에는 큰 운동장도 있어. 울 노아가.. 아주 신나게 뛰어다닌다.
이 날도.. 치타처럼 달리기 잘할꺼라고 얼마나 뛰어다녔던지...
나도 오랫만에 뛰었나보다..
이런게 행복이다.. 라는 생각이 든 저녁이었다.
모든 잔걱정과 스트레스가 후다닥 도망쳐버렸던 날...
'대한민국 > 도란도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님 은퇴하시고... (0) | 2012.08.03 |
---|---|
어머님 생신날~~ (0) | 2012.08.01 |
원아네에서 1박2일~ (0) | 2012.03.06 |
갑작스레 찾아뵌 노아 증조할아버지 산소에서 (0) | 2012.02.14 |
갑자기 하게 된 우리집 김장 날~ (0) | 2011.11.29 |
댓글